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지역 중·고교생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청중학교 5명, 산청고등학교 2명 등 8명의 학생들은 자원봉사와 관광을 위해 지난 21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22일 오전 7시(현지 시간)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2명은 중상자로 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6명은 중경상, 현지인 운전기사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청군은 22일 저녁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3일 오전 긴급 상황회의를 열었다. 이어 허기도 군수는 23일 학부모 대표를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으며, 군은 문화관광과장 등 직원 2명을 23일 캄보디아 현장에 급파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교육청, 외교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지부(회장 허정태)는 2017년 사진전시회가 지난 9일부터 산청읍 소재 산청문화원 다목적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허정태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산청 지역과 전국에서 촬영한 사계, 생활상, 삶의 애환을 담은 작품 50 여점이 선보인다. 산청지부 관계자는 “회원들은 사진 예술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산청을 알리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군민들이 찾아와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산청군청과 산청보건의료원 로비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의 침이나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 될 수 있어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물975㎖, 염소25㎖)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환자발생 시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환자의 구토물은 반드시 비닐장갑을 끼고 처리한 뒤 소독을 하여야 한다. 개인위생관리 요령은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굴 등 수산물과 날것으로 섭취하는 식품에서 오염되며 열에 약하므로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고,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에서 1분이상 가열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면역이 낮은 어린이, 노약자가 있는 집단급식소는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이상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하고, 특히 조리원의 개인위생관리는 매일
(산청/최광용 기자) = 교육산업신문(김흥식 대표)에서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시낭송 대상 수상자로 산청군에서 활동하는 ‘지리산 힐링 시낭송’의 대표 김태근 시낭송가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시낭송 대상은 전국 시낭송가의 추천을 받아 심사가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전국에서 세 명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15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리는 '시의 날 시낭송 콘서트' 행사장에서 열린다. 김태근 시낭송가는 전국시낭송대회에서 2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시낭송 지도강사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산청에서 시낭송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2015년 ‘지리산 힐링 시낭송회’를 창립해 성심원 등 문화 향유가 어려운 곳에서 회원들과 함께 시낭송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산청국립호국원에서 현충일 추모헌시 낭송을,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에서도 시낭송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산청도서관에서 시낭송 아카데미 및 시낭송 발표회를 열어 성인 시낭송가 2명(정정란, 임영희), 어린이 시낭송가 3명(황혜주, 하동규, 하동민)를 지도하기도 했다. 필봉문학회 회장을 맡
가락국 제10대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22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초헌관은 강석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아헌관은 박상섭 KBS 진주방송국장이, 종헌관은 김홍근 가락 산청군 종친회장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으며,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등 1,500여명이 제례에 참여했다. 양왕과 양비의 위폐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 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상남도로부터 모범이 되는 우수선현 제례 행사로 선정되는 등 전통문화 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청군은 덕양전 춘·추향대제 등 전통문화자원을 인근 전 구형왕릉, 대한민국 힐링1번지 동의보감촌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란 단어로 충분할까? 재벌가의 갑질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온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기내 폭행사건,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 폭행사건,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사건,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의 운전기사 폭행사건...거기다가 소주 제조업체 금복주의 결혼한 여직원 강제 퇴사 문제까지. 이들 재벌들의 눈에 비치는 회사 직원들은, 동료의식은 전혀 없고 그저 내가 급료 주면서 머슴처럼 부려먹을 수 있는 하찮은 신분의 하등동물(下等動物) 쯤으로 보여지는게 틀림없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접하는 사건들 중에 때로는 ‘정상참작’이라 해서 어느 정도 사건의 당위성(?)을 이해 해주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들 재벌들의 사건은 이해는 고사하고 국민들의 공분(公憤)을 사기에 조금도 지나침이 없는 행위의 반복이다. 동료의식을 찿고자 함은 애시당초 사치에 불과하고 비인간적인 모멸감(侮蔑感)을 받으면서 그들이 자식으로서,부모로서,가장으로서, 또 사회인으로서 느꼈을 상대적 박탈감은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식상한 표현도 그
새누리당 김재경 국회의원(진주 을.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7일 오후 진주시 상평동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찿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보고회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입장한 김재경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진주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재경 의원은 17,18,19대 국회에서 분야 별 의정활동을 지역주민에게 자세히 설명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지지하고 성원해주셨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격려와 질책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2016년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로이 추진하는 시책 중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만한 교육, 복지, 고용노동 분야 등 8개 분야 70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것은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 중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지급이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내년부터는 직계가족 또는 보호자가 모집공고일 현재 1년 이상 도내 거주하고 있는 서민자녀를 대상으로 ‘16학년도 수능 성적이 우수한 대학신입생 70명을 선발해 1인당 3백만 원의 장학금을 급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추진된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 지급 등 1단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데 이어 내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지급이 추진될 경우 도내 서민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업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선정기준이 변경되고, 신청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올해까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소득인정액 기준 최저생계비 250%이하(4인 가족기준 418만원)의 서민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나, 새해부터는 소득인정액 기준이 중위소득 100%이하(4인 가족기준 439만 1천원)로 변경된다. 여
한국남동발전(주)는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6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Ⅱ유형) 중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청렴도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은 2015년을 ‘New Start 청렴남동 실천 원년’으로 삼고, 전사 청렴업무환경조성, 핵심관리자 집중 청렴교육, 청렴 Clean Call 시행, 청렴동아리 자발적 운영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여 청렴도 제고를 위하여 전 직원이 일심동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부패 Zero와 함께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함안군수 차정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함안단감의 우수성과 수출촉진을 도모하고자 개최된 판촉행사에 참여해 함안단감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차군수를 단장으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수출업체인 (주)한사랑 대표(김종해), 생산자 대표 등이 참가했으며, 현지 유통업체인 테스코와 이스탄 백화점 등 점포 5개점을 방문해 함안단감 기획․판촉전을 펼쳤다. 판촉전에 앞서 현지수입업체인 EURO Atlantic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상담회에서 군은 기존에 수출하고 있는 단감의 사이즈를 다양화해줄 것을 요청했고 수입바이어는 앞으로 큰 사이즈의 단감에 대해서도 수입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3일, 군에서 바이어와 체결한 총 108만 불 단감 수출을 2017년까지 연장하기로 약속하고, 함안곶감은 품질을 고급화하고 소포장화해서 납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현지수입업체에서는 우리군 특산물인 노을멜론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해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해 나가기로 하는 등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