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오는 6월 국내를 비롯한 스페인, 핀란드 등 총 7개국의 공연을 광안리 해변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시는 김남진피지컬시어터가 주관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2018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는 관람객 참여형 코믹극, 상상력 자극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팀의 ‘여행(Le Voyage)’ 마임 공연, 핀란드팀의 ‘공중그네 히어로’ 서커스 공연, 중국 전통서커스 등이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팀은 ‘프로젝트 날다’의 스파이더스, 부산시립무용단 등 총 19개 팀으로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행사 개막 프로그램으로는 ‘프로젝트 날다’의 플라잉서커스 부산지역 공연단의 비보잉,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이 예정돼있다. 부대행사로는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과 버스킹, 모이다아트마켓을 진행한다. 특히 워크숍에는 벨기에 Eastman 단원 이상훈과 댄싱9
(부산/최록곤 기자) = "물의 도시 부산에서 즐기는 봄의 축제, 부산국제연극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식이 열렸다.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재민 부산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행정관, 배우 고인범 등 연극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은 경극, 아크로바틱, 마셜아츠 댄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 날 개막작인 초청작품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 중 하나로 맥베스라는 인물이 욕망을 품고 권력을 탐하는 것에 대한 작품이다. 이를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의 연출로 꾸며냈다. 제 15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식 초청공연 '맥베스'.(사진/부산국제연극제) 재일교포 3세 김수진 연출가는 "마녀들이 중심역할을 한다. 마녀들의 장난치는 모습들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작품의 모든 세트 장치들은 배우들이 직접 만들었고 무대 연출도 배우들이 직접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단 신주쿠양산박과 인연이 깊은 배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마스크 수입업체 및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특별수사를 실시해 10곳을 적발해 1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하면서 일부 업소에서 의약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일반마스크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됐다. 위반 업소는 ▲보건용마스크 허위표시 유통업체 1곳 ▲보건용 마스크 허위 판매업체 7곳 ▲표시사항 미기재 업체(제조일자 누락 등) 2곳 등이다. A업체(경기도 안양시 소재)의 경우 중국에서 수입한 20만 개의 일반마스크가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 될 수 있도록 포장지에 '미세먼지 차단'으로 표기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B업체에 판매했다. B업체는 허위 표시된 일반마스크 중 15만여 개를 전국 편의점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체은 C업체(경기도 양주시 소재)는 보건용 마스크에 제조번호와 제조일자 등을 기재하지 않은 채 제품을 판매하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
(부산/최록곤 기자) = 해운대구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호안도로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행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수욕장 내 오토바이, 자전거 등의 진입이 금지돼 있다. 부득이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해수욕장을 통행할 때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호안도로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행위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해운대구는 5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6월부터 시행하며 8명의 단속요원이 상시 단속에 나선다. 지난 3월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폭 2.5~4m이던 보행로가 4.5~6m로 넓어져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했다. 해운대구 자체 조사결과, 4월 초 주말 낮 시간대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 자전거 통행량이 320여 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산책객과 자전거 이용자 간의 마찰도 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자전거 동호인 등이 무리 지어 해수욕장 호안도로를 지나가거나 속도를 높여 빠르게 질주하는 자전거 운전자들로 놀라는 일이 자주 있어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의 충돌로 다투는 장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10일간 영화의전당과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는 ‘물의 도시 부산에서 즐기는 봄의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개국 24개의 국내외 우수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극 프로그램을 신설해, 이스라엘 극단 트레인 씨어터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타이니 오션, 테일러 메이드)을 볼 수 있다. 부산국제연극제 프로그램은 크게 공연프로그램과 참여프로그램으로 나눠 구성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초청공연(국내외 우수초청작품 7개국 7개 작품 공연) ▲축하공연(제36회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해외 거리극) ▲다이나믹 스트릿(광안리 해변에서 거리극 경연 11개 작품)가 있다. 참여프로그램으로는 ▲10분 연극제(시민 참여·경연 프로그램, 일반·대학부 20개 작품) ▲워크숍(폴란드 ‘상상에 의한 움직임’ 강사 초청) ▲아티스트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개정 동물보호법 홍보 캠페인을 오는 10일 시민공원, 17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 소유자 안전관리 인식을 높이고 행락철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지난 3월 22일 등록대상 동물 미등록 및 안전조치 미준수 행위에 대해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등록대상 동물 미등록의 경우 변경 전 1차 경고, 2차 20만 원, 3차 40만 원에서 변경 후 1차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 미준수 행위는 변경 전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에서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으로 처벌이 강화됐다. 시는 5월 홍보캠페인을 한 후 유기동물 발생이 많은 6월부터 7월까지 단속지역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지역은 공원, 해수욕장, 국가하천 인근으로 월 둘째, 넷째 금요일 단속 예정이고 ▲6월 8일은 시민공원과 어린이 대공원 ▲22일은 광안리 해수욕장 ▲7월 13일은 다대포해수욕장 ▲27일 화명생태공원과 삼락생태공원에서 단속한다. 주요
5일 부산 중구 광복로일대에서 열린 '2018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인 다이도우게이(大道芸) 공연을 하고 있다.
5일 부산 중구 광복로일대에서 열린 '2018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타카키 케이타팀이 거리 행렬을 펼치고 있다. 조선통신사 축제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에 걸쳐 한일 양국의 평화적 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 통신사를 재현해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5일 '2018 조선통신사 축제'의 거리 퍼레이드 행렬이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해 광복로 일대를 지나고 있다. 이번 ‘2018 조선통신사 축제’는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 등재를 기념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용두산 공원 및 광복로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외국인 창업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과 이민자 중 한국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사업자 또는 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조, ICT, 지식서비스, 무역·유통, 아이디어 창업 분야 등을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 시 ▲팀당 최대 7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급 ▲사무실 입주공간 지원 ▲특례자금 보증 ▲창업이민 관련 컨설팅 ▲제품판로 확보 ▲국내·외 창업팀 간의 네트워킹 사업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시장 중심의 내국인 창업지원과 국내 창업자를 해외로 내보내는 지원 사업 중심에서 탈피해 전 세계 창업자들이 모일 수 있는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31일까지 (재) 부산경제진흥원 E-MAIL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작년 신규사업으로 외국인 창업팀 10개 팀을 선발해, 9개 팀 18명 사무실 입주지원,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