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8일 하동 쌍계사에서 열린 ‘2025년 차문화 대축전’에서 천년 전통의 차문화 계승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전은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천년 전통의 차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첫날인 17일에는 선다회 주관으로 쌍계사 차 시배지에서 찻잎 채취 행사가 열렸으며, 18일부터는 다도 시연, 다맥 전수식, 고산음악회, 케이(K)-어울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차인(茶人)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차문화의 깊이를 함께 체험하고 있다. 특히 ‘다맥 전수식’은 차도(茶道)의 기틀을 세운 진감국사, 초의선사, 고산대선사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리산 자락에서 시작된 우리 전통 다도의 맥을 계승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천년을 이어온 차문화는 우리 정신문화의 소중한 유산이며, 신라 흥덕왕 때 당나라에서 들여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쌍계사는 한국 차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매우 의미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는 지난 4월 2일부터 2025년 ‘동구어린이식당’을 시작했으며, 4월 16일에는 동구 어린이식당 수정점에서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과 함께 올해 첫 운영을 알리는 오픈 초대 데이를 열어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동구 어린이식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9년부터 지역 내 저녁식사 돌봄 공백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돌봄 지원사업이다.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의 아동들에게 주 1회 건강하고 특별한 저녁식사 제공과 함께 놀이 활동을 병행 지원하여,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오픈 초대 데이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아동들이 함께 어울려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특식으로 ‘산더미 물갈비’가 제공되어 아이들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밝게 웃는 아이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어른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공동체 식당’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초록우산 동구어린이식당은 관내 초량, 수정, 좌천, 범일 4개 지구별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는 4월 26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대공연장)에서 가족오페라 ‘신콩쥐’를 개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공연은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각색된 작품이다. 공주와 왕자 이야기라는 친숙한 서사에 놀부, 몽룡, 방자와 같은 전래동화 속 캐릭터를 더하여 선한 행동의 가치와 나쁜 행동의 대가라는 교훈을 전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화려한 색감, 홀로그램 효과, 마술,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영상디자인 등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했다. 또한, 음악적인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오페라의 작곡가는 전통적인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친근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작곡하여 어린이들이 익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예스24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올해부터 독특한 색깔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음악인 및 음악 단체를 소개하는 '타인의 플레이리스트' 연속 공연(시리즈)을 선보인다. 첫 순서로 가수 겸 작곡가(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의 단독 콘서트가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가수 겸 작곡가(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은 포크 음악에 현대적인 색채를 더한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8년 싱글 앨범 ‘에어컨’을 발표하며 첫 등장(데뷔) 했는데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감성적인 가사로 활동 초반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이효리, 이적, 폴킴 등 유명 음악인들이 그녀의 음악을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첫 등장(데뷔) 후 약 7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 ‘필선집’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깊은 감정을 담아낸 글, 울림 있는 가사를 모아 미공개 가사집 ‘민들레 필 무렵’을 펴내기도 했다. 가수 겸 작곡가(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은 이번 공연에서 기타, 건반 연주자와 함께 ‘마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의 저작재산권을 지역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총 6개 업체의 36개 제품에 대해 이용 승인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작재산권 이용인정사업을 신청받았으며, 문구류·인형·인쇄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접수됐다. 접수 결과 창원, 김해, 진주 소재 업체가 각각 2곳씩 총 6개 기업이 참여했고, 신청 제품 모두 승인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간 ‘벼리’ 이미지를 활용해 상품 또는 콘텐츠를 제작·판매할 수 있다.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 저작재산권 이용인정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캐릭터 상품을 통한 도민 친화형 홍보 콘텐츠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민간기업의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벼리’가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9월경 올해 하반기 추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누리집을 통해 공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금곡도서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0일 오후 4시에 하근찬 작가의 단편소설 『흰종이 수염』을 원작으로 한 아동 연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부산시립예술단의 순회공연 프로그램으로, 전쟁 이후의 삶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감동적인 이야기 『흰종이 수염』을 무대화하여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종이 소품과 배우들의 신체극이 어우러지며 원작의 감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가족 단위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극 중 주인공 동길이와 징용 갔다가 사고로 팔을 잃고 돌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6․25 전쟁의 상처와 가족애, 삶의 희망을 담아낸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느끼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여운을 전할 것이다. 공연 참가 접수는 4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금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곡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5월 가정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7일, 학대예방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 출범 9주년을 맞아 경남경찰청에서 가진 ‘학대예방경찰관 전용 차량 전달식’에서 도민 안전을 위한 치안 인프라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임영수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 김성희 경남경찰청장 등 관계자들과 여성·청소년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번 전용 차량 배치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경남경찰청과 협력해 치안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대예방경찰관(APO)은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전담하는 경찰관이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도내 각 경찰서에 1~3명씩 학대예방경찰관(APO)를 배치하고 있다. 그간 학대예방경찰관(APO)들은 전용 차량 없이 연간 2만 건이 넘는 사건을 대응해 왔으며, 이에 따라 열악한 근무 여건을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한들상권활성화사업의 하나로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에서 주관한 ‘흑돼지 활용 창작요리 경연대회’가 4월 17일 한들거점센터 광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은 3월 19일부터 4월 4일까지 흑돼지를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받아 1차로 레시피 등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10팀이 참가해 솜씨를 겨루었다. 심사는 대학 호텔조리학 교수, 요리 전문 강사, 먹방 유투버 등 5인으로 구성됐으며, 심사위원단이 직접 시식하며 맛과 창의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방문객 50여 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 1팀, 인기상 1팀으로 총 5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흑돼지에 특별한 소스를 가미한 샤슬릭과 오징어 먹물빵을 활용한 “흑돼지샤슬릭&샌드위치’가 선정되어 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됐다. 이 외에도 흑돼지 해산물찜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여 경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물 맑고 청정지역에서 키운 함양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연제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당초 4월 20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상반기 자동차 무상점검·정비 행사를 6월 8일로 연기한다. 이와 같이 결정한 이유는 공직선거법에서 선거 60일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부산광역시 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산하 연제구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자격을 갖춘 정비요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자가용 승용차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일류, 워셔액, 와이퍼 등 소모품을 무상 보충·교환해 준다.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행사 일정을 연기하게 된 상황에 대해 구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행사 일정이 변경됐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서구 서대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이웃 간 소통을 장려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카페 나들이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 가구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고독사 위험 대상 등 취약계층 10명을 카페로 초대하여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반려 식물 만들기 등을 통해 정서적·신체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참여한 대상자 김oo 님은 “매일 혼자만 지내다 푸르른 공간에서 반려 식물도 가꾸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정서적 교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