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정비사업 공사비로 인한 조합-시공자 간 갈등을 완화하고자 부산도시공사를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 대행기관으로 지정해 공사비 검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급등으로 시공자의 공사비 증액 요청 관련 분쟁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현재 한국부동산원이 대행하는 공사비 검증 업무에 대해 지역 현실을 잘 아는 시에서도 나서주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시는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부산도시공사'를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 대행기관으로 지정해, 그동안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해 온 도시 및 택지개발, 주택건설사업 등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비 검증 및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며 공사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공사비 검증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5월 중 공사비 검증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경모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비 검증으로, 조합-시공자 간 갈등을 중재·해소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유도해 부산 시내 주택 공급 확대에 이바지하길
[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마약류 피해노출 익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집중력 향상 마약 음료 사건과 클럽 등에서 타인의 술에 마약을 몰래 빠뜨리는 ‘퐁당마약’ 사건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 의해 마약에 노출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의 일환이다. 누구나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동구 중앙대로 272, 약사회관 4층)를 방문하면,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마약류에 노출됐거나, 마약 중독 재활 치료 중인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없다. 별도의 검사결과지는 발급되지 않아 진단서도 발급받을 수 없다. 검사는 마약류 피해노출 상담을 한 다음, 검사도구(키트)를 활용해 마약류 6종에 대한 노출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도구는 임신진단시약과 같이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사용한다. 검사도구에 소변을 적신 후 10분이 지나면 마약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노출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마약류 6종은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다
[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시내 9개 의료기관과 체결한 '감염병 위기 대응에 관한 업무 협약'을 2026년 5월 12일까지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시와 시내 9개 의료기관이 협력해 부산지역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지난 2019년 5월 13일 체결됐다. 협약을 체결한 9개 의료기관은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부산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동병원, 좋은강안병원, 부산부민병원이다. 이듬해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협약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의 참여는 더욱 중요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상 가동, 진료·격리치료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상호 연락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는 것 등이다. 이번 협약 연장은 올해 5월 12일 협약 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 상황에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시
[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오늘(10일) 오전 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올해 개최 예정인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이벤트 '(가칭) 옥토버 부산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11개 참여기관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분산 개최되고 있는 개별 이벤트들의 연계를 통해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고 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인 '(가칭) 옥토버 부산페스티벌' 성공 개최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부산패션위크) ▲부산경제진흥원(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부산디자인진흥원(부산디자인페스티벌) ▲부산문화재단(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인공지능(AI)데이터 세미나) ▲부산테크노파크(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관광공사(월드크리에이티브페스티벌) ▲벡스코(공동주관사) ▲리컨벤션(공동주관사),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와 11개 참여기관은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참여 행사 홍보를 위한 통합 브랜딩
[경남도민뉴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자갈치시장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부산은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어패류 이름도 모르고 자라고 있어, 지난 4월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청의 들락날락 공간도 활용한 늘봄 체험을 자갈치시장으로 확대하게 됐다. ‘자갈치시장 체험 늘봄’은 5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참여 학생들은 자갈치 수산시장 1~2층 견학에 이어 4층 들락날락에서 수산물 골든벨 퀴즈 등 활동에 나선다. 매회 교당 20여 명의 희망하는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시교육청은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한다. 5월 8일, 첫 회 운영에 참여한 부산진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은 “평소 못 보는 광어, 해삼, 성게, 가오리, 꼼장어, 문어, 우럭, 농어, 돌돔 등 많은 해산물들을 만나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자갈치시장이 1922년부터 시작했다는 역사와 이름의 유래를 알게 됐고, 자갈치시장에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유쾌했다”, “처음 보는 다양한
[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지속돼온 고도지구 제한 등의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그간 인근 주민,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도시계획 규제 완화 제기와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규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시대 변화에 맞게 규제를 재정비해 합리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 먼저, 시는 고도지구 지정목적 훼손 여부를 중점 검토하고, 해안조망 및 도시경관 변화 등 종합적인 재검토를 통해 고도지구 존치·완화·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도지구는 최초 지정 이후 현재까지 큰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도지구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지구 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지정목적이 점진적으로 약화·훼손되고 규제에 따른 주변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원도심 고도지구는 1972년 최초 지정 후 50여 년째 변화 없이 계속 유지 중으로 현재의 도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부산진성, 수영사적공원, 충렬사 등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문화재보호구역과 건축물 높이 이중 규제로 재산권 과다
[경남도민뉴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9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중·고졸 과정 2,113명의 지원자 중 1,890명이 응시했으며, 1,668명이 합격해 평균 88.25%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회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14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5세 이○○ 씨(여), 중졸 83세 황○ 씨(여), 고졸 80세 서○○ 씨(남)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합격증서는 9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토·일 제외) 시교육청 종합민원실에서 교부한다. 교육청 방문이 어려운 경우 우체국 민원우편 신청을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9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민원실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정부 24’, ‘나이스대국민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한 발급도 가능하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14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최고령·장
[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오는 5월 13일 오전 11시 40분 해운대비치씨씨(CC)에서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박인비·유소연 초청 티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 프로골퍼 박인비, 유소연 및 수도권 소재 참여기업 4개 업체 임직원 및 지역 연합체(얼라이언스) 등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에 앞장섰던 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워케이션 거점센터 및 위성센터 조성 ▲2024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왔다. 시는 그동안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의 초석을 세웠다면, 이제는 이를 발판 삼아 핵심 참여기업 유치 등 본격적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고도화에 나서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수도권 핵심 참가기업 유치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은 세계 4위 골프 인구를 자랑하며, 그중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주요
[경남도민뉴스]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10일 오후 2시 부산교육대학교에서 동래기초학력지원센터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소속 학습 코칭단과 담임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은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전문 진단 등 학생 맞춤형 지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래교육지원청은 학습 코칭단의 학교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황미영 부경대 교수의 ‘학습 동기 강화를 위한 학습지원 방안’ 주제 특강과 박은주 금강초 교감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 및 학습 코칭단의 역할과 자세’ 안내 등으로 진행한다. 수석교사, 전문상담사, 대학생 학습 멘토 등으로 구성한 ‘학습 코칭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초3부터 중3까지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통합적 성장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학습 지도·상담·코칭, 학급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금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에
[경남도민뉴스]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관내 중학교 14교 학생 1,539명을 대상으로 67차례에 걸쳐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생태·해양·세계시민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세계 시민자질뿐만 아니라 예술적 체험 활동을 통한 창의성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찾아가, 2차시 수업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자유 학기 주제 선택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 의제 발굴 보드게임’, ‘시 쓰기를 통해 너와 나 다양성 이해하기’ 등 10개 주제로 운영한다. 학교는 이들 주제 중 예술 활동과 생태·해양 활동을 융합한 ‘업싸이클링 해양쓰레기 변신 목걸이 만들기’, ‘에코 캘리그라피’, ‘뮤지컬·힙합&랩·영상 제작’ 등 활동에 나선다. 박귀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교육지원청의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다”며 “예술·생태·해양 등과 연계한 세계 시민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올바른 인성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