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1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4일 함양군 서상면 육십령고개 위령탑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함양군지회(회장 이성국)주최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가족,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억울하게 희생된 넋을 위로했다. 이날 위령제는 개회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조시 및 조가, 기관단체장 및 유족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넋을 위로하며 안보의식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산양삼 종자를 헬기로 살포해 주목을 끌었던 함양군이 올해는 무인헬기를 이용해 살포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은 3일 오후 2시 병곡면 대봉산 생태숲 산삼휴양밸리 주차장에서 산양삼 무인항공종자살포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함양군 산림조합장, 산양삼 재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산양삼 종자가 무사히 활착해 함양의 상징으로 자라주길 기원했다. 이날 60ha의 산림에 살포된 산양삼 종자는 함양산양삼영농조합법인(대표 오제대)을 통해 구입한 200kg분량이다. 이번 행사는 함양산양삼의 다양한 생육환경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항공살포를 통해 자연방사형 산양삼의 생존율과 경제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5개년 정도 시험 운영할 계획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경우 일본에서 도입한 최신 고공 무인헬기를 사용하여 전국 최초로 시연, 성공시 다른 열악한 작업환경의 산지작물 파종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산양삼이 살포된 곳은 예부터 자연산삼이 많이 자생하였던 곳으로 험준한 산악지형에 종자살포를 함으로써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수십 년간 자랐던 옛 고려 산삼의 생태를 복원하는데도 주력한다는 게 군관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3일 군수실에서 축산분뇨 자원화 지원사업과 관련, 양돈협회관계자 등 10여명의 축산농가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달 중 곧바로 사업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축분뇨 자원화 지원 사업은 2015~2016년 국비 16억 원 지방비 12억 원을 포함 총 4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90톤 이상의 가축분뇨로 발생되는 가스를 활용해 발전시설을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한 후 이 분뇨를 또 퇴‧액비로 자원화 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지난 해 이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 및 사업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올 4월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시설계 변경 등의 변수로 인해 사업 착수가 지연돼 왔다. 이날 간담회는 시행사가 ㈜디에이치엠으로 최근 확정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현재 군에는 축산농가가 1,284 곳이 있으며, 이들 가축들의 하루 배출 분뇨량은 483톤에 달한다. 현재 이 분뇨는 축산폐수공공처리장, 축산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함양농협친환경사업소 등에서 처리되고 있다. 임 군수는 “축산농가의 숙원인 이 사업이 다소 지연되었
함양군은 지난 2일 군내 한 식당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 위해 ‘지역인재 우선 취업을 위한 산관학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창호 군수, 함양제일고 조환용 교장을 비롯한 금융, 산업체, 16개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역인재 우선 취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책을 실시해왔다. 먼저 하반기 취업시즌에 대비, 지난 5~6월 함양제일고 6개반 180명을 대상으로 진로집단 상담교육으로 올바른 자기이해와 진로선택을 유도했고, 이어 9월 3일에는 우리고장 기업에 대해 바로알고 이해하는 정보를 제공키 위해 이은·수동·원평 농공단지 입주기업 6개소를 방문하는 ‘군내 기업 바로알기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또한, 9월 16일엔 군내 1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특성화고 현장채용박람회에서 15명을 채용했고, 최근 10월 23일 서부권 채용박람회에서도 10개 기업 1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업체 채용목표 인원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창호 군수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지난 10월 행정자치부와 조선일보사가 주관하고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주최한 제17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함양조망공원에 위치한 공중화장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기관·공공기관·학교·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133개의 화장실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어서, 함양이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 부문에서도 ‘지리산 청정’이미지를 십분 홍보했다는 평가다. 올해 5월 완공된 ‘함양조망공원 화장실(25.5㎡)’은 1차 서류심사·2차 현장심사 등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에서 함양군의 상징마크인 물레방아를 형상화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노약자·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도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외관뿐 아니라 내부에도 모유수유실을 설치해 이용자를 위한 위생과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가 드나들기 좋도록 조성한 점 등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