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가 지난 3일 진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교중학교 전교생과 교사, 자문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통일 톡투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통일 문제’, ‘평화통일의 필요성’ 등 다소 어려운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임태경 협의회장은 행사에 협조해 준 진교중학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강연을 통해 통일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올바른 북한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남북 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의를 들은 학생은 “이번 강연으로 평소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남북 관계를 새롭게 바라봄으로써 통일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 형성을 위해 매년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남본선대회’와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통일 톡투유’ 등의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경남도민뉴스] 별천지 하동에는 다양한 보석들이 있다. 그중 하동의 녹차는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된 보석 중의 보석으로, 매력적인 맛과 향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 2일, 재단법인 하동녹차연구소(이하 녹차연구소) 이종현 연구소장과 직원 15여 명은 춘천 남이섬에 하동의 녹차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공원에 조성된 차밭에서 찻잎 50kg를 수확하고 잭살(홍차) 약 10kg을 제다(잎을 차로 만드는 전통 기술) 했다. 잭살(홍차)은 싹 한 개에 2~3개의 이파리가 붙은 형태(1아 2엽~3엽)로 찻잎을 수확해 시들리기, 비비기, 산화(발효), 건조의 과정을 햇볕 아래에서 진행해 만드는 차로, 전통성과 특별한 맛과 향을 인정받아 2015년 국제슬로우푸드협회의 ‘맛의 방주’에 지정됐으며, 갈산 함량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종현 연구소장은 “하동군의 잭살은 2020년부터 춘천 남이섬 티하우스에 꾸준하게 공급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에 만들어진 잭살 역시 남이섬에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하동 전통차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녹차연구소 직원들은 해마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하동지회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하동군 내 취약계층에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건설기계협의회 회원 16여 명은 악양면, 양보면의 가구 2곳을 직접 찾아 수도관 노출배관 보수작업과 창고 매몰 철거 작업 및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악양면 하평마을의 강모 씨는 2년 이상 집 마당의 수도관이 노출돼 있어 식수 관리에 애로가 있고 반복적인 동파가 우려되어 회원들이 수도관 노출배관을 보수했다. 또한 양보면 곽모 씨는 6·25 참전유공자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최근 마당의 창고가 허물어져 폐기물들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회원들은 굴삭기를 동원해 매몰된 창고를 철거하고 창고 잔해 약 6톤을 수거했다. 전상동 회장은 “올해 근로자의 날을 예년보다 보람 있게 보내고자 취약계층 중 건설기계가 작업이 필요한 곳에 재능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또한 “회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가 민선8기에 들어 추진되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일 복지관 어르신 회원 40명과 함께 경남 통영에서 힐링 문화 체험 ‘함께, 여행가 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휴식의 기회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나폴리농원의 편백숲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통영 케이블카로 미륵산 정상에 올라 통영 시내와 한려수도를 한눈에 담으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감을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여한 어르신은 “새롭고 다양한 체험으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이었고, 복지관에 함께 다니는 친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 체험이 어르신들께 봄의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다양한 문화·여가 기회를 제공하며 복지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가족센터가 지난 2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2024년 하동군 다문화가족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하동군에 거주하고 있는 11개국 대표 다문화가족 27명을 비롯하여 하동군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한국어 강사 등 34명이 참석했다. 하동군가족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하동군가족센터와 하동군이 실시하는 다문화 관련 사업에 다문화가족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희망하는 정책들을 센터와 군 행정에 자유롭게 건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모색했다. 필리핀 다문화가족 박미란 씨는 “하동군에서 우리 다문화가족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줌에 감사하고 하동군민으로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씨는 제40회 하동군민의 날에 다문화가족을 대표해 군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영옥 하동군가족센터장은 “우리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 문화프로그램은 물론 교육,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하며, 그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지난 1일 하승철 하동군수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 △국도 2호선·19호선 확장 △국도 19호선 침수 개선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서비스 등 7개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하 군수는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전∼순천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와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을 강조하며, 하동군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형 자율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하동역 정차가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시 광양항 철도를 갈사·대송산업단지와 연결해 줄 것과, 국도 2호선의 사천 곤명~광양 진월 26.6㎞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곤명∼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보건의료원 건립 건으로 연일 뜨겁다. 오는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 주관으로 하동형 공공의료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이에 지역 여론은 ‘짧은 시간의 토론에서 중차대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지’, ‘정치적 입장을 중요시하는 당에서 보편적인 대안이 과연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동군은 근 2년여 동안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지역의료 확충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함은 물론 여론 청취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보건의료원이다. 문제는 재원과 의료인력이다. 당연히 군민과 지역정치인은 재원을 염려하는 것이 맞다. 하동군은 건축비와 의료 장비를 포함하는 360억 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미 재원별 출처를 확정해 놓은 상태다. 하동군 보건의료원의 의료인력계획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50병상 규모로 지역의료기관 운영 시 의사 16명, 간호인력 23명, 약사 1명, 보건의료기술직 13명 행정 기술직 9명을 포함하여 62명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하
[경남도민뉴스] 하동군보건소는 위생 해충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친환경 방역 소독을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소 1개 반(2명), 각 읍·면 15개 반(15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과 마을에서 자체 방역하는 마을 방역반 161개를 편성했으며, 보건소·읍·면 방역 소독 장비 183대를 미리 점검하고 방역 소독 실무자 교육도 시행했다. 하절기 방역은 주택가 밀집 지역, 공원, 하천변, 축사, 공공시설, 관광지, 시장 등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성충 구제 연무 소독을 실시한다. 이는 환경오염과 연기로 인한 시야 방해 우려가 있는 연막소독 방법을 보완한 것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은 경유 대신 물을 연료로 사용해 연기와 냄새가 없고,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대기오염이 적음은 물론 미세한 입자가 공중에 오래 머물러 살충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방역 소독 활동을 펼쳐 위생 해충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하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경남도민뉴스] 오는 5월 4일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에서 제32회 철쭉제가 열린다. 하동군은 신선대 구름다리와 평사리 들판,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동정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리산 형제봉에서 하동군 악양산우회 주관으로 철쭉제를 지낸다고 밝혔다.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형제봉은 해발 1,115m 지리산 남부 능선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 우뚝 솟은 산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천왕봉을 비롯해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제석봉 등 지리산 종주 등산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국의 산악인이 즐겨 찾는 곳이다.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형제봉 정상을 향해 물들어 꽃의 향연을 펼치는 이때 악양산우회가 정상 인근의 철쭉 재단에서 제례를 올린다. 올해는 지역주민, 산우회원, 등산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떡과 과일, 돼지머리 같은 제물로 제례를 지내고 산우회가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악양산우회는 하동의 군화이자 소중한 자연유산인 형제봉의 철쭉 군락지를 보호하고 관리함을 물론, 지역사회의 번영과 건강,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1993년 5월부터 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2,693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의 건물번호판은 대부분 2011년 도로명주소가 전면적으로 도입됐을 당시 설치된 것으로, 장기간 햇빛 노출로 인해 탈색되거나 훼손 또는 분실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도로명주소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가 개최된 지난해에는 행사 개최지인 화개면을 우선 선정하여 2,086개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했으며, 올해는 읍·면 건물번호판 노후 정도 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 멸실 등 현황조사를 거쳐 적량면, 금성면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군 관계자는 “낡은 건물번호판 정비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편리하게 도로명 주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