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거제시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비용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경남 최초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20일, 시청 참여실에서 변광용 시장과 이상봉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거제시지부장(이하 외식업지부), 안배영 ㈜원큐 대표를 비롯하여 관내 외식업 사업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은 기존 배달앱과는 다르게 중개수수료, 광고비 등 배달앱 사용시에 발생되는 수수료가 일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제시는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을 공공배달앱의 결제수단으로 제공 및 홍보 마케팅을 총괄하고, 외식업지부는 소속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독려 등에 노력하며, 개발업체인 ㈜원큐는 배달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여 광고 등 배달주문과 관련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기존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외식업지부 및 ㈜원큐와 함께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수수료 절감 효과가 소상공인에게 피부로 와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외식업지부장은 “거제시와 ㈜원큐와 함께 좋은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소속 회원사 및 소상공인에게 홍보 및 가입을 독려하여 초기 가맹점 모집에 최대한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배영 ㈜원큐 대표는 “이 배달앱이 소상공인의 가계 안정과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는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카드뉴스, 동영상 제작 등 SNS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은 내년 1월 정식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맹점주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온라인접수와 현장방문 접수로 진행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