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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5년 만에 돌아온 고사리 향연,‘창선고사리축제’성료

9천여 명 방문, 동대만생태공원까지 축제장 동선 확대

 

[경남도민뉴스] 코로나19와 기상악화 등으로 5년 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창선고사리축제’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호평 속에서 지난 4월 27 부터 28일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창선고사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신선한 먹을거리 등이 어우러졌으며, 관광객과 지역주민 9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사리 꺾자’ 한마당 식전공연, 색소폰 공연, 사물놀이, 대붓 퍼포먼스, 노인대학 합창 등 지역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각 읍면 주민자치회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주민자치회 경연대회가 열려 창선면민뿐 아니라 남해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됐다는 평가다.

 

축제장을 찾은 내빈들을 위한 관람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은 것도 제6회 창선고사리축제의 특징이었다.

 

김문권 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두 소중한 내빈이라 할 수 있다”며 “기관·단체장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똑같이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내빈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축제장을 창선생활체육공원에 국한하지 않고 주변의 동대만간이역과 동대만생태공원까지 확대한 것도 이번 축제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동대만생태공원부터 주무대까지 청사초롱과 LED캐릭터 소품 등을 설치했다.

 

또 동대만생태공원 인근에서는 야생화 사진전과 수채화 전시회를 열고 포토존까지 설치해 축제장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고사리 꺾기체험과 함께 승마체험, 갯벌체험, 요트체험 등을 축제와 연계하면서 예산 대비 축제장 동선을 크게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남해군의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추진위원회는 축제 안내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이번 달(5월)에 있을 독일마을 마이페스트와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다음 달(6월)에 있을 남해 마늘한우 축제를 함께 홍보했다.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지난달(4월) 26일 오후 2시 12명의 민관합동점검반이 참여했던 축제장 점검에서는 축제장 대피로 확보를 위해 주차장 입구를 상시 개방하라는 것 외에 특별한 요구사항 없었다.

 

고사리꺾기 체험객들의 안전을 위해 파충류, 진드기 등 기피제를 구비하고 농로 등 체험장 이동 동선을 미리 정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번 축제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김문권 위원장은 “축제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축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축제장 주변에서 묵묵히 함께 해주셨던 모범운전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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