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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가암환자와 힐링 나들이 진행

전주시보건소, 3일과 오는 14일 건지산 일대에서 재가암환자를 위한 힐링 숲 나들이 운영

 

[경남도민뉴스] 전주시보건소는 3일 건지산 일대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재가암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 쉼을 얻는 힐링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방문 전문인력(간호사)이 직접 각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우선순위 고려 대상인 재가암환자에게 기초 건강조사와 식생활, 신체활동 등 자가 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힐링 나들이 참가자들은 건지산 일대에서 나무·풀꽃 테라피, 차(茶), 테라피, 암 경험 관련 상호 교류의 시간 등을 나누며, 건강관리 교육 및 면역력 향상과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는 5275명으로, 이중 재가암환자는 위암 89명(17.2%), 유방암 95명(18.4%), 대장암 62명(12%), 자궁경부암 57명(11%), 폐암 29명(5.6%), 간암 14명(2.7%), 기타 170명(32.9%)등 총 516명(100%)이다.

 

보건소는 이날 진행된 완산구 거주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 힐링 나들이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덕진구 대상자를 위한 나들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전북권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재가암환자 건강관리교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가까운 도심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는지 몰랐고 앞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건지산을 자주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나들이가 암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면서 “보건소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재가암환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암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 또는 전주시보건소 방문보건센터, 덕진보건소 방문보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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