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군민의 일상에 문화적 여유와 정서적 풍요를 더하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일환으로 ‘하동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 하반기 수강생을 오는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에 관심 있는 하동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하동군은 지난 6월 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반려악기찾기 프로젝트’를 열고 다양한 악기를 소개했다. 군민들은 악기를 직접 체험하며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었고, 예술 상담과 설문조사를 병행해 생애주기별·취향별 맞춤형 악기 선택을 돕는 등 섬세한 교육 설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하반기에는 상반기 플루트·바이올린 강좌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바이올린, 태평소, 실용건반, 드럼 등 총 7개 악기, 21개 강좌가 개설된다. 모든 강좌는 수강료 전액을 군이 지원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자부터 실기 능력 향상을 원하는 군민까지 개인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2025년 7월 정기분(주택분, 건축물분, 선박분) 재산세로 총 2만 3,547건, 26억 2,595만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 및 건축물, 선박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됐으며, 소유 기간에 관계없이 과세기준일 현재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7월에는 주택 1기분(50%)과 건축물분이, 9월에는 주택 2기분(50%)과 토지분이 각각 부과된다. 다만, 연간 과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주택분에 대해서는 7월에 전액이 일괄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고지서가 없어도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통장, 카드 등으로 본인 명의의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으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기를 통해 신용카드·현금카드·통장 등으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위택스와 지로를 통한 온라인 납부는 물론, 농협 지방세 전용 계좌나 지방세 ARS를 통해서도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납부가 가능하 군은 납세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1세대 1주택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0일 오후 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 하동 기록 발굴단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 주민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기록원이 추진하는 '지역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공동체의 약화에 대응하고, 하동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자긍심 회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발굴단이 직접 수집한 지역의 생활사와 구술자료, 옛 사진 등 민간기록물을 중심으로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발굴단 참여자 18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경상남도 기록원, 용역수행사 리얼랩 도시건축, 하동군 민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기록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한 참가자는 “살면서 겪은 이야기를 누가 들어주고, 또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사실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점차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제는 우리 마을의 이야기가 하나의 역사로 남는다는 생각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문학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토지문학제의 중심축인 ‘평사리문학대상’의 응모 자격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신인을 대상으로만 출품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신인과 기성의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최근 문예지 및 각종 공모전 등을 통해 신인 등단 기회가 다양화되고, 응모작의 전반적인 수준이 기성 작가 못지않게 높아졌다는 평가에 따른 결정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별·육성하겠다는 방향성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공모는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을 비롯해, ▲반려동물 디카시▲토지백일장(초·중·고·대학·일반부)▲캘리그라피 공모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응모 마감은 오는 8월 15일(마감일 도착분 유효)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의 경우, 소설은 중·단편 중 택일하여 1편을 출품하되, 중편의 경우 줄거리를 첨부해야 하며, 200자 원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폭염이 찾아옴에 따라, 하동군이 ‘무더위 사냥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능동적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각종 폭염 대응 시설을 확충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개장터 내 노후 차양막을 새롭게 전면 교체한다. 이는 더위와 비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은 물론 안정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해 7월 말경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화개장터 내 ‘문화다방’이 여름 한정 무더위쉼터로 개방된다.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된 이곳은 냉방이 잘 갖춰진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으로,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에 맞춤이다. 소설 ‘토지’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악양면 최참판댁에도 특별한 여름 쉼터가 생긴다. 군은 전통 정자형 포토존을 7월 말까지 조성하여, 인기 스폿이자 무더위쉼터로 동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동의 자연미와 전통미가 한 데 담긴 이곳은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군 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오는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이용권(전자바우처)을 지급하고, 등록된 제공기관을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사업이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10명 ▲영유아 발달지원(경남형) 10명 ▲인터넷 과몰입 아동·청소년 치유 5명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지원(진로탐색, 자기주도학습 등) 5명 ▲바른 체형 키 성장 운동 35명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2명 ▲정신건강 토탈케어 4명 ▲노인 두뇌건강 지원 20명 ▲성인 심리지원 4명이다. 소득·연령 등 지원 대상 기준은 서비스별로 상이하며, 이용자 등급에 따라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서비스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 부서를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청 홈페이지 하동사랑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자격, 가구 특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7월 말경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경상남도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도 도시재생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은 △정책 이해도 향상 △거버넌스 증진을 통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 강화 △도시재생 실무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노후 주거지 재생과 사업의 사후관리 방안’에 관한 특강이 펼쳐졌고, 이어진 만찬과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가자 간 소통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새 정부의 재생 정책 예측과 대응 방안’에 대한 특강에 이어 분임별 활동이 이어졌다. 하동군은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참석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하동의 차 문화를 체험하는 ‘티소믈리에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는 전문 티마스터의 안내로 차(茶)의 종류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올여름 기온이 평년(30년 평균 27.4℃) 대비 1℃ 내외로 높아진다고 전망함에 따라, 하동군은 가두리 양식 어장 점검에 나섰다. 고수온 주의보는 해역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수온 대비 3℃ 이상 상승한 해역이 있을 때, 고수온 경보는 수온 28℃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지난 9일 오전 9시 기준 경상남도 사천만·강진만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그 외 경상남도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 특보가 발령됐다. 계속되는 연안 수온 상승으로 양식어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11일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해상가두리 양식 어장을 찾아 양식생물의 생육 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이삼희 부군수를 비롯해 김삼영 하동군어류양식협회장과 양식어업인들이 함께했으며, 이 부군수는 양식생물을 지키기 위해 폭염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고수온기에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사료와 산소 공급량 조절, 서식밀도 완화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하며 행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가 지난 10일 하동읍 일원에서 회원 40여 명과 함께 ‘바다의 시작’ 우수관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이 관내 사회봉사 단체들과 함께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2025년 자원봉사단체 역량 강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자원봉사협의회를 포함한 8개 단체의 사업이 선정되어 “예쁜하동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읍내 4개 구간(교육지원청~경찰서, 경찰서~삼성스토어, 삼성스토어~읍사무소, 읍사무소~하동시장)을 다니며 우수관 내부를 청소하고, 주변의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어서 예쁜 고래 그림과 ‘쓰레기 안돼요’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 200여 장을 우수관에 부착하며, 주민들이 환경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우수관을 막아 악취와 침수,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이번 활동은 빗물의 흐름을 막는 장애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들의 생활안전·환경개선 인식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nb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수목 고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동군이 가로수와 공원 및 주요 녹지의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장마가 이미 7월 1일부로 끝이 나고, 향후 상당 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군은 주요 가로수의 긴급 진단을 실시하고, 일부 병해충이 발생한 수목은 긴급방제를 시행 중이다. 또한 강한 햇빛에 가지나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화한 수목과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 가로수에는 집중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 내 식재된 수목은 폭염에 더욱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증산억제제와 영양제를 투입하고,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해 관수용 물주머니를 설치하고 있다. 군은 폭염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고사 피해에 대비하여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관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가로수는 무더운 여름철 그늘을 제공함은 물론,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자원인 만큼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폭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