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남하면 체육회(회장 배병록)는 지난 27일 남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2회 남하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면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거창군의회 박수자 부의장, 이재운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초청 내빈을 비롯해 20개 마을 주민과 향우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주악천녀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체육대회 시작을 알렸으며 이후 파크골프, 축구(PK), 윷놀이 등 민속경기와 초청가수 공연, 면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진행되었다.
올해 체육대회는 작년보다 종목을 추가해 주민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었고, 합천댐지사와 출향인들의 지원으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행사 중간중간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행사가 됐다.
특히 야심차게 준비한 ‘행복을 낚으세요’ 행사는 체육경기 참여가 힘든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낚싯대를 경품함에 넣으면 차 안에서 대기하던 직원이 경품을 집게에 달아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호응과 큰 박수를 얻었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여한 주민은 “오랜만에 같은 지역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다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일상 속 쌓인 피로도 풀리고 좋은 기운을 얻고 간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배병록 체육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20개 마을 이장님들과 각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체육대회 종목들이 큰 호응을 얻고 주민들이 즐겨주시니 더욱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체육회가 면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남하면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