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김해시는 올해 4월말 기준, 주력·특화산업과 물류산업 분야 40개 기업과 2천 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투자유치 지원전략을 함께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김해는 사통팔달의 교통과 물류망이 발달해 있고, 부산과 창원 등 대도시가 연접해 기업하기 좋은 뛰어난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의 투자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수많은 산업단지(조성완료 19곳, 조성중 9곳)와 개별공장(9,540곳, 2023년 제조업체 실태조사)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최근 러-우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불안한 국제정세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기업투자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역경제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김해시는 특화·주력산업 기업과 스마트 물류기업을 집중 발굴·유치하고 위축된 기업투자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투자기업 신속지원 TF'를 구성·운영하여 투자의향기업의 부지확보 애로, 각종 규제·인허가 등에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기업 문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처리해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관리하며 투자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혁신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입지 및 행정절차와 관련된 해당부서 팀장 등 9명 내외로 구성하여, 투자기업에게 도시계획, 산업단지 개발·관리, 건축인·허가, 일자리지원 등 투자기업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건화하여 이에 대한 사전검토와 맞춤식 해결방안을 제시해 줌으로써 신속하고 종합적인 기업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투자협약기업이 요구하는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 등 투자인센티브, 금융지원, 인력수급, 인허가 사항 등 관심 분야를 조사하여 해당부서와 연결해 줌으로써 손쉽게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그간 운행해 오던 '찾아가는 투자상담소'를 활성화하여 제조업 실태조사에서 50억 원 이상 투자계획이 있거나 경남도 등 유관기관이 협업하는 투자상담 건 등에 대하여 기업에 찾아가 지속적인 투자상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투자기업이 원하는 부지확보와 맞춤형 지원제도 등을 통해 투자를 포기하거나 떠나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다”며 “안심하고 김해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유치하여 물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물류·로봇·센서, 미래차, 의생명, 수소)를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지원 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