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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만권 K-배터리 원료 중심축 육성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대응 역량 집중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가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배터리 산업의 경쟁이 생산 규모를 넘어 원료·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와 공급망 구축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원료 거점’으로 키워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광양만권은 ▲원료·소재 산업 기반 ▲항만·물류 인프라 ▲산업단지 집적 등 공급망 관점의 강점을 갖춘 지역으로,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공모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실행가능성(인프라·투자·인력·거버넌스)을 중심으로 제안서를 작성하고, 원료 단계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한 권역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공모 신청서에 담아 유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유치 전략을 다듬기 위해 2025년 12월 22일 국회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포럼’을 열어 산업계·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포럼에서 제시된 제안을 바탕으로 공모 신청서를 보완하고, 발표평가(PT·예상 질의응답 등)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화단지 경쟁력의 또 다른 축인 인재 기반도 강화한다. 전남도는 지난 2월 11일 도청에서 광주·전남권 10개 대학과 ‘이차전지 전문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했다. 대학의 교육·실습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교육–현장–취업’으로 이어지는 인력 파이프라인을 체계화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수의 해양용 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광양의 차세대 이차전지 원료(핵심소재) 검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술지원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표준화와 원료 분석·평가 등 원스톱 검증 체계가 갖춰지면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오는 27일까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3월 발표평가 대비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광양만권의 기반과 지역 역량을 모아 기업에는 안정적 공급망 환경을,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기회를 만들 특화단지 유치를 차분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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