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가 추진 중인 ‘다-이음배움터’ 사업이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다-이음배움터’는 남구가 공공·민간시설을 연계해 마을 곳곳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평생학습 사업이며 올해에는 관내 카페·공방·청년상점 등 20개소에서 4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요리, 공예, 베이킹, 생활기술 등 주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실생활 중심 강좌가 인기를 끌며 4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등 지역의 대표 생활밀착형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고 단순히 배우는 공간을 넘어 지역을 순환시키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상권과의 협업이 확대돼 학습 참여와 함께 청년 창업공간의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집 근처 카페에서 요리 강좌를 들으며 친구도 사귀고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공간을 알게 돼 지역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 남구는 지속적으로 활용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연계할 예정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올 한 해 구민을 위해서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 가운데 특히 호응도가 높고 가시적 성과를 거둔 대표시책을‘구정베스트 9’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전 부서에서 43개 후보 사업을 접수받아 내부 심사와 구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투표, 교수·행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 심사까지 1개월여에 걸쳐 세 차례의 엄격한 검증을 추진해 최종 9개 사업을 선정했다. 구정베스트 9 사업 목록은 △웨일즈 스윙 & 장생포 라이트 조성 △편의점이 복지창구가 되다, 희망ON나 △정부합동평가 역대 최고 종합 1위 달성 △올해의 SNS 대상, 전국구 홍보맛집 △3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우듬지 인재 키움 프로젝트 △전국 최초 통합플랫폼 개발로 하천관리 혁신 △일상에 스며든 태화강 그라스정원 △남구형 스마트 안전행정, 모두가 만드는 안전남구 총 9건이다. 453억 원 규모의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미래관광 비전을 제시한 체험형·야간 관광 콘텐츠인 ‘웨일즈 스윙 & 장생포 라이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박용규)가 주관한 '2025년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빈용기 재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4년 3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빈용기 회수 촉진을 위한 빈용기 반환수집소와 무인회수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빈용기 반환수집소와 무인회수기에서 개수 제한 없이 다량의 빈 용기를 간편하게 반환할 수 있도록 해 구민들의 편의성을 높여 빈용기 회수와 재사용이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된 반환수집소에는 총 717명의 주민이 방문해 7만3,526개의 빈용기를 반환·교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구민들의 적극적인 빈용기 회수 참여와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현재 울산병원 앞 공영주차장(신정동 38-80)에 빈용기 반환수집소와 무인회수기 1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울산보건의료 연구회(손명희 회장)는 12월 1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료·보건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 관계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울산 공공의료의 현 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울산의 필수의료 공백과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점검하고, 공공의료원 설립을 포함한 지역 공공의료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울산보건의료 연구회 손명희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울산 공공의료 강화 방안과 공공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울산은 산업도시로 성장해 왔지만 중증 응급·외상·소아진료 인력난과 24시간 필수의료 체계의 공백 등 공공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가 울산의 현실을 점검하고 울산 공공의료의 미래를 한 걸음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미경)이 오는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기획공연 '스탠딩에그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탠딩에그는 지난 2010년 첫 등장(데뷔)한 3인조 밴드로 ‘어쿠스틱 팝’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탠딩에그는 듣는 이들이 겉으로 드러나는 구성원 각자의 약력보다 음악적인 부분에 집중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명 대신 ‘에그 1호, 에그 2호, 에그 3호’라는 별칭으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스탠딩에그는 15년 넘게 활동하며 정규 앨범 6장과 이피(EP) 앨범 10장을 발매하고, 삽입 음악(OST) 제작 작업에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스탠딩에그는 ‘오래된 노래’와 ‘사랑한다는 말’ 등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재즈, 록, 알앤비(R&B) 장르에 기반한 곡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공연 입장료는 R석 50,000원, S석 40,000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2월 2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회장 조현철)가 12월 19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조현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회장, 박영민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수석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5세대에 각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는 전문 건설업자의 권익 증진 및 건설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매년 중구에 이웃돕기 후원금 3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조현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매년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2월 19일 오전 11시 2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중구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홍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살리기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기존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친선 축구대회 운영 개선 △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 시 공공기관 직원 자원봉사자 참여 체계 구축 등 신규 협력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중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중구 노사민정협의회를 출범하고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석유공사·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동서발전(주)·한국에너지공단 등 5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사 대표, 주민 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 노사민정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지역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지역 대표 겨울 축제,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오는 12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닷새 동안 성남동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춘문화기획단이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는 영화 ‘아이스 에이지’를 동기(모티브)로 삼아 ‘아이스 성남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12월 24일 오후 6시 30분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 열린다.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옛 중부소방서 부지의 가림막을 철거해 열린 형태의 넓은 행사 진행 공간을 마련했다. 중구는 옛 중부소방서 부지와 젊음의거리, 문화의거리 일대에 인공눈 제조기 70대를 설치해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인공 눈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서사거리와 옛 울산초등학교 앞 등 눈꽃 연출 집중 구간 5곳에는 인공눈 제조기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더욱 풍성한 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조성된 눈사람 체험장에서는 조설기를 활용해 실제 눈과 유사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76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평가 전국 1위와 우수 시책 평가 최우수를 동시에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정책 2관왕’에 올랐다. 단일 분야 성과를 넘어, 교통정책의 종합성과 개별 시책의 완성도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촌형 자율주행차’로, 농촌 지역이 안고 있는 교통 접근성의 구조적 한계를 첨단 기술로 극복한 정책 모델이다. 하동군의 이 같은 정책 실험은 농촌형 교통정책의 새로운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공식 평가받았다.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제도로, 2년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별·광역시 ▲인구 30만 이상 도시 ▲인구 30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국세청으로부터 부가가치세 15억 9천만 원을 환급받아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재화 및 용역은 원칙적으로 면세이다. 하지만 2007년 1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동산임대업 및 기타 스포츠시설운영업 등 일부 사업이 과세로 전환됨에 따라 과세사업 시설물에 투입된 공사비와 유지보수비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시설물의 공사비와 유지보수비를 확인하여 그동안 공제받지 못했던 부가가치세를 경정청구하고 국세청의 자료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15억 9천만 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다. 거제시가 이번에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은 시설물은 2024년 준공된 거제반다비체육센터다. 거제시 관계자는 “15억 9천만 원의 부가가치세 환급 결정은 시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환급 대상 사업을 발굴하여 재원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