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점검하고, 운영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번 점검은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되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확인하고 읍·면별 쉼터 운영 실태를 살펴 향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군은 28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개 경로당(쉼터)을 방문했으며, 이후 지속해서 경로당의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이용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건의 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3일간 경로당을 직접 찾은 하승철 하동군수는 “폭염은 어르신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군 차원에서도 냉방비 지원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응급상황 대응 체계 마련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하동군이 직접 발로 뛰며 주민과 눈을 맞추는 ‘생활 속 군정’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건의 사항이나 공동체 운영상의 고충 등이 현장에서 바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산불의 잿빛 상처가 아물기 전 쏟아진 극한 호우로 또다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무너지는 등 큰 수해를 입은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극한 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모금을 시작했다. 집중호우 기간 하동군 평균 강우량은 404mm, 특히 옥종면은 시간당 최고 661mm로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다. 7월 29일 기준 도로, 하천, 국유림 등 공공시설 피해가 총 116건 168억 원에 달하고, 농경지 및 주택 등 사유 시설은 1천 9백여 건이 넘는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특히, 전국 6대 딸기 주산지이며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가진 옥종면은 지난 3월의 산불 피해가 채 복구되기 전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71.6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그 외 시설하우스 716동이 파손, 침수되어 102억 원의 재산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 농가 수는 180여 가구로 현재 피해 접수가 진행 중이다. 하동군은 호우 피해 지역의 일시 대피자들에게 구호 물품과 급식을 지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결정한 기회발전특구(4차)의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소재 지구로 대송산업단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면적은 26만 3000평으로, 대송산업단지 전체의 약 63%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과 규제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간 하동군은 경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여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됐다. 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핵심과제로 삼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방채 조기상환 등으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동력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투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와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하동군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을 시행하여 경남 주력산업 간 연계 방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투자기업 육성 전략 등 빈틈없이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빌리티 소재 기업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28일, 새마을 하동군지회는 하동군과 및 하동군체육회와 함께 하동스포츠파크에서 하계 전지훈련 중인 초등부 축구 8개 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전지훈련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새마을지회 회원들은 선수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훈련 현장을 둘러보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응원했다. 특히, 격려에 그치지 않고 실제 훈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지역 체육시설의 적극적인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강병준 지회장은 “미래의 체육 인재들이 하동에서 땀 흘리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지역주민으로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군 관계자는 “새마을 하동군지회의 따뜻한 격려가 선수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힘이 됐다”며,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동이 전국적인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가 여름을 맞아 ‘2025년 새마을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새마을 피서지 문고는 범군민 독서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휴가철 하동을 방문한 피서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난 25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문을 열어,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마을문고는 피서지 문고를 통해 2천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방문객들이 독서를 즐기게 함으로써 도서의 재활용과 근검절약 기풍 진작, 새마을문고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헌석 회장은 “이번 피서지 문고가 군민과 하동을 찾는 많은 분께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는 매년 작은 도서관, 독서 골든벨, 독서경진대회, 길 위의 인문학 등 활동을 펼치며 책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리고 각종 문화·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가 지난 25일,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민주평통 하동군-광양시 협의회 영·호남 화합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양 협의회 간 남북 교류 협력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과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경 하동군협의회장을 비롯해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남기호 광양시협의회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양 시·군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차(茶) 오르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례 체험, 식전공연 ‘평화소리 이음(二音)’, 자문위원 소개, 상호 교류 및 의견 나눔 등이 진행됐으며, 전체 프로그램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행사는 형식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교류의 본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간소화됐다. 자문위원들은 시대적 여건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 간 연대와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류의 취지에 충실한 자세로 행사에 임했다. &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역 농가의 유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2025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에 올해도 농가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한 유통 환경 속에서, 소규모 농가들이 겪는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하동군이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하동군이 유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전체 13개 읍면에서 1657개 농가가 신청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청 택배 건수는 총 24만 1219건, 신청액은 6억 3백만 원에 달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2억 7천만 원으로, 신청액 대비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하동군은 적격심사를 거친 모든 농가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 포기자 발생 시 즉시 대체 신청자를 선정하고 하반기 추가 수요조사와 추가예산 및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택배 1건당 2500원씩(정액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26일~27일 1박 2일간 강원도 하이힐링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숲속에서 나를 찾기-청소년 도박 예방 캠프’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업의 하나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체험 활동,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캠프는 ‘도전중독타파’, ‘도전힐링벨’, ‘디톡스챌린지’, ‘어울림해먹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박 등 행위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은 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높은 집중력을 끌어냄으로써 중독 예방에 대한 인지력을 향상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협동심과 사회적 교류 능력이 요구되는 게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취감도 높여 건강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다. 아울러 참가 청소년들은 하이힐링원의 ‘어울림소나무 체험’과 트레킹 활동 후 해먹에 누워 바디스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드림스타트가 지난 26일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에서 취약계층 아동·가족 80여 명과 함께 가족 물놀이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문화적 경험을 접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여름을 맞아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얼굴에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는 동시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웠다. 한 참여 아동은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엄마 아빠와 함께하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참여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물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는 어린이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아이가 이렇게 신나게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 드림스타트는 임산부,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학원 학습지 지원, 심리상담 치료, 가족 문화체험, 또래 관계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오는 30일 13시, 하동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 별난예(藝)감! 별을 품은 사람들’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동군·(재)지역문화진흥원·경남문화예술진흥원·예술행동이 공동 주관하는 문화 행사로, 문화소외계층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역간의 문화 격차 해소와 군민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퓨전마술쇼 ▲어린이가야금병창 ▲국악 및 하모니카 연주 ▲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의 댄스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된다. 더불어 ‘모기 벌레 퇴치 시나몬 리스 만들기’, ‘어르신 이름표 별빛 키링 만들기’ 등 체험도 운영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 지역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예술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하여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