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오는 6월 13일과 14일 오전 10시 30분, (사)극단현장의 대표 가족극 레퍼토리인 <책?책...책!>이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온다. 이 공연은 그림책에 다양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연극 작품이자 책놀이 공연으로, 하동과 인근 지역의 어린이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책?책...책!>은 '책공연'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독서를 오감 체험으로 확장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 맡게 하고, 상상하게 하여 책 읽기를 종합적인 체험으로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이 공연은 책 변형 놀이,이야기 그림책 극화1(비둘기 똥 소동), 이야기 그림책 극화2(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 등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각 에피소드는 동화책에 다양한 상상력을 가미하여 극화한 작품으로, 관객참여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사)극단현장은 6월부터 8월까지 하동군민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책?책...책!>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신규 창작극 <세신사 하동구>, 8월에는 힐링 코미디연극 <3
[경남도민뉴스] 국가유산청은 2014년부터 매년 문화유산 수리 현장 중 ‘중점공개’ 대상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중점공개 대상 10개소 중 하나로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가 선정되어 국민에게 국가유산의 수리 과정을 공개한다. 하동 화개면에 위치한 쌍계사 진감선사탑비는 통일신라 시대에 범패를 처음 도입한 승려 진감선사 혜소를 기리는 탑비이다. 이 탑비는 최치원이 직접 비문을 찬술하고 글씨를 썼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귀부와 이수의 화려한 조각 장식은 통일신라시대 탑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된 국가유산이다. 진감선사탑비는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훼손 우려가 있었다. 비신의 내부 균열과 파손, 분리 등으로 인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유산 보호·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해체보수(보존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국가유산 수리 현장 중점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진감선사탑비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13시에 해체보수 현장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관람 인원은 회당 5~20명 내외로, 관람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청암면·옥종면 일원에서 ‘하동 자원봉사 첫걸음, 인생 2막 첫걸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놀루와 협동조합과 거제시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활력 스케일업(Scale-up)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요구를 반영하여 지역 변화를 촉진하는 ‘지역문제 해결형’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방문·체류를 통한 생활 인구와 지속적 관계를 형성하는 ‘지역활력 증진형’으로 구분된다. 하동군은 지난 3월 ‘지역활력 증진형’에 신청하여 선정됐으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여 실행하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자매결연 도시 자원봉사자와 하동의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리산, 섬진강, 코스모스, 남해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1박 2일 동안 봉사활동과 하동에서의 삶을 경험하는 프로그램 ‘하동 자
[경남도민뉴스]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부산귀농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귀농·귀촌인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6월 5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부산귀농운동본부 이종숙 상임대표를 비롯한 임원들과 하동으로 귀농한 귀농운동본부 동문이 참석했으며, 하동군에서는 백종철 부군수와 지역활력추진단,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하동군과 부산귀농운동본부는 귀농·귀촌이 지역소멸을 막는 강력한 방법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하동군은 부산귀농운동본부의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체험 활동에 협력하고, 부산귀농운동본부는 하동군의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 귀농·귀촌인의 출신 지역을 분석한 결과 경남과 부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3년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한 인원 1652명 중 경남이 529명, 부산이 263명으로 전체 귀농·귀촌인의 48%에 해당한다. 백종철 하동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하동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보면 부산이 가장 많을 정도로 인연이 길고 깊다. 귀농·귀촌인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주거와 소득인데, 주거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지난 7일, 하동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고교 통합 정책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효암고등학교 이강식 교장을 비롯한 학부모, 군민 등 현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강식 교장은 ‘하동읍 지역 적정규모 학교 지원방안 TF’ 위원으로서 참석하여 하승철 하동군수와 함께 고교 통합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질문에 성실히 응답했다. 군은 특히 통합의 파격적인 장점으로 학교시설의 획기적 개선과 전문입시 컨설팅 조직 상시 운영, 예술·특기 단체 활동을 통한 활력 넘치는 교육과정 운영, 100억 원 이상의 교육부 통합기금 등을 강조했다. 또한, 2025 고교학점제 시행과 관련하여 적정규모 학생 수 확보에 따른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 적극 보장, 소인수 과목·심화 과목 운영 등 입시 경쟁력을 갖춘 거점 고등학교로의 역할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한 학부모들은 심각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와 통합고등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이 생활권 내 위치한 정자목과 노거수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군은 6월 한 달간 역사·생태적 보존 가치가 있는 보호수를 비롯한 각 마을의 정자목, 노거수의 470개소를 대상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제사업은 최근 잦은 비와 폭염, 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정자목(노거수)에 병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군에서 운영 중인 녹지정비단 일부 인원을 2개 조, 각 3명으로 방제단을 구성하고 방제 차량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딧물을 비롯한 병해충방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과 방제 일정 등을 사전협의해 약제 살포 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마을을 상징하는 정자목과 소중한 자연유산인 보호수의 방제를 통해 정자목의 원활한 생육과 함께 군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은 제29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생각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종합운동장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에는 중앙고 샤프론봉사단 및 중앙고 생태환경동아리 ‘고룡이’ 회원 15명이 참여해 유용미생물군(EM) 흙 공 제작, 줍깅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운동(캠페인)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주변 환경 살리기를 실천했다. 유용미생물군(EM, Effective Microorganism) 흙 공이란, 유용 미생물로 만들어진 유용미생물군 발효약과 황토를 섞어 둥글게 반죽하여 발효시킨 것이다. 하천의 오염물질을 분해하여 악취를 제거하고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생태계 정화 기능 효과가 있으며, 이날 제작된 흙 공 200개는 2주간의 발효를 거쳐 고성천에 투척할 예정이다. 흙 공 만들기 활동을 끝난 후, 참여자들은 고성스포츠파크 근처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주웠고, 줍깅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고성샤프론봉사단 최희봉 총 단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매
[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은 자율방역단 운영 및 하절기 방역소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방문지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4월 22일 읍면 자율방역단 20개 단 169명을 구성하여 발대식을 가진 후 5월 7일부터 하절기 방역소독과 병행하여 취약지역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읍면 자율방역단 및 하절기 방역 소독 운영 지도점검을 위해 △방역 약품 올바른 희석비율 준수 △민원 발생에 대한 대응 △자율방역단 운영 활동 현황 △방역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하절기 방역과 병행하여 올해 첫 시행되는 자율방역단 운영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여 단원의 성취감을 높이고, 주민이 만족하는 방역 소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이번 방역 지도점검을 통하여 안전을 기반한 주민 요구에 맞는 만족도 높은 방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택 주변의 고인물 제거와 풀베기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은 지난 4일 농촌대학 학생들이 농업기술센터 시설물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농업자치대학은 지난 4월 14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4시간씩 23회기 동안 입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설 견학은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온난화대응미래농업관에서 △응애 찾기 체험 △백향과(패션프루트) 수정작업 체험 △만감류와 하례조생 가시 자르기 체험이 진행됐다. 농업에서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는 5월 삼총사라고 불릴 만큼 많이 발생하는 해충이다. 진딧물과 총채벌레는 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나, 응애는 바로 보아서는 알 수 없어 이날 흰 종이에 털어 응애를 찾는 체험을 실시하게 됐다. 또한, 아열대 과수인 백향과는 시계꽃과로 꽃이 피면 3일 이내 수정을 완료해야 하는데 암술과 수술이 떨어져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농촌대학 학생들이 직접 인공 수분시키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농촌대학생들은 틈새소득작물전시포장, 공기정화식물원 등을 견학하면서 농업에 대
[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은 삼한 고자국에서 소가야 문화권까지 연결된 고성지역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 유적’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6월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1974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성 동외동 유적’은 1995년 진주 국립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여 조문청동기를 발견함으로써 대표적 생활유적으로 알려졌으나, 열악한 재정으로 발굴 등 조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군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26년 만에 첫 발굴조사를 실시, 2022년과 2023년에는 국·도비 확보로 2·3차 발굴조사를 하고, 2차례의 학술대회와 군민 공개회를 개최했다. 이에, 고성군은 학술대회 및 자문회의를 통한 생활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문화유산 지정구역을 맨 처음 16필지 18,916㎡에서 54필지 30,633㎡로 확대해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국가 사적 지정 승인을 얻은 후 국가유산청에 국가사적지정 신청했다. 이후, 올해 3월 13일 국가유산청 위원회 검토 회의 가결과 함께 30일간 지정 예고를 거쳐 6월 7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