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18.0℃
  • 구름조금창원 16.7℃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9.4℃
  • 구름조금통영 16.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1℃
  • 구름조금진주 13.6℃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7℃
  • 구름많음김해시 18.3℃
  • 구름조금북창원 18.4℃
  • 구름많음양산시 15.4℃
  • 맑음강진군 15.1℃
  • 맑음의령군 14.2℃
  • 맑음함양군 14.3℃
  • 맑음경주시 16.3℃
  • 맑음거창 14.9℃
  • 맑음합천 17.0℃
  • 맑음밀양 16.3℃
  • 맑음산청 15.5℃
  • 구름조금거제 15.8℃
  • 구름조금남해 16.4℃
기상청 제공

뉴스

양극으로 치닫는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엉터리 운송원가 용역보고서'가 문제?

시내버스 감차도 문제고, 민간회사 의사결정구조 개입도 문제로 보여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엉터리 용역보고서 논란' 등으로 양극으로 치닫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진주시 시정자문기구인 '진주시교통발전위원회'가 진주시가 (안)으로 내 놓은 시내버스 개편에 미참여 하는 업체는 지원금을 중단요구 했다'며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반발하고 있는 삼성교통에 지원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삼성교통 노사는 지난 2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가 산정한 운송원가는 문제가 있고, 이로 인해 삼성교통은 부도가 날 수 밖에 없다"며 "노동자와 가족의 생존권과, 회사의 부도를 걱정하는 삼성교통에 진주시는 재정보조금을 무기로 선택을 강요하고, 결국 삼성교통을 망하게 해 삼성교통의 재산을 강탈, 특정업체 밀어주기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진주시 안을 수용할 수 없음을 내비췄다.

 특히, 삼성교통 노사는 "진주시에 믿을 수 있는 기관을 통한 운송원가 다시 산정하자"면서도 "전문가들이 배석한 공개토론을 통해 현재 진주시가 내놓은 운송원가를 검증해보자"고 진주시 내놓은 용역결과를 부정했다.

 그러자 진주시 교통과 관계자는 반박자료를 통해 "삼성교통에 대한 지원금 삭감은 삼성교통측의 비 상식적인 개편 반대에 기인한다"면서도 "삼성교통의 의사결정 구조가 공정성이 없는것 같다"며 회사경영에 관여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필요성 및 감차 논란

 정촌산업단지,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선 양측 모두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함께 시행되는 시내버스 감차 원인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는 "시가 감사원 감사에 지적돼 지원금 효율화를 위해서는 각 회사들의 감차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교통 측은 "진주시가 시내버스를 줄여야할 시기에 2010년 감사원 감사결과와 2013년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특정회사에 11대를 타 시내버스 회사와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증차해줘 발생한 문제다"며 "이건으로 인해 진주시가 2심(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변경조정인가처분취소청구(창원)2014누10960)에서 패소한 것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것은 잘못된 행정의 전형이다"고 진주시 행정을 일갈했다.

 즉, 삼성교통의 요구는 위법하게 특정업체에 늘려준 11대의 증차대수를 먼저 감차에 반영한 후 삼성교통을 비롯한 시내버스 3사의 감차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내버스 표준 운송원가 논란 및 10년 300억 추가예산 논란

 진주시는 "표준운송원가는 용역결과 50만원으로 산정되었으나, 3만3000원을 인상해 53만 3000원으로 인상했다"며 "삼성교통측이 주장하는 59만원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진주시는 "삼성교통이 원하는대로 운송원가를 59만원으로 적용할 경우 10년간 300억의 추가예산이 소요돼 시내버스 관련 SOC에 투자할 예산이 부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교통측은 경상남도가 각 지자체에 버스관련 재정을 배분을 하기 위해 실시한 용역결과를 들어 "경상남도 기준 총괄운송원가는 55만 4730원 이었고, 국토교통부 기준은 58만 7202원으로 경상남도 기준이 국토부 기준에 비해 3만 2472원이나 낮았고, 경남도의 운송원가가 낮게 책정된것은 적정이윤이 포함되지 않은것으로 용역결과에 적시돼 있다"며 "경상남도 용역결과 발표당시 용역을 맡았던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도의 통일된 기준보다 높은 원가를 시군은 적용해야 한다고 했음을 진주시 관계자가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진주시의 300억 추가예산 소요 주장에 대해서 삼성교통측은 "진주시가 적용한 년간 80억원의 예산은 당장 2016년에만 90여 억원 이상이 소요돼 예산관련 기초사실이 왜곡돼 추가예산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제고의 가치가 없다"며 "진주시의 주장은 국도비등의 인상, 물가변동 상승률 반영, 버스요금 인상 및 환승요금 인상 등이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이들이 고려되면 오히려 예산이 남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주시, 삼성교통 내부 편가르기 논란

 진주시는 지난 27일 삼성교통측의 기자회견 이후 반박을 통해 "삼성교통의 의사결정에 대해 교통발전위에서도 비정상적임을 지적했을 정도임을 감안할 때 삼성교통은 일부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지 의심스럽다. 의사결정에 공정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삼성교통 내부문제를 기자들에게 거론했다.

 이에 대해 삼성교통측은 "진주시의 내부의사 결정에 대한 편가르기식 의사결정 개입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며, 타 시내버스 회사에도 이간질을 하는 행태도 보이고 있다"며 진주시 행정태도를 일갈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종영 D-1 '수사반장 1958' 최덕문 “아쉽고 보내기 싫은 마음 가득.. 유반장 안녕” 종영소감!! 유대천 役 맡아 열연.. ‘역대급 캐릭터 완성!’
[경남도민뉴스] 배우 최덕문이 오는 18일 막을 내리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주) 바른손스튜디오)에서 맡은 캐릭터인 유대천 반장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최덕문은 17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늘 그렇지만 한 작품을 마무리 할 때면 아쉽고 보내기 싫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김성훈 감독님과의 첫 작업, 새로운 배우들과의 만남은 즐겁고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수사반장 1958’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마치게 됐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또 다른 작품으로 멋지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고 마음을 전하며 “’수사반장 1958’!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무탈하세요. 유반장.. 안녕”이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최덕문은 ‘수사반장 1958’에서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수사 1반 반장 유대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수사를 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서운 유 반장으로, 후배 형사들을 대할 때는 누구보다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내면의 소유자로 다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