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15일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사망하거나 다친 ‘의사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은 지난 13일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제14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창원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의사상자가 된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의사자)하거나 부상(의상자) 당한 사람을 말한다. 또 이 의원은 개정안에 의사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을 최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2배 상향하도록 규정했다. 창원시 산하 공공시설 사용료·입장료 감면 등 근거도 신설해 예우와 지원을 강화한다. 이종화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의사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과 가족의 명예를 존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한 것”이라며 “그동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덕종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 에어로젤 기반의 혁신적인 열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경량 그래핀 에어로젤을 압축 및 이완하여 열 모드(OFF)와 단열 모드(ON)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열 스위치를 구현했다. 특히, 그래핀 에어로젤의 독창적인 구조와 소재 특성 최적화를 통해 26.8배의 높은 열전도도 전환 비율을 달성했으며, 1000회 이상의 반복 압축 후에도 기계적 특성을 93.9%를 유지했다. 이는 열 스위치의 우수한 열 스위칭 성능과 기계적 안정성을 입증한다. 이번 연구는 열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SCI급 국제 학술지 《응용열공학(Applied Thermal Engineering)》(JCR 상위 5.2%)에 ‘극한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열 관리 솔루션으로서의 그래핀 에어로젤 기반 열 스위치(Advanced Graphene Aerogel Thermal Switch: A Solution for Efficient Thermal Management in Extreme Environments)’라는 제목으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명예교수회 신임회장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길수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는 5월 14일 오전 MBC컨벤션에서 열린 ‘제17회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의 날’ 행사 때 정기총회를 열어 김길수 명예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이날 명예교수의 날에는 명예교수 110여 명과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민병익 교수회장 등이 참석하여 학문연구와 대학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렸다. 김길수 신임 회장은 2018년 2월 정년퇴임한 뒤 현재 진주문화원장, 경남문화원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에서는 김길수 명예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의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 명예교수연합회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진주지역 5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박사과정 이창민 씨는 ‘지능형 바다의 시대, 탄소중립을 향한 해양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5월 8~10일에 개최된 2025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해양기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최대의 해양과학기술 관련 단체로서 학문적 교류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으며, 해양·해운·조선 등 관련 분야의 6개 학회와 1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한편, 해양 기반 탄소중립 기술, 스마트 해양도시, 디지털 트윈 및 AI 해양 예측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용기술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도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질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민 씨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5월 SCIE 등재 국제 학술지인 《오션 엔지니어링(O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배성문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은 5월 14일 가좌캠퍼스 공과대학 회의실에서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진만)와 지역 청소년의 맞춤형 진로 교육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교육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배성문 단장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이진만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진로 경험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용식(국민의힘, 양산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외국인근로자 입국절차 개선 및 취업교육기관 신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지난 14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용식 의원은 “수도권 중심의 낡은 행정 절차로 인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근로자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방분권 시대에 맞게, 부울경의 관문인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절차가 즉각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은 경남 산업의 지속가능한 인력 수급과 현장 실태를 반영한 현실적·전략적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현재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김해공항이 아닌 인천국제공항을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비합리적인 제약이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이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16시간의 취업교육 역시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기관에서만 제공되고 있어, 경남·부산·울산 등지에서 일할 근로자들과 사업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사업주가 수도권까지 근로자를 데리러 가야 하는 현실은 도저히 방치할 수 없는 제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제42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국과 보건의료국에 이어 관광개발국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정규헌 의원(국민의힘, 창원9)은 총 사업비 18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하동 주교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예산 적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2025년 본예산에서 총 사업비 26억 원(도비 13 억 원, 시군비 13억)으로 편성됐으나 전액 삭감된 바 있으며, 이번 추경예산에 총 사업비 18억 원(도비 9억 원, 시·군비 9억 원)으로 재편성됐다. 정 의원은 “최근 6개월간 공고된 9홀 기준 파크골프장 공사비는 평균 5억 7,800만 원이며, 18홀 공사비 중 최고 공사비는 16억 원 수준”이라면서, “본 사업은 부지매입이 이미 이루어졌는데도 최근 유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비교해 예산이 과다해 보인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정국조 균형발전과장은 “18억에는 실시설계비, 재해영향평가 등 행정 관련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실제 조성 공사비로 약 12억 정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조영제(국민의힘, 함안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4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 의원은 “세무 전문가가 아닌 도민이 과세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려면 전문적인 법 해석과 행정 경험이 필요한데,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분들이 많다”며 “법을 몰라 억울한 납세자가 생기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선정 대리인 제도를 통한 권리 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 선정 대리인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대리인이 영세 납세자의 지방세 불복청구(과세전적부심사청구, 이의신청) 업무를 무료로 대리해 주는 제도로, 이번 개정안은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선정 대리인 제도’가 납세자보호관의 업무에 추가됨에 따라 조례에 위임된 사항을 반영하여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정 대리인에 대한 정의 △소유 재산의 평가방방법 △선정 대리인의 위촉 및 해촉 △선정 대리인의 신청과 통지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실제로 영세납세자에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5월 14일 제42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외국인 정책 관련 대정부 건의안 3건, 조례안 2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집중했다.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세출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14.23%(2,098억 원) 증액된 1조 6,845억 원 규모로, 경남도 전체 예산의 약 12.5%를 차지한다. 이번 추경에는 ▲산불 피해 긴급 복구와 산불 진화 장비 확충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중소기업 지원 및 소상공인 내수 진작 등 민생·경제 안정사업 ▲현장 제안과 건의사항 중 시급한 과제를 우선 반영한 민생현장 대응사업이 포함되어 위원회는 정책사업의 효과성, 재정 집행의 타당성, 지역 체감도를 중심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산청‧하동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하천 사업비 6억 7,969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부대의견으로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시 수종전환 사업 집중’, ‘산불 진화 헬기 임차 시 다양한 계약방식 검토’ 등 8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내년 전국 단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추진에 앞서, 고립·은둔 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 발굴부터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립·은둔 청년(19~39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심리안정,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고립·은둔 청년 규모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했다. 또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우수사례를 전 시군에 공유해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시군, 도 사회서비스원은 다양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창원시는 △고립·은둔 청년 대상 전문 상담, 심리치료 △고립 청년과 은둔 청년을 구분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원 △참여자 커뮤니티 형성 △자기개발·소통기법 교육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소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통영시는 △고립·은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