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례 남하면 지산리 다문화가정 이소은 씨
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고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친절칭찬 릴레이운동을 전개하여 1주일간 20건의 다양한 친절사례를 접수
친절칭찬사례는 기관단체, 농업, 공무원, 가정주부,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로, 낮은 곳에서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 친절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라고 전하고 민원봉사과(과장 신명환)은 설 명절 이후 접수된 18건 중 베트남에서 시집와 남하면 지산리에서 시부모님과 1남 2녀의 초등생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이소은 씨를 두 번째 친절사례로 소개
칭찬을 한 남하면(면장 배명식)에서는 “이소은 씨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해 마을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며,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7명의 대식구를 잘 보살피고, 건강이 좋지 않은 시부모님에게도 효심이 지극하다”면서 칭찬하면서 특히 작년에는 힘든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남하면 하천정비사업에 참여해, 힘겹게 번 임금으로 더위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부모님 방에 에어컨을 마련하는 등 요즘 보기 어려운 효성을 실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소은 씨는 “우리 마을에는 칭찬받을 분들이 많은데 제가 먼저 칭찬을 받았다”면서 “칭찬을 받으니까 행복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저 또한 이웃을 칭찬하여 칭찬릴레이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