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부도서관(관장 최호동)은 25일 교육문화관에서 60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과학자의 재능기부 강연 ‘10월의 하늘’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 50개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강의는 과학 전문가가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재능 기부하는 방식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상준 생물 물리학자가 ‘물리학으로 본 생명’을 주제로 물리법칙이 생명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했다. 2부 강연에서는 김현정 식물유전육종학자가 ‘야생에서 식탁까지, 세상을 구하는 벼와 육종학자들’을 주제로 식량문제와 미래 인류의 지속성에 대해 강연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학생들이 과학 호기심을 키울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 발명교육센터는 25~26일 화학 실험실에서 초등 교원 16명을 대상으로 ‘발명‧창조 혁신 교육(메이커 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교원의 첨단기기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을 키우고 발명과 창조 혁신 수업 지도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실험과 실습형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산출물을 직접 구상하고 창작하도록 했다. 초등 교원 16명과 중등 교원 20명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수강생이 원하는 강의를 3~15시간까지 다양하게 선택했다. 주요 연수는 ‘인공지능 축구 로봇, 시각 장애인을 위한 지능형(스마트) 지팡이, 협업도구(노션)를 활용한 발명 일지’ 등 초등학생 수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출물 제작과 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을 탐구하고 실습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에는 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발명 아이디어 창출’ 등의 연수를 진행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연수로 교사들이 발명과 창조 혁신 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교 교육과정에 접목하길 바란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한현숙)은 25일 울주군 대곡리와 천전리 일원에서 유치원, 초중등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울산 사랑 현장 체험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중심으로 탐방하며 울산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을 연계한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우신고 이현호 교사의 해설과 함께 연수생들은 울산 암각화 박물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며 암각화에 표현된 선사 문화의 교육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울주군에 있는 숲 요가 명상 센터에서 ‘치유와 회복의 요가 명상’ 체험과 ‘혼합(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했다. 연수생들은 기초 요가 동작과 호흡법을 배우고, 울산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낸 ‘춤추는 고래’ 등의 공연을 즐겼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이번 연수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현장 체험 연수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실천할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선사유적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남구 ‘화목공방’에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족과 함께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사전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한 20가족, 총 40명이 참여했다. 활동은 독도의 날 제정 배경과 독도의 역사, 지리적 가치에 대한 안내로 시작됐다. 이어 학부모는 나무 접시, 자녀는 나무 열쇠고리를 만들며 독도 관련 문구를 새기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직접 만든 작품에 독도 사랑의 마음을 담으며, 우리 영토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되새겼다. 참여 학부모는 “작품에 새길 문구를 정하기 위해 자녀와 함께 독도 자료를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라며 “독도의 날을 기념해 자녀와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2025년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함께하는 행복! 강북 다원 인성 교육’의 하나로, 학교와 학급 단위의 독도체험관 탐방, 독도 사랑 번개 공연(플래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야기 극 ‘외솔 최현배 선생님과 까막이’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2025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울산사랑 놀이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유아가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전인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대한 긍정적 정체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작품 ‘외솔 최현배 선생님과 까막이’는 울산을 대표하는 인물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연구와 보급 활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해 한글의 가치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공연은 회당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보호자와 함께한 3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외솔 선생의 한글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려 한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관람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은 “이번 공연으로 최현배 선생이 한글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 헌신한 분임을 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25일 센터 잔디광장에서 ‘바람이 지휘하고 나무가 연주하는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예술을 매개로 알리고,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간절곶의 바람과 악기 재료인 나무’를 주제로 클래식 현악 합주단 ‘루체현악앙상블’의 현악 12중주 연주를 비롯해 성악, 국악, 길거리 댄스(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공연은 ‘서편제 – 한이 쌓일 시간’,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 ‘뮤지컬 캣츠 – 메모리(Memory)’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을 환경 주제와 함께 재해석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공연 중 해설과 무대 위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교육형 공연’으로 운영된 점이 주목받았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한 환경교육 모형을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시민 참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25’의 다양한 나라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친구가 되는 세상’,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그림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수용성을 키우는 문화예술의 장이 됐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함께 하는 사회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문화적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뮤지컬 ‘내 이름은 투이 띠엔(Thúy Tiên)입니다’ 관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6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아트홀(옛 진해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공연을 신청한 도내 초중고 이주 배경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함께 관람하며 무대를 즐겼다. 뮤지컬은 창시뮤컴퍼니가 제작했으며, 베트남 출신 주인공 ‘투이 띠엔’이 낯선 환경 속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품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이해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경남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과 가족들이 문화 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공연 관람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주 배경 학생이 지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석준 시 교육감, 이복조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양 기관의 안건 소관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행정협의회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지원사업 관련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 교육청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하반기 회의에서는 시와 시 교육청이 제안한 총 5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의 안건은 ▲주택사업 공동위원회 운영 개선 ▲한복 문화교육 및 프로그램 개설 협조, 2건이다. 시 교육청의 안건은 ▲학교용지 부담금(학교증축비) 전출 요청 ▲2025학년도 무상급식비 지원 ▲2026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협의, 3건을 상정했다. 시와 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 외에도 매년 실무협의회를 3회 개최하고 있으며, 친환경무상학교급식위원회 및 교육지원심의회를 통해 ▲무상급식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4일 센터 내 교육연수실에서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정 행동 중재 지원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행동 중재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긍정적 행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녀 발달과 행동 이해, 문제행동 원인과 기능 파악, 긍정적 행동을 키우는 가정 환경 조성, 상황별 행동중재 전략,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중재 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새꿈아동발달센터 응용행동분석가(BCBA) 진달래 강사가 맡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전략을 소개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자녀 연령과 발달 특성을 고려해 영유아 학부모와 초중학교 학부모로 나눠 진행됐으며, 영유아 학부모 대상 연수는 지난달 26일 학생교육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문제로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원인을 이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