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 국회내륙철도포럼(회장 이철우의원) 주관으로 남부내륙철도 사업추진 간담회가 22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간담회에는 이철우, 강석진, 김재경, 이군현, 김한표 의원 등 국회내륙철도포럼 국회의원 5명과 이상영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정책과장, 박민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김영규 한국교통연구원 민자사업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남부내륙철도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약 4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 172.38㎞의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한 이후 2014년 8월 1차 점검회의부터 총 3차례 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 사업계획 변경 이후 4차 점검회의(9월~10월 경)를 앞두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민간건설사로부터 남부내륙철도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 받아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검토결과에 따라 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 의뢰하여, 연내 민자철도사업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기재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제출한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변경안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경제성 부족 등의 사유로 통과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조기 착공을 위해 검토 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개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