[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달천 에코 그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달천 에코 그린공원은 도심 인근에 위치하여 뛰어난 접근성과 천주산, 달천계곡의 자연환경, 오토캠핑장, 유아숲체험원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환경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해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14억 원을 포함하여 총 18억 원의 사업비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상수도 시설과 주차장 21면을 확충했고, 기존 유아숲체험원 내 음악놀이 시설, 숲 하늘길, 피크닉장, 소공원 등 어린이들이 숲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놀이공간과 가족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그간 공원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이었던 노후 화장실을 신축하여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달천공원은 새로운 명품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영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달천공원이 시민들에게 일상의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여름철 아이들의 인기 시설인 공원 내 물놀이장(기업사랑공원 등 총 9개소)을 오는 7월 5일부터 동시 개장·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공원 내 물놀이장은 의창구 감계3호공원·사화공원, 성산구 기업사랑공원·대원공원, 마산합포구 현동공원·3·15해양누리공원, 마산회원구 삼계공원, 진해구 안청공원·여좌지구 물놀이장으로, 올해는 무더위 속 시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년도 대비 운영 기간을 7일 확대한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52일간 운영하며, 운영 기간 내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이나 성수기 기간(7월 28일~ 8월 11일) 내 주말은 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물놀이장 개장 이후 45일간 11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 시에서는 6월 말까지 물놀이장 개장 전 시설 및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또한 물놀이장별 5~8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이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홍순영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11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2024년 여름철 농업재해(풍수해, 폭염) 대비 시군 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업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18개 시군의 농업재해 담당과장이 한자리에 모여 여름철 풍수해, 폭염 등 농업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시군별 농업재해대책 수립 여부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군별 협조·당부사항을 전달했으며,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와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올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시설작물 피해, 마늘 2차 생장 피해, 매실 수정불량 피해, 양파 생육불량 피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업재해대책법' 상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조사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농업재해 대응으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 홍보 캐릭터 ‘벼리’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경남도는 '벼리'를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벼리는 고전 설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자신의 간을 바치려던 자라를 피해 사천 비토섬에서 달나라로 피신했던 토끼가 별똥별을 잡으려다 경남에 떨어져 다시 달에 갈 때까지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가진 경남과 동행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캐릭터다. 벼리는 지난 5월 13일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명예 공무원증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벼리는 도의 각종 행사에 등장하면서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C다이노스, 경남FC 홈경기 캠페인, 가정의 달 행사, 청소년 한마음 축제 등 도의 주요 행사장에 나타나 도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에서도 벼리가 등장하는 온라인 이벤트, 도정 카드뉴스 등에 대한 도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같은 인기에 도는 젊은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민간에서 보다 폭
[경남도민뉴스] 경남관광재단은 12일 ‘2024 경남 관광일자리 페스타’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관광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이번 일자리 페스타는 ‘경남에서 내 일(JOB)을 찾는 여행’을 주제로 구인·구직매칭 프로그램, 특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난티 남해, 스탠포드호탤앤리조트, 신세계여행사 등 경상남도 소재 관광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여행사 오퍼레이터(OP), 식음료(F&B), 디자인, 홍보·마케팅, 사무업무 등 다양하며, 근무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또 떠나는 남자’의 관광 트렌드 특강과 관광분야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한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상담창구 마련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가자를 위해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
[경남도민뉴스] 경남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도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센터를 운영 중인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를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사업을 공모하여, 하반기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최근 조선업과 항공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 분야에서 외국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외국인력 유입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만 명에서 16만 5천 명으로 외국인력 유입 규모가 대폭 확대한 만큼 외국인력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한다. 경남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9만 3,606명의 등록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이 중 산업인력은 4만 8,80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최대 3년간 총 4억원을 투입하여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주거지원, 비자전환, 산업인력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외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내 하수도시설을 점검한 결과 지적사항 6건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개선 조치를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우수기 대비 호우가 집중되는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 배수불량지역 등을 사전에 점검해 도시 침수를 예방하려는 조치이다.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시군 직원 26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10개 시군의 중점관리구역 22곳 내 하수관로, 맨홀, 빗물받이 등 하수도시설의 청소상태와 준설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빗물받이 내부 준설작업 미실시 4건 ▲빗물받이 불투수 덮개 설치 및 주변 청소 불량 2건을 적발했으며, 6건 모두 경미한 사항으로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0월) 중 하수도시설 지도·점검을 매달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시군의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하수관로공사 현장을 한발 앞서 꼼꼼히 점검해 장마철 집중호우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2,389곳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산사태취약지역 중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10일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사태취약지역을 찾아가 배수로 상태와 대피소 등 산사태 재난 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마을 이장,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피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산사태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양산시 용당동 일원의 ‘양산수목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수목원 조성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예정지 내 산림 치유센터 ‘숲애서’ 등의 현장을 점검했다. 양산시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대운산(용당동 산 66-2번지) 25만 6천여㎡ 일대를 수목원 조성 예정지로 선정,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경남도에 예정지 지정을 신청했으며, 경남도는 이를 검토해, 이달 중 산림청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운산에 수목원이 조성되면 현재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과 산림 치유센터 ‘숲애서’와 시너지 효과로
[경남도민뉴스] 경남도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경남을 대표하는 추상회화의 거장, 전혁림, 이성자, 이준의 작품세계를 바탕으로 관객이 참여하는 전시 추상과 관객을 오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추상(抽象)’은 어떤 생각이나 모양을 뽑아내는 인간의 정신작용으로 20세기 미술 전반에 영향을 끼친 개념이다. 추상과 관객은 대상의 외형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구상의 관습을 벗어나 혁신의 태도로 인간의 정신성을 강조하는 ‘추상 미술’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미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추상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미술관에서 ‘관객(觀客)’은 전시를 감상하는 사람이면서, 감상이나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전시를 함께 만드는 주체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가치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미술관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시의 개념과 의미를 생산하는 데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전시에 출품되는 전혁림(1915-2010), 이성자(1918-2009), 이준(1919-2021)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 추상미술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서정
[경남도민뉴스] 경남 통영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중 당포성지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다. 당포성은 성종 21년(1490)에 쌓았으며, 조선 후기까지 통제영 직할의 수군만호진이었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왜군들에게 일시적으로 점령당했지만, 이순신 장군이 당포대첩을 통해 탈환했다. 우리나라의 다른 성들처럼 당포성도 자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지어져 10~15분 정도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르지만 탁 트인 통영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참아낼 수 있다. 오르다 보면 성벽이 보이기 시작하고 푸른 잔디와 탁 트인 바다가 이내 눈에 들어온다. 계단처럼 쌓인 성벽을 오르면 사진 명소가 나온다. 영화 쎄시봉의 남녀 주인공이 코발트 빛 통영 바다를 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통영의 서쪽 바다라 해 질 무렵에는 더욱 운치가 있다. 지는 해에 비쳐 붉게 물든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와 반짝반짝 빛을 내며 일렁이는 바닷물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평생 여운을 남기듯 통영의 바다는 사람들에게 그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