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는 지난 22일 거창전통시장에서 ‘마약 없는 건강한 경남,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했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마약범죄의 근절을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홍보 책자와 물품을 나눠주며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하기 위한 마약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홍조 회장은 “더 이상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닌 게 현실이니 우리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추석과 거창한마당대축제 등으로 바쁘신 중에 함께 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는 매달 관내 주요 지점에서 법질서 확립 캠페인과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하며, 독거노인 가정의 대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재직 근로자 36명에게 각 50만 원의 애향장려금을 전달했다. 애향장려금은 관내 주소를 둔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장려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여 지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참석자에게 애향장려금을 전달하고 군수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해 군정 발전을 위한 건의‧개선 사항을 말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과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제조업체에서 묵묵히 일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근로자들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정책을 통해 한평생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4년간 423명에게 2억 1천1백만 원의 애향장려금을 지원했으며, 경남도 내에서 거창군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 가조면 분회 어윤경 사무장이 2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어 사무장이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함께 노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어윤경 사무장은 그동안 △노인회 운영 기반 정비 △자원봉사 활성화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력 △지역 민간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4년 4개월 동안 가조면 분회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봉사활동과 운영을 해오며, 분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인복지 실현에 앞장서 회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어윤경 사무장은 “평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2일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여성회(회장 권창숙)’ 회원 30여 명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물가 안정 홍보, 상인 친절‧서비스 향상 홍보, 화재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여성회’는 법질서 계도 활동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권창숙 회장은 “시장에 오니 활기찬 분위기와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이 어우러져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용 번영회장은 “매월 릴레이 장보기행사에 함께해 주신 여성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와 세심한 응대로 따뜻한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전통시장은 같은 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분야별(건축, 소방, 전기 등) 안전관리 사항과 항목별 적합 여부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0일과 21일, 거창 동계종택에서 열린 '동계서당에 모여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동계 정온 선생의 삶과 철학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대표 김숙희)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계 종택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다양한 전통 의례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택에 도착하여 종손과 종부께 인사를 시작으로, 사당 인사, 전통 입학례, 교재 엮기(오침안정법)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동계 종가 음식을 맛보며 전통적인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전통 입학례는 행사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작헌례(동계 선생의 신주에 향과 술 올리기)‧왕복례(선생님께 수업해 주실 것을 요청, 거절, 요청을 반복하며 수업에 대한 간절함을 경험하는 과정)‧수폐례(수업을 허락하신 선생님께 선물을 전달하는 의례)‧입학례(선생님께 직접 수업을 듣는 의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현한 의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동계 정온 선생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새마을회은 지난 18일 거창읍 합수교 부근 둔치에서 12개 읍면 40여 명의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재활용 의류 20여 톤을 모으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나눔 실천 운동으로 생활 속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은 “환경을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운동”이라며 “헌 옷 판매 수익금을 통한 기부와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새마을회는 매년 의류 모으기뿐만 아니라 하천과 산림 정화 활동, 재난지역 구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0일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제5차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을 서울 덕수궁 정동길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일제강점기의 시작과 비운의 황제 고종‘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환구단, 구 러시아공사관, 덕수궁 중명전 등을 둘러보며 격변의 근대사를 직접 마주했다. 환구단에서는 고종이 황제 즉위식을 올리며 대한제국을 선포했던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구 러시아공사관과 아관파천길에서는 을미사변 이후 고종이 피신했던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나라를 지키려 했던 치열한 노력을 생생히 느꼈다. 중명전에서는 1905년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의 현장을 둘러보며, 주권을 빼앗겼던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 황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고종 황제가 꿈꾸었던 근대 국가의 모습을 체험했다. 이번 역사골든벨 울린 참가자 오모 씨(거창읍, 44세)는 “책으로만 보던 을사늑약과 아관파천 현장을 직접 걸으니 역사가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아이에게 나라를 잃는 아픔을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역사교실은 현장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9일 민족자존과 자주독립의 정신이 서린 가조 장기리 3.1 기미독립만세기념탑 주변에서 추석맞이 풀베기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성묘객과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추진됐으며, 기념탑 일원 풀베기와 잡목 제거, 주변 환경 미화를 통해 경관을 정비했다. 가조·가북지역 3.1 만세운동은 1919년 가조 어명준 선생과 가북 김병직 선생의 주도로 장기리 장터에서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해 일어난 거창 최초의 만세 시위로, 항일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다. 이러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81년 장기리 일원에 기미독립만세기념탑이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추석을 맞아 많은 분이 가조면을 찾으시는 만큼,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지난 22일 전통시장에서 성 평등한 추석명절 캠페인 전개와 시장 내 공중화장실 안전 및 편의시설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성평등한 명절, 행복한 가족, 함께하는 거창’을 주제로 전통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가사와 돌봄은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누자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전통적인 명절문화 속에서의 성평등 실천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군민참여단은 명절 기간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 내 공중화장실을 직접 방문해 ▲안전시설(안심벨 등) ▲아동 이용 편의성 ▲청결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안된 의견은 향후 시설 개선을 위해 관련 부서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이번 활동은 군민참여단이 일상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안전 환경을 직접 점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참여단과 함께하는 참여형 활동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9일 경상남도 무형유산 거창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거창삼베일소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주최하고 3개 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무형유산을 보전하고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거창삼베일소리가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 30주년(1995.5.2.)을맞이하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와 함께 수준 높은 전통 소리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었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계명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을 포함한 관람객 400여 명이 참석해 세대 간의 교류와 화합이 돋보이는 무대가 됐다. 또한, 이번 공개행사에는 거창삼베일소리 지정 30주년을 맞이한 특별초청 공연으로 ▲줄타기(국가지정 무형유산, 과천시) ▲화천농악(경상남도 무형유산, 함안군) ▲수궁가(경상남도무형유산, 사천시)가 펼쳐져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무형유산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재미있고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