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복지시설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복지 마인드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종사자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군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에는 장애인·노인·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 군내 41개 사회복지시설 90여명이 참석했다.
구영복 주민생활지원실장은 교육에 앞서 “군 전체예산 3540억 원 중 복지분야가 620억원(18%)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 있어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복지 마인드 향상이 절실하다”며 “재무회계규칙과 관련법령 위반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오늘 교육을 잘 받아 보조금 등 예산집행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복지시설에 대한 보조금 집행 등 문제발생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므로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더 이상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반드시 사회복지비용이 어려운 군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 굿하트 대표이사 겸 재무회계 전담 김성국 강사가 나서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재무회계의 법적근거와 중요 규정 △예산·결산을 통한 회계 처리, 후원금 및 보조금 관리 △재무회계규칙 전반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대처 노하우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시설회계 집행의 문제점 및 보조금을 집행하는데 있어 주의할 점 등을 집중적으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