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낙동강관리본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에서 ‘2018 습지체험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다.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낙동강하구의 자연경관을 느끼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평소 출입이 제한된 습지지역을 개방한다. 또한 생태관광지역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어린이환경 사생대회’, ‘체험부스’, ‘나비 생태관’ 및 ‘수서곤충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 △체험부스 운영(5/12~5/13) △어린이환경 사생대회(5/12) △을숙도 갈대길 걷기(5/11~5/13) △봄꽃 이야기(5/12)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하구 이야기(5/13) △낙동강하구 100리길 에코트레킹(5/12~5/13) △기획전시 &l
(부산/최록곤 기자) =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맞이해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벡스코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제45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어린이날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행사, 도서교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벡스코 실내전시장에서는 동서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플래시몹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 공연은 ▲방송인 박요한의 사회로 '일루션 매직쇼', 'PID트론댄스', '일렉트로 퍼포먼스' 등 화려한 1부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레크레이션' 등 2부 공연으로 이어진다. 체험행사는 '배틀로봇라이더', '덩더쿵로봇한마당', '이동식동물원', 'VR게임트럭' 등 다채롭게 준비 돼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가져온 중고서적을 새 책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도서교환전'도 열린다. 야외광장에서는 10시부터 '119어린이 소방안전체험'
(부산/최록곤 기자) = “청년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지난달 3일 평양에서 ‘남북예술단 합동공연’이 열렸고 27일에 ‘남북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진정한 평화를 위해 청년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외치는 국제청년평화그룹 부산동부지부 김창구 과장을 만났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면 소민아트센터 '소원' 행사장에서 그를 만났다. 발제자로 나선 김과장은 청년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고 하나가 되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 과장이 이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군대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최전방 육군 탱크 조종수 출신인 그는 군대 생활 중 친구가 폭파로 발목을 잃는 상황을 겪으면서 전쟁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군대 생활을 하면서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해야 하는 걸까. 애초에 분단되지 않았더라면 민족의 비극 자체가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평화의 활동을 동참하게 됐습니다” 또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청년들의
지난 28일 제18회 광안리어방축제에서 벨리댄스팀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제18회 광안리 어방축제 퍼레이드에 참여한 이룸예술단의 장구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지난 23일 대학본부 7층 회의실에서 UN서포터즈(대표 장현창·경영학과 4학년) 제10기 발대식을 가졌다. UN서포터즈는 11개국 UN기념공원에 잠든 2천 300여 명의 UN 전몰용사들의 넋을 돌보고 평화의 의미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다. 지난 2009년 제1기 66명을 선발한 이후 이날 발대한 제10기 16명까지 10년간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은 총 35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지금까지 UN기념공원 행사 지원, 전사자 유해 발굴 지원, 보훈병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봉사단은 지난 10년간 네덜란드,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태국, 터키, 필리핀, 호주 등 세계 9개국 100여 명의 해외 참전용사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UN서포터즈가 호주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감사편지와 선물을 전달한 자리에서 참전용사 존 몰렛 씨(86)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참전해 당시 겪었던 참혹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정말 슬프지만, 한국 청년들이 이렇게 우리를 찾아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부산의 모든 문화 정보 검색과 예매가 가능한 '부산e문화파크(가칭)'을 2020년까지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2008년 부산문화관광사이트가 구축되었지만, 2012년도 1차 개편을 거치면서 많은 문화·관광 정보의 통합 서비스를 해왔으나, 검색 불편과 전문성 부족이 제기돼 왔다. 대표문화포털이 없어 소규모 문화예술인과 단체는 그들의 문화 예술 행사를 제대로 알릴 방법이 부족했고, 시민들도 지역에 문화정보를 알수 없었다. '부산e문화파크(가칭)'은 신진예술가를 위한 전자 아트마켓을 전국 최초로 겸비한 문화전문포털이다. 문화포털을 통해 부산지역에서 펼쳐지는 민·관 모든 공연·전시, 행사·축제 등 문화 정보 검색과 예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문화파크는 ▲2018년 사업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용역을 완료 ▲2019년 부산 전 지역 문화정보를 통합해 시민들에게 제공 ▲2020년 모든 문화 정보 검색과 예매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김윤일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부산/최록곤 기자) = 한기성 교통국장을 비롯한 부산시 대표단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를 방문해 부시장과 건설교통국장 등 2차례 면담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지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카라간다시는 삼원FA의 카드시스템을 비롯한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해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카라간다시는 도심 교통소통을 위해 부산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롤 모델로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표단은 카라간다시 교통위원회 위원, 교통담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의 우수한 스마트 교통시스템에 대해 설명, 현지 방송에 보도 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국제 교류는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협력 프로젝트를 수출하는 우수정책 해외 비지니스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다"며 "도시브랜드 홍보는 물론 지역 기업의 해외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영유아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로 23일 밝혔다. 2018년 4월 기준 부산 시내 어린이집은 1천 904개소 보육실 8천 734개이다. 이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보육실은 32%인 2천 771개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보육실 기준으로 55% 수준이다. 이에 부산시는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 오염 등과 관련해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대응 보육환경 확보 대책'을 마련한다. 올해 시 전체 어린이집 1천 904개소, 8734개 실의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공공형 어린이집 118개소에 30만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대여비를 지원한다. 2019년 이후로는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총 소요예산은 42억 3천 500만 원이다. 상반기는 편성된 예산으로 추진하고 하반기는 10억 4천 600만 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공기청정기 보급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강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 수영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어촌의 민속을 소재로 한 '광안리어방축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3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어방! 전통과 함께 신명나게 어기영차!'를 주제로 33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6개 공연팀 1천 600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경상좌수사 행렬, 수영야류, 전통 탈춤 등의 전통 행렬, 세계 가면 퍼레이드, 만화캐릭터 퍼레이드. 전문 힙합, 젬베, 세계민속공연 등 전문 공연팀들이 참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어방그물끌기 한마당'은 부산 최초로 광안리 앞바다에 해상무대를 설치한다. 해상무대에서는 '25의용과 어방의 탄생'을 주제로 해상실경 뮤지컬 '어방'을 공연한다. 뮤지컬은 어민들의 삶과 수군들의 훈련과 전투 장면을 워터스크린, 관람석 음파진동기, 신기전, 불꽃포그 등 특수효과로 표현한다. 공연 후에도 관객들이 참여하는 대형 후릿그물끌기 고기잡이 체험, 대동놀이 등이 이어진다. 수영성의 어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