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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함양 항노화 군정, 을미년 한해 눈부시게 ‘약진했다’

엑스포기반 확충, 힐링치유관광 활성화, 전통자원연계 체험형 6차산업화, 항노화인력양성

 

‘항노화 플랫폼’ 함양군은 올 한햇동안 항노화산업관련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며, 2015년 을미년을 2020함양세계산삼항노화엑스포로 나아가는 ‘항노화 산업 약진의 해‘로 규정했다.

군은 28일 올 한햇동안의 항노화산업성과와 내년 계획을 담은 <2015~2016년 항노화 산업의 성과와 향후계획>자료를 펴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군은 세계적으로 항노화산업이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일반적 의미의 항노화가 아닌 ‘늙지 않을 뿐 아니라 즐겁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개념을 확장하고, 의약품·화장품·의료·식품분야는 물론 농업·산업·관광까지 군정전반에 걸쳐 항노화 개념을 적용해 ‘항노화 군정’을 펼쳐왔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 확충 = 제12회 함양산삼축제(7.30~8.3)는항노화엑스포 기반을 다진 대표적인 행사다. 메르스 여파에도 4개국 주한대사 등 22만 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7억 2400여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진흥재단에 의뢰해 빅데이터 분석을 받아 산삼축제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가능성을 모색했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공개해 대내외에 축제신뢰도를 높였다.

군은 정부로부터 항노화 의지가 높고 우수하게 추진되는 지방자치단체라는 평가도 받았으며, 국가지정문화관광유망축제로 산삼축제가 선정되었다.

임창호 군수는 지난 9월 24일 산림청 주관 연찬회에서 230개 기초자치단체장 앞에서 항노화산업 현주소를 알리는 ‘함양산삼 6차산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421개 농가가 과거 가짜 산양삼 논란을 딛고 산삼지킴이활동 등으로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산양삼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를 넘어 세계인과 산양삼의 우수성을 공유하고, 엑스포 참가국을 늘리기 위한 우호교류협정과 글로벌 마케팅성과도 컸다. 4~5월 세계 4대 산삼 ‘응옥린’ 대표 생산지인 베트남 남짜미현, 525만명 인구와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함양시 등 2곳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길림성 휘남현 산삼재배농가 및 제약회사를 방문해 세계적인 산양삼 생산지를 벤치마킹하며 엑스포 기반을 다졌고, 함양시 우호교류 대표단과 휘남현 장계순현장 등이 답방차 함양군을 찾아 엑스포개최 의지를 공유했다.

지리산청정 고장에서 생산된 함양의 항노화 농식품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한 점도 돋보였다. 타켓 마케팅기법을 도입해, 임창호 군수가 직접 중국서안 항노화 시장조사와 수출상담(5월)에 나섰고, 미국 항노화시장개척활동(10월)에 돌입해 10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청매실·오미자 등 10톤 10만 달러, 산삼죽염·여주환·여주차 등 10여종 10톤의 1억원 수출물량을 선적하면서 ‘함양 항노화 농식품’은 세계무대로 건너갔다.

△힐링 치유관광 활성화 =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엑스포 기반시설이 될 불로장생 산삼휴양밸리(병곡면)와 힐링자원을 조성하는데 예산을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디딤돌을 놓고 있다.

휴양밸리조성사업은 2019년까지 598ha에 걸쳐 13개 사업 1193억원이 들어가는 일대 역사다.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힐링센터, 심마니체험길, 패러글라이딩, 산악승마시설 등이 들어서면 휴양과 치유를 겸하는 복합관광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5개소의 거점 힐링자원도 조성하기 시작했다. 6억원을 들여 12년 만에 농월정을 복원했고, 2018년까지 114억원을 투자해 농월정 주변에 오토캠핑장도 만들고 있다.

2017년까지 187억원을 들이는 지리산생태체험단지를 만들고, 최치원 역사기념관조성으로 중국관광객 유인효과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국 대표 산악레포츠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중이다. 매년 열어온 MTB대회뿐만 아니라 상림~병곡 광평~휴양밸리~병곡 대광~백암산~함양 대병~상림연계 40km 코스를 확정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산악자전거대회에도 전국의 산악인 1000여명이 참가해 지리산청정 고장에서 힐링형 산악레포츠를 즐겼다.

△항노화 핵심기술 확보 기업유치 = 군은 항노화산업이 보다 활성화하려면 항노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함양에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보고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19년까지 74만㎡규모 560억원을 들여 함양읍에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노화기능성식품과 첨단기계제조 등 기업유치활동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4년 투자협약을 맺은 산양삼 등 기능성품질 추출업체인 ㈜애그로닉스와 사업 추진중이고, 11월말엔 함양대표 죽염기업 ㈜인산가와 2017~2022년 500억원이 투자된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해 미래형 6차 자원화 산업인 죽염관광을 활성화시키기로 MOU를 맺었다.

연세대와 헬스케어 힐링사업 건강자립마을 등을 추진하는 건강자립형 미래농촌 혁신사업 협약(4월)도 맺었다.

△전통자원과 체험관광의 융복합 ‘6차 산업화’ = 항노화 음식 개발, 수익모델, 참여형 읍면축제 등으로 함양만의 색깔 있는 6차산업화 약진도 돋보였다. 4억원을 투자해 함양상림주변지역에 100세 음식지구를 확대 운영해, 21개소가 성업하고 있다. 음식점 브랜드화를 위해 안의갈비탕 특화거리 조성계획도 내놓은 상태여서 항노화음식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더하게 됐다.

함양여주를 6차 산업화해 수익모델로 창출하는 작업도 본격화됐다. 재배농가 및 면적을 80농가 14ha로 늘리고, 국가 R&D 연구 등으로 여주와 삼채가 어우러지는 신제품 4종을 개발했으며, 여주로 만든 음식만 파는 여주전문식당까지 등장(7.28)했다.

산삼빵과 산삼떡도 출시(4.18)해 함양대표 음식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풍천노씨 국수상과 다과상·하동정씨 잔치상과 주안상·남원양씨 손님맞이상과 건진국수상 등 6종의 종가음식 레피시를 32개 메뉴로 개발, 15회에 걸쳐 군민요리교육을 실시했다. 2016년엔 종가음식점을 열어 본격적인 대중화작업에 들어간다.

산머루와인축제 등 12개의 참여형 읍면축제를 저예산으로 개최해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고 5억 1700여만 원의 판매액도 기록했다. 6차산업화 노력의 가시적 성과는 공모사업선정과 대외 수상실적도 잘 뒷받침해준다. 군은 농식품부 6차 산업화지구조성 공모사업으로 30억 원을 확보했고, 와인축제를 개최해온 두레마을은 금상(8.12)을 받고, 여주가공품 생산업체 천령식품은 장려상(10.16)을 받았다.

△성장확대 기반조성 및 전략산업 육성 = 중소기업청이 산양삼을 특화개발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반영해 ‘함양지리산산양삼특구’로 지정(12.1)했다. 이로써 2020년까지 747억원을 투입해 특구를 조성하면 생산유발효과만 1187억, 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유통거점센터조성도 항노화 성장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6억원이 투자된 산지유통센터(수동면·766㎡) 양파선별장이 준공(8.10)됐고, 유통공사가 함양군산지유통조합계획을 승인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경남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가 개소(11.6)되고, 철갑상어 활용 주름개선 화장품 개발시설도 준공(10.23)됐다.

롯데백화점 창원지점과 항노화 상품 판매 협무협약(7.7)을 맺고, 항노화 식품 세븐일레븐 납품 업무협약(8.19)으로 전국 7500개 점포에 산양삼·돼지감자·엑기스류 등을 동시납품할 수 있게 된 것도 항노화농식품의 활로개척기반이 됐다.

이밖에도 오미자·여주·아로니아·백연·게르마늄 고구마·음나무·복분자 등 8개 항노화 특화작목을 육성해 생산력을 높이고, 사과·양파·곶감을 보다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오미자의 경우 올해 350농가에서 390톤 생산해 연간 4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대표적인 항노화특화작목이기 때문에 110ha를 130ha로 늘릴 예정이다. 사과는 올해 1만 5840톤 430톤 소득을 올렸는데, 이 또한 재배면적을 799ha에서 824ha로 늘릴 방침이다.

양파는 2014년 232억 소득에서 2015년엔 390억원까지 소득을 대폭 올렸다. 기계화율, 계약재배 모두 늘었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유산균양파 재배면적은 53ha에서 93ha로 늘렸다.

△항노화산업 인력양성 및 인재풀 구성 = 지난 3월, 항노화 T/F팀을 신설하고 컨트롤 타워를 가동한 군은 연중 내내 지속가능한 항노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88토론회, 이팔청춘토론회 등을 열었다. 마침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시행평가를 공론화하는 참여형 ‘불로장생 함양포럼’을 발족(12.15)했다.

직접적으로 항노화산업을 이끌 농업인 등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명품 산양삼 육성 이력제 실천교육(5회), 최고경영자 200여명 배출, 2000여명 농업인 대상 항노화 6차산업화 교육, 약초 전문교육, 오미자·여주·연근 등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교육, 항노화 문화·역사·축제·농산물 홍보를 위한 블로그 양성반 등을 운영했다.

△항노화 브랜드가치 향상 = 지난 12회 산삼축제장에는 일본 NHK촬영팀이 축제기간 내내 행사와 사람, 산양삼에 대해 취재하고 촬영했다. 이는 120개국에 다큐멘터리로 방영돼 함양산양삼의 브랜드가치를 알렸다.

또한 거함산 행복생활권은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관표창(2.10)을 받았고, 함양산양삼가공품직거래박람회 등의 박람회에 7회 참가해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23일간 지리산함양항노화 농식품을 홍보했다.

1월 서울 청계천 광장 함양곶감축제에서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리산 청정 항노화식품의 가치를 알렸고, SNS를 운영하는 주한 외국인 20명을 초청해 음식체험 숙박 팸투어(1.31~2.1일)를 실시해 100세 음식지구 및 관광지를 홍보, 미국·일본·스리랑카 등 7개국에 어필했다.

군관계자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2016년엔 다양한 군정과제를 항노화산업을 축으로 내실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항노화 과제에 근거하면서도 함양만의 경쟁력있는 항노화 콘텐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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