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마을별 공동소각일 지정으로 개별소각 근절
지난 2월 2일부터 22일까지 거창군 북상면(면장 정연석)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촌지역의 관행적인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개별소각을 근절을 위해 마을별 공동소각일을 지정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월 22일까지 마을별 공동소각한 논·밭두렁의 면적은 약40ha에 이르며, 고추대, 깨대 등 농산폐기물 20여톤을 소각했고, 공동소각에 참여한 인원은 공무원,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등 연간 400여명이 참여해 북상면의 소중한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하여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소각작업 시,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등짐펌프 등 개인진화장비를 항상 휴대하고 산불진화차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공동소각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과태료 50만원,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면 과태료 3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며 “마을별 공동소각일 이후에는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