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전현규 기자) = 밀양시는 밀양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밀양‘을 개최한다. ‘밀양(密陽)’은 한자 그대로 햇볕이 가득한 곳으로 낙동강과 밀양강이라는 큰 강이 동북서쪽의 산지를 굽이치고 남쪽의 평야를 지나 흐르기 때문에 사람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환경이다. 그래서 선사시대 이래로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았다. 한 고장에서 구석기, 신석기, 철기, 청동기의 유적과 유물이 나타난다는 것은 드문 사례로 그만큼 밀양이 역사·문화적 자산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양은 예로부터 유학이 번성한 곳으로 공자와 맹자의 고향을 뜻하는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 불렸다. 영남 사림파의 구심점 역할을 한 김종직을 비롯해 많은 선비들이 활동했으며, 안동과 함께 영남학파의 산실로 명맥을 이어온 곳이다. 뿐만 아니라 밀양은 구석기 고례리유적과 청동기 교동유적의 와질토기, 영남지역 최초로 확인된 사촌 제철유적 등은 한국고고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밀양의 역사와 지역적 특징을 보여 주는 다양한 자료를 망라한 이번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된다. 1부와 2부는 구석기
(밀양/전현규 기자) = 밀양시 상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이제, 박재준)는 지난 13일 상동면자원봉사회(회장 강윤자)와 함께 사랑의 밑반찬을 저소득계층 20세대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밑반찬」지원은 상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사랑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 협력하여 저소득계층에게 밑반찬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재준 민간위원장은 “「사랑의 밑반찬」사업 추진에 함께 해주신 상동면 자원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 협의체 특화사업인 ‘우리동네 사랑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이제 상동면장은 “협의체와 지역 단체들이 협력하여 나눔활동을 추진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전현규 기자) = 밀양시는 13일, 상남면 명성복지회관 마당에서 명성교 재가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일호 시장과 이병희‧예상원 도의원, 시의원, 시 관계자, 마을 주민과 이장 등이 참석했다. 명성교는 상남면 조음리 조서마을의 진출입교로, 건설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 교량이다. 또한, 교량 폭이 3.5m 밖에 되지 않아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7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 원을 교부받아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길이 32.1m, 폭 7.0m의 교량을 재가설하게 됐다. 또한, 교량 상류에는 새로운 보를 설치해, 50ha에 달하는 농경지의 원활한 용수공급을 돕고, 마을진입 도로도 확장해 주민의 통행과 농산물 이송의 편의성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박일호 시장은 “조서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명성교를 확장함으로써 마을의 관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농촌마을의 정주권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