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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 개최

무대·조명·음향 실무 중심의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 개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5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공연장연계과정 –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의 막이 오르기 전, 조용히 숨을 고르는 무대 뒤편에는 수많은 예술인의 손길이 있다. 이들의 전문성과 협업은 공연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러한 ‘무대 뒤 예술’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 무대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실제 공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초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리다. 교육 과정은 무대, 조명, 음향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현직 부산문화회관 무대예술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무대 전환과 장치 운용, 조명 설계와 콘솔 운용, 음향 시스템 세팅과 믹싱 등 공연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다루게 된다. 이론보다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으로, 무대예술을 전공하거나 관련 직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현장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각 분야의 협업과 예술적 감각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부산 지역의 예비 무대예술인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공연예술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됐다.

 

한편,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주요 공연장과 연계해 진행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무대예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과 현장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각 지역의 공연장 특성에 맞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공연 현장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4일부터 홈페이지 및 온라인접수(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며, 무대·조명·음향 각 파트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에 따른 교육 대상자는 개별 안내를 통해 확정 통보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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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개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수)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서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악기 주제에서는 개량악기인 대피리·저피리의 개발과 활용 현황을 살펴본다. 실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음악적 가능성과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개량악기가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확산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등을 제시한다. 악보 주제에서는 지휘자와 실연자의 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보편적인 기보 형식, 기보된 악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