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막바지 가을걷이에 열중하는 고령 농업인의 야외활동으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병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9~11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발병자가 올해도 벌써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시군에 비해 높은 비율로, 군내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데다 부주의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증후군출혈열은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감염병은 아직 예방 접종이 없어서 미리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쯔쯔가무시 주의보를 내고, △농작업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기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반드시 세탁하기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하기 등의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 감염성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증은 유충이 번식하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이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될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일순)가 주관하는 ‘2015 밑반찬 지원사업’이 지난 12일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3~11월 8회에 걸쳐 군내 홀로 사는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60가구의 어려운 이웃은 김치·멸치볶음·장조림 등 양질의 부식 3가지 이상을 지원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올 초 밑반찬 지원사업대상자로 선정된 60가구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고령의 어르신이거나 이동권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 일하느라 가족 돌볼 겨를이 없는 한부모가정 등 반찬을 만들 여력이 없는 가정들이다. 지체장애인 이모씨는 “나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매번 밑반찬을 제공해주는 이웃들의 사랑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군관계자는 “밑반찬 사업은 결코 대단한 사업은 아니지만 군내 14개 단위단체로 구성된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사회복지통합기금(800만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부(160만원)를 자부담하는 데다 바쁜 개인적 일상에도 시간을 낸
함양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분리 현장체험이 공감행정과 폐기물재활용률 증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분리·선별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업무 종사자와의 소통과 거리감 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군은 지난 달 14일부터 내달 초까지 매주 화·목요일 주2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루 30여톤의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품과 생활폐기물로 분리하는 ’재활용 분리·선별시설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13일 현재까지 실과소장 및 읍·면장을 포함한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체험활동은 먼저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생활쓰레기의 반입 및 처리과정을 동영상과 현장견학을 통해 확인하고, 1차 선별된 재활용품의 품목별 선별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순으로 2시간에 걸쳐 매주 2회씩 내달 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은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수준이 아니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공무원이 마스크를 쓰고 분리작업대에서 청소업무 종사자들과 소
함양출신으로 경남 농협은행에 근무하는 향우와 함양군지부 직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함양군청 군수실을 찾아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장학금 500만원을 (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여일구 농협 함양군지부 지부장, 김봉현 농협의령군지부 부지부장, 노기창 남양동지점 부지점장, 최미선 농협함양군지부 노조분회장 등은 “언제 어디서나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우리 함양향우들이 작지만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놨다. 고향을 빛내는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사)함양군장학회 임창호 이사장은 “농협에 근무하는 함양향우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받들어 함양교육과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감사해 했다.
함양군은 11일 오전 전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두레마을(대표 이상인·함양읍 죽림리)이 농식품산업육성 부문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양군에서 한 농식품기업이 농업발전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여러 단계를 거쳐 전국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대상자를 선별해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포상을 확정지었다. 특히 함양 지역이름을 풀어쓴 ‘하미앙’ 브랜드 와인을 통해 농업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신성장동력화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두레마을 이상인 대표는 1985년 귀농이후 30여년 간 산머루를 신소득작목으로 성장시켰고, 농산물 품목으로 단순 생산하는데서 머물지 않고 가공공장을 설립해 와인 생산, 테마농원 조성, 축제개최 등으로 농업 6차 산업을 발전시킨 주역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산머루작목반을 육성하고 30~50농가 10ha의 산머루를 계약재배해 전량수매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산머루와인 산머루즙 등 2차 산업과 와인관광산업에 발빠르
‘11월 11일은 소중한 식량주권 재확인하는 가래떡 데이! 우리쌀을 많이 사먹읍시다.’ 함양군은 10일 오전 2시간 동안 함양고등학교와 함양제일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1000여명에게 가래떡 1100세트(쌀 4포대 160kg 분량)를 나눠줬다고 밝혔다. 함양군 농촌지도자회(회장 김석곤)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농촌지도자 임원 10명이 학교로 찾아가 오는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생명산업인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깨닫고 우리 쌀의 중요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1월 11일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로 의미를 부여한 데서 유래했으며 흙 토(土)를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 착안됐다. 또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됐다. 임창호 군수는 &ldq
함양군은 오는 20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6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 식전공연,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우수농산물 품평회 시상, 제3회 자랑스런 농업인 시상, 축사·격려사, 2015년 주요성과 및 2016년 추진계획 보고, 전시장관람 및 농산물 시식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랑스런 농업인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말 농업인상 수상자로 확정된 자립경영부문 김석곤(58·한국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회장)씨, 창의개발 신판수(68·여주영농조합법인회원)씨, 농업활력 박규섭(65·전함양군농촌지도자 부회장)씨 등 3명이 상을 받는다. 또한, 우수 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친환경 쌀·사과·단감·배·양파·고추·한우·양돈 등 8개 품목에서 수상권에 든 26점에 상을 준다. 이 26점의 우수농산물은 쌀·사과·배·단감·고추·양파·오미자 등 함양을 대표하는 주요
드높은 가을하늘아래 지리산권 자치단체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제11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5일 하동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지리산권 7개 시군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함양군은 이날 체육대회에 임창호 군수와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 ‘산양삼’ 먹은 건강함을 과시하며 선전했다. 체육대회는 오전 9시 선수 등 참가자등록을 시작으로, 하동군 문화단체인 ‘찻일소리’와 ‘들뫼’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 체육대회, 화합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7개 시장·군수가 소개되고, 대회사·환영사·축사 등을 통해 우의와 화합을 다졌으며, 하동군선수대표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서를 한 데 이어 구례군이 남원시장에 우승기를 반환했다. 임창호 군수는 개회식 행사에서 시장·군수간 농특산물 교환행사에서 함양농특산물인 산양삼가
함양군은 올해 함양명품곶감 생산목표량을 지난해 26만 접 260억 원에 비해 15% 늘어난 28만 접 300억 원으로 확정짓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접은 곶감 100개 묶음이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오는 20일까지 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명품곶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원료감 보관 및 적기 박피, 덕장 내 온·습도관리, 30만여 매의 곶감포장재 공급 등 생산 작업을 지도하고 있다. 때문에 요즘 지리산 자락 함양에 가면 집집마다 곶감 작업이 한창이어서 곳곳의 곶감 건조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함양곶감이 초겨울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곱게 익어가고 있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 함양곶감은 지리산 계곡의 높은 일교차로 60여 일 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여러 날을 기온의 변화 속에 숙성되기 때문에 천연 당도가 한층 더해져 부드럽고 쫄깃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등 각종 옛 문헌에 곶감 진상 기록도 전한다. 바람좋고 볕좋은 지리산 정기를 잘 받은 함양곶감은 올해 12월 초매식과 1월엔 2개의 축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본격 선보이게 된다. 군은 지난 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 &
함양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주민화합에 지대한 공을 세워온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이 2015년 한햇동안의 실적을 보고하고, 1년 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실력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함양문화원 발전 및 함양군민의 문화예술능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임창호 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함양문화원 실적보고회 및 문화학교 수강생발표회·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3부에 걸쳐 개회식, 문화원 실적보고, 문화학교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실적보고에 따르면, 함양문화원은 올 한햇동안 제11회 학술회의를 비롯한 향토문화발굴 정비, 전통문화예술강좌 등의 향토문화교육, 문화예술행사 등 330회의 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4~11월 8개월간 어르신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어르신 손뜨개작품제작 봉사활동, 네팔지진피해 모금활동공연 및 봉사활동, 함양지역 3개 고교 대상 지역문화재수업 등을 50여회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3~11월 9개월간 문화재청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함양문화원의 대표적인 알찬 프로그램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