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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산, 정명훈 지휘의 콘서트오페라 <카르멘> 공연 개최

부산콘서트홀, 콘서트오페라 <카르멘> 공연 개최
정명훈 예술감독이 국내에서 20년 만에 지휘하는 오페라 <카르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클래식부산(대표 박민정)은 올해 연말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음악감독 지휘의 콘서트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대의 가장 추앙받는 지휘자 정명훈, 이번 공연은 정명훈이 약 20여 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리는 <카르멘>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 공연개요 >

ㅇ 공 연 명 :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ㅇ 일 시 : 2025년 12월 19일(금) 19:30, 20일(토) 17:00

ㅇ 티켓가격 : 알(R)석 12만 원, 에스(S)석 9만 원, 에이(A)석 7만 원, 비(B)석 5만 원, 씨(C)석 3만 원, 학생석 1만 원

ㅇ 지 휘 : 정명훈

ㅇ 출 연 진 : 돈호세 역(役) 이용훈(테너) / 카르멘 역(役) 미셸 로지에(메조소프라노), 에스카미요 역(役) 김기훈(바리톤)

ㅇ 연 주 :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카르멘(Carmen)>은 이국적 선율의 강렬한 아리아와 로맨틱한 감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정교히 구성되어 있어 오랜시간 사랑 받아온 오페라 명작이다.

 

 카르멘과 돈 호세, 미카엘라까지 각기 다른 계층의 주인공들이 갈등하고 사랑하며 빠르게 전개되는 극적 드라마를 작곡가 비제는 섬세하고 사실적 음악으로 담아내었다. 정명훈 감독과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돈호세 역, 미셸 로지에가 카르멘으로 출연하는 등 해외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는 유수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돈 호세 역을 맡은 ‘이용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런던 로열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대표적인 테너로 활약 중이다. 그 동안 해외 활동에 비해 국내 오페라 출연은 2번에 불과했고, 이번 공연으로 3번째 무대에 서게 된다. 전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수많은 박수를 받아온 돈 호세의 아리아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그의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순간이 될 것이다.

 

압도적인 음색의 캐나다 출신 메조소프라노 미셸 로지에(Michèle Losier)가 카르멘으로 열연하며 비비씨(BBC) 카디프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이 에스카미요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카르멘의 주‧조역 10명의 출연진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과 함께 오페라에 버금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해시립합창단, 클래식부산합창단,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하여 작품의 웅장함과 감동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공연은 10월 28일 오후 2시 티켓오픈 이후 구매할 수 있다.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classicbusan.busan.go.kr/Home/ko/Main) 티켓예매 사이트(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오픈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클래식부산(☎051-640-88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화려한 캐스팅과 오페라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카르멘>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연말연시 가족들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오페라로 즐거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페라 ‘카르멘’하이라이트 콘서트 성악가 Line-up

 

 

서울대학교와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에서 수학한 테너 이용훈은 2007년 칠레 산티아고 시립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의 주역을 맡으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를린 도이치오퍼, 빈 슈타츠오퍼, 로마 오페라극장,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라 스칼라 극장, 드레스덴 젬퍼오퍼, 시카고 리릭 오페라극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라프,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만리코, 비제 오페라 <카르멘>의 돈 호세,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의 오텔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등의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21/2022 시즌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가 Met: Live in HD 시리즈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2022/2023 시즌에는 빈 슈타츠오퍼에서 레온카발로 오페라 <팔리아치>의 카니오 역으로, 시애틀 오페라극장에서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의 삼손 역으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오페라 <카르멘>의 돈 호세 역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국립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그는, 다가오는 12월 부산콘서트홀에서 그만의 깊이 있고 뜨거운 해석으로 한국 관객 앞에 첫 돈 호세를 선보일 예정이다.

 

 

몬트리올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미셸 로지에는 풍부한 성량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성악가이다.

 

그녀는 오페라 무대에서 〈장미의 기사〉의 오크타비안, 〈베르테르〉의 샤를로트, 〈호프만의 이야기〉의 닉라우스, 〈카르멘〉의 카르멘, 〈카르멜 수녀들의 대화〉의 마리 수녀, 〈트로이 사람들〉의 아스칸, 〈푸른 수염의 성〉의 유디트, 〈안나 볼레나〉의 제인 시무어 등 다양한 주요 배역을 맡아왔다. 특히 모차르트 작품에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녀의 활동 무대는 빈, 파리, 런던, 뉴욕, 밀라노, 뮌헨, 베를린, 잘츠부르크, 바르셀로나, 피렌체, 로마, 제네바, 함부르크,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브뤼셀, 홍콩, 부쿠레슈티, 몬트리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오페라하우스와 페스티벌에 이른다.

 

그녀는 주빈 메타, 다니엘레 가티, 잉고 메츠마허, 아담 피셔, 필리프 조르당, 루이 랑그레, 마르크 민코프스키, 제레미 로레, 켄트 나가노, 엠마뉘엘 아임, 앤드루 데이비스 경, 다니엘 바렌보임, 콜린 데이비스 경, 플라시도 도밍고, 제임스 콘론, 야닉 네제세갱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협업해 왔으며, 연출가 빌리 데커, 다미아노 미켈레토, 프랑크 카스토르프, 드미트리 체르냐코프, 배리 코스키, 슈테판 헤어하임, 클라우스 구트, 로랑 펠리, 피에르 오디, 크리스토프 발츠 등과도 함께 작업하며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다.

 

 

바리톤 김기훈은 2021년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주최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하였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 졸업,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 만점 졸업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그는 2015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수상, 2016 서울국제콩쿠르 우승,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남자성악부문 2위, 2019 오페랄리아 2위 및 청중상을 연이어 수상하였다. 2016년부터 3년간 독일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현재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김기훈은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영국 코벤트가든, 미국 워싱턴D.C., 달라스 외 독일, 덴마크 등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프라노 카라 손(본명 손현경)은 연세대학교와 비발디 음악원 졸업 후, 밀라노 라 스칼라 아카데미에서 미렐라 프레니의 지도를 받으며 수학하였다. 그녀는 중앙음악콩쿠르와 비씨 다르테 콩코르에서 1위,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열린 G.B. 비오티 국제콩쿠르와 비냐스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97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콘테사 역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밀라노 산 로렌초 극장에서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베르가모의 크리스탈로 극장과 밀라노, 칼리아리 리리코 극장에서 <라 보엠>의 미미, 베로나 필하모닉 극장, 볼로냐, 낭시, 발렌시아의 레이나 소피아 예술궁전 등지에서 <투란도트>의 류 역을 맡아 활약하였다.

 

이외에도 라페니체극장, 탐페레, 바르샤바, 라이프치히, 베를린 도이체 오퍼, 예테보리, 토리노, 글라인드본, 드레스덴, 카디프, 시드니, 스투트가르트, 캔자스시티, 몽펠리에, 볼로냐,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앙제, 낭트, 렌, 코펜하겐, 로스앤젤레스, 피츠버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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