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영장이나 학교매점 등 공유재산 사용에 대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임대료를 대폭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근거로 하여, 재난 상황뿐 아니라 경기침체 등 경제 여건 악화 시에도 임대료 인하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감면율을 정했고, 현재 공유재산 임대인 외에도 올해 1월까지 소급 적용해 임대기간이 종료된 경우까지 폭넓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료 감면은 차등 적용되며, 1억 원 미만은 50%,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40%, 5억 원 이상은 30%를 감면 받는다. 해당 기간에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임대료는 최대 1년까지 납부를 미룰 수 있고, 연체료도 50% 경감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업종에 직접 공유재산을 사용하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2025학년도 유치원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교육청은 유치원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유치원 현장의 연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유치원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23명의 부산지역 유치원 교사가 참여해 연구 역량을 뽐냈으며, 1등급 5명, 2등급 4명, 3등급 4명 총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부산교육청은 입상자들의 연구보고서와 수업 동영상을 ‘연구대회 네트워크와 교수학습샘터에 탑재해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교육에 관한 연구로 1등급 수상자로 선정된 내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미정 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후 위기라는 어려운 주제를 유아놀이 중심 수업으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교사로서도 배움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놀이에서 시작된 배움이 교실 수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아들과 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부도서관은 12일 경주 일원에서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글샘행복학교’ 학습자 10명을 대상으로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습자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체험 이후 현장 체험의 소감 나누기와 발표 활동 등 학습 내용 정리할 예정이다. 한 학습자는 “글로 배운 내용을 직접 보고 들으니 좋았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배움의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이 학습자에게 학습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교육연수원은 지난 11일 북구 정자동 일대에서 ‘걸으며 줍는 즐거움! 함께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를 주제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 옥녀봉, 정자항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하는 활동을 했다. 참가한 직원들은 “운동하며 환경 보호 운동에 동참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이러한 행사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현숙 원장은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활동으로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연수원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12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초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 기반 학교의 교육적 해결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학교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동체를 세우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에서는 회복적 정의의 핵심 철학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징계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회복 중심의 교육적 접근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회복적 대화모임과 갈등 회복의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학교 관리자로서 구성원 간 관계 회복을 끌어내는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관리자의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신뢰 기반의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현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12일 울산 남구 철새홍보관과 삼호대숲 일원에서 초등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2학기 우리 지역 알아보기 1일 현장 연수’ 3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남구도시관리공단과 철새홍보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교원들이 울산의 자연과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교원들은 철새홍보관에서 ‘생태 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울산 태화강의 철새 생태계와 철새 이동 경로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 5차원(5D) 입체 영상을 관람하며 철새의 이동과 서식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생태의 다양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후 삼호대숲으로 이동해 겨울 철새 탐조 활동에 참여하며 실제 서식지를 관찰했다. 강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환경 속에서 지역의 자연 자원을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울산의 자연이 이렇게 풍요롭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며 새삼 놀랐다”라며 “학생들과 함께 환경 보호와 생태 감수성을 주제로 한 수업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2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관계 기관과 울산지역 청소년의 노동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사)한국공인노무사회,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울산광역시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울산근로자이음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동 권익 침해를 예방하고,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청소년 노동 문제 무료 상담, 상호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 기관 간 관계망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노동인권 사업 추진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이 노동환경 문제에 대해 올바른 실천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실제 취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권익 침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학생인권지원센터와 협약 기관이 공동으로 노동 상담 업무를 맡아 학생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성이 강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면서, 통학로 및 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교육, 홍보, 관계 기관 협력 등을 통해 학생 안전 확보에 나섰다. ‘픽시 자전거’(Fixed Gear Bicycle, 고정 기어 자전거)는 기어 변속장치 없이 페달과 뒷바퀴가 직접 연결된 구조로, 페달이 멈추면 바퀴도 함께 멈추는 형태의 자전거다. 원래는 장애물이 없는 실내 트랙 경기용으로 제작되어 브레이크가 필요 없지만, 일반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제거한 채 운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청소년들이 픽시 자전거에 열광하는 이유로는 스키딩(skidding, 페달 저항으로 바퀴를 미끄러뜨리는 기술)에서 오는 전율,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 개성 표현, 또래 문화, 짧은 동영상의 확산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픽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패션 아이템이자 하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픽시 자전거는 제동장치가 없을 경우 제동 거리가 길고 급제동이 어려워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 또한 ‘불법 개조’로 제동장치를 제거하거나, 안전모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 해운대교육지원청 스포츠교육센터 대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11개교 188명 학생들이 참가하는 ‘2025 해운대구희망교육지구 해다정 교육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 내 오케스트라, 합창단, 리코더, 난타, 영화 동아리 등 학교 예술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반마을교육공동체(협동화, 슈링클 북아트)와 반송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미술, 공예)의 성과물 전시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제작한 강동초, 양운초, 해강초 영화 동아리 작품 4편 상영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서 인지초, 해운대중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지며, 반산초, 재송초 합창 동아리의 동심을 느끼게 해주는 고운 선율, 반여초 리코더 동아리의 환상적인 하모니, 반여중, 신도중 밴드 동아리의 역동적인 무대, 영산고 난타, 집총각개 동아리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량 교육장은“해다정 교육공동체 한마당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성과를 함께 나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12일 오전 10시 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습형 늘봄(방과후학교) 위탁강사와 함께‘톡(TALK)하고 통(通)하는 학습형 늘봄(방과후학교) 강사 청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사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 요구 사항을 함께 논의하여 원활하고 청렴한 학습형 늘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강사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질의응답, 교육지원청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와 교육지원청 차원에서의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변상돈 교육장은“이번 간담회는 학습형 늘봄 강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공감하는 자리”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사들의 고충을 개선함으로써 우수한 학습형 늘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