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9일, NH-Amundi자산운용에서 행정안전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창군을 위해 쌀가공품 250세트(2,500만원 상당)를 농협재단을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구인모 거창군수, NH-Amundi자산운용 신용인 부사장, 농협거창군지부 이희열 지부장, 남거창농협 허원길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발생한 거창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기여하고자 NH-Amundi자산운용의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적립된 공익기금을 활용해 지원했다. 지원품은 남상면, 신원면의 피해 농업인에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며, 농업인·농업부문의 빠른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을 위한 농협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거창군에서도 군민의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전국 농축협과 계열사 임직원이 뜻을 모아 총 5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긴급 재해자금 2천억 원 편성 및 인력 지원 등 농업인과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022년에 이어 2025년에도 군민의 삶 전반에 걸친 성별 현황과 격차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거창군 성인지 통계’를 구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정책의 전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인구, 복지, 교육, 경제, 안전 등 주요 분야별 자료를 성별로 구분분석한 통계로, 성별 격차와 특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다. 이번 2025년 성인지 통계는 △인구 및 가족 △돌봄 및 사회서비스 △사회보장 △보건 △여성폭력 및 안전 △교육 및 훈련 △노동 및 소득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여가 9개 분야 180개 지표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특히, 2022년 통계와 비교 분석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별 변화 추이와 정책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이번 통계를 부서별 정책 수립 및 성별영향평가, 양성평등 사업 발굴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설계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성인지 통계는 성평등 정책의 나침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송정마을에서 위원들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첫 번째 ‘자주만나장(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주만나장(場)’은 마을을 직접 찾아가 공유냉장고 물품과 마을주민의 기부 물품을 나누며, 공유냉장고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가북면 온봄공동체 사업인 ‘도란도란 희망이 꽃피는 마을’ 사업 중 ‘착한 부엌, 행복을 전하는 반찬’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위원들은 자주만나장(場)에 앞서 공유냉장고 속 식재료와 기부받은 농산물을 활용해 홀로어르신, 공유냉장고 이용자, 자주만나장 참여자에 나눔할 밑반찬과 국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어 송정마을에서 열린 자주만나장(場)에서는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유냉장고 후원 물품, 지사협에서 준비한 반찬,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기부 물품 등을 나누며 이웃 간 자연스럽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나눔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가북면 공유냉장고인 ‘효도밥상’이 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건설기계 소유자가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미수검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정기검사 유효기간은 건설기계 종류와 연식에 따라 6개월에서 3년까지 다양하므로, 소유주는 자신의 건설기계 검사 주기를 숙지하고 유효기간 종료일 전후 31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은 이를 위해 유효기간 전에는 우편 안내문을 발송하고, 경과 후에는 경과 엽서와 검사 명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검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군은 생업 종사나 지방 출장 등으로 인해 안내문을 제때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건설기계 검사 사전안내 서비스’ 활용을 권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전용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이후에도 수검하지 않으면 직권말소 처분까지 가능하다. 이에 소유주는 정기검사 수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대부분의 건설기계는 공사현장에서 운용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 인구감소지역의 농지매매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인구감소지역에 농지매매 절차를 간소화하는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지법은 농지의 소유와 보전,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사태로 농지의 취득과 처분이 엄격히 제한됐다. 이로 인해 농지거래 금액이 30% 이상 감소하는 등 고령층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신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농지 매매 절차가 복잡해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현장의 호소를 접하고 “농지 규제 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지법 개정안은 당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성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지법 개정안에는“농지거래 활성화를 위해 인구 감소지역에는 농지위원회를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닌 시·도지사가 지정”하도록 했다. 또한 “농지를 3년 이상 소유해야만 주말·체험 영농용으로 농지 임대가 가능한 규정을 소유 기간에 관계없이 농지 임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지난 8월 27일,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둔치주차장의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샛길 진출입로에 대해 차량 진입을 전면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입출차 데이터 불일치에 따른 민원 해소와 집중호우 시 차량 침수 위험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다. 둔치주차장에는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된 공식 출입구 외에도 중앙교 하부 비공식 샛길 진입로가 존재해 왔다. 이 진출입로는 입출차 기록이 반영되지 않아, 차량이 이동한 이후에도 문자 알림이 계속 발송되는 등 데이터 불일치 문제가 반복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당 진입로는 지대가 낮아 범람시 가장 먼저 침수가 시작되어 둔치주차장 내 침수위험이 가장 높은 지점으로, 실제 호우특보시 데이터불일치, 차량 소유주 연락두절 및 대피 비협조 등의 이유로 차량 이동 조치에 최대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거창군은 관련 민원 해소 및 최근 기후변화, 기상이변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예상치 못한 재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중앙교 하부 진출입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관내 7개 캠핑장에서 ‘착한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널리 알리고, 거창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 캠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캠핑장 관리자가 직접 참여해 캠핑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강가펜션캠핑장, 휴일엔 캠핑, 달빛고운 병곡캠핑장, 달빛고운 월성캠핑장, 양지마을야영장, 그리고 수승대 야영장 및 오토캠핑장까지 총 7곳으로, 거창의 자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는 외부 야영객이 해당 캠핑장에서 주민증을 사용하면 캠핑장 이용료의 10%를 물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소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6월부터 관내 초·중학교 방과후분야 외부강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청렴은 늘봄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방과후 프로그램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지원하고, 특히 과밀 프로그램 및 저학년 활동 보조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관내 북상초등학교, 아림초등학교, 월천초등학교, 창남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거창교육지원청의 자원봉사 동아리인 “청솔” 회원들은 방과후 수업 현장에서 외부강사와 학생 사이의 협력과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솔’회원은, “외부강사님들이 무거운 교구와 자료를 들고 매일 이동하시며 겪는 어려움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호 공감은 늘봄학교를 이해하고 학교 구성원간의 협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거창교육지원청 신종규 교육장은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에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교육공동체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사)거창뚝딱이봉사단(대표 전명옥, 회장 도상락)은 지난 7일 고제면 저소득가구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노후 주택의 누수·결로로 집안 전체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심하게 번지고, 건강이 좋지 않은 장애인 노인 부부가 거주하며 방치된 물건들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봉사단은 도배·장판 교체와 물품 정리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전명옥 대표는“회원들의 작은 재능과 손길이 모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제공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환 고제면장은 “주말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지역 주민의 일상환경을 살펴 모두가 행복한 고제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거창뚝딱이봉사단은 건축, 설비, 도배 등 각 분양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나눔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주상면은 지난 8일 연교마을에서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지원과 함께 자가 점검 및 안전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인이 스스로 농기계를 관리·수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농기계 수리가 어려운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번 교육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정비 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소속 농기계 순회수리단은 매년 농기계 수리 기반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현장 수리와 기술교육을 병행하며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