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약 33억 원(미화 24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박람회는 2024년 기준 28개국 1,743개 사가 참여하고, 바이어 2만 명과 방문객 50만 명이 찾은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거창군에서는 ㈜하늘호수 등 6개 업체가 참가해 3개 부스를 운영했다. 상담 실적은 ㈜하늘호수(사과 화장품) 20만 달러, ㈜힐링팜(에너지 보조제) 31만 달러, ㈜하늘바이오(전통 부각류) 72만 달러, ㈜진산명가(밤 가공품) 52만 달러, 백초영농조합(도라지·청) 24만 달러, ㈜디피엔에스(여주환) 43만 달러로, 총 242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를 통해 거창군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한층 더 넓혔다. 또한 거창군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규 수출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섰다. 최남미 농업소득과장은 “이번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8일 한마음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김호연 작가 초청 강연 △‘나는 동화작가’ 출간기념회 및 도서 전시 △별밤시네마&별밤도서관 △모범다독자 시상 등이 마련됐다. 먼저, 9월 6일 오후 3시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의 저자 김호연 작가가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주제로 강연한다. 작가의 창작 에피소드와 스토리텔러로서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어서 동화창작프로그램 '나는 동화작가'를 통해 제작된 동화책 10권의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월 13일 개최된다. 기념식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화책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월 20일 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별밤시네마’가 열리며, 당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별밤도서관’을 통해 가족이 함께 영화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김호연 작가 강연이 8월 19일부터, 별밤도서관은 9월 8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마음도서관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민화의 전통 기법과 의미를 배우며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민화 수업’이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가 주최하는 이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거창읍 강남로1길 170의 지회 교육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전통문화의 체험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민화의 역사와 상징에 대한 이론 강의로 시작되며, 이후 밑그림 그리기, 색 채우기, 마감 채색 등 기초 기법을 배우는 실습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액자, 족자, 병풍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완성하며,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만끽한다. 한 참여자는 “민화를 그리다 보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오로지 그림에만 집중하게 된다”며, “완성된 작품을 볼 때의 성취감과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경진 지회장은 “민화 수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창작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는 지난 13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문위원, 이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대북정책과 남북관계에 대한 정보 교육을 통해 통일 문제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탈북강사는 ‘남과 북의 차이’를 주제로 북한의 생생한 이야기와 남북한의 현실, 통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각을 공유하며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확인했다. 주영태 협의회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이지만 동시에 분단 80년의 아픔도 함께하는 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도전과 열정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연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평통 거창군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거창군협의회는 지역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은 지난 14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관련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기반시설 구성과 준비 계획을 점검하고, 운영대행 용역사의 올해 예산계획에 대한 설명,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 순으로 진행됐다.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등 주요 행사가 펼쳐지고,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 △다문화가족 축제 △자전거 Tour 창포원 소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재단 자체 부대행사로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거창한야시장’을 비롯해 매년 큰 호응을 얻은 ‘푸드트럭 페스티벌’과 ‘청년존’을 연계 운영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키즈랜드 페스티벌’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e스포츠협회와 협업한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신설해 청소년·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거창읍을 가로지르는 위천천에서 활용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는 지난 15일, 거창군 웅양면 노현리 화동마을에서 ‘제44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개최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번 사랑의 집 주인공은 웅양면 화동마을에 거주하는 김모 씨(50세)로,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딸과 함께 생활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0자원봉사대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으며,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설계와 자재 준비, 시공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성과 땀을 보탰다. 특히 이번 준공식에서 ‘사랑의 집’ 제43·44호 건축설계를 맡은 동광건축사무소 표재웅 대표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거창군 장학회에 100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의원들, 120자원봉사대원, 웅양면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의 탄생을 축하하며,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나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랑의 집짓기는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상징”이라며, “120자원봉사대와 동광건축사무소를 비롯한 모든 참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군에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복지정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가을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제5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별바람언덕(신원면 연수사길 452)에서 개최된다. 가을 아스타국화 개화기에 개최되는 ‘감악산 꽃별 여행’은 매년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년에는 3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 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 본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구절초 단지는 8월부터 차례로 개화하며, 아스타 국화는 9월 말~10월 초 절정에 이르러 한 달 내내 풍성한 가을꽃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 공연인 별빛언덕 음악회는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잔디광장에서 아카펠라그룹 튠에이드, 팝페라 가수 구현모, 재즈밴드 문월드가 출연해 감악산의 가을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 공식 개장행사는 9월 23일 오후 3시에 대형 연을 배경으로 식전공연, 공식행사와 거창 9경을 활용한 안내판 완성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있다. 개장행사 후에는 새로 완성한 구절초 단지를 답사하며 프린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초등학교 실내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거창군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개통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신종규 교육장,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거창군 스마트 안심셔틀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본 행사와 테이프 자르기에 이어 참석자들이 수요 응답형 셔틀버스인 ‘거창안심타요’를 직접 시승해 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지난 4월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이며, 한마음도서관, 거창초등학교 앞 등 돌봄 및 공공교육 관련시설 위주로 거창읍 20개 승하차 지점을 통해 평일만 운행한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도착지를 입력하면 총 4대의 버스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거창안심타요’가 자동으로 배정되어 운행되는 수요 응답형 시스템이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거창안심타요’ 앱을 설치해 도착지와 출발지 순서로 입력 후 버스를 호출하면, 생성된 QR코드 형식의 탑승권을 버스 내 기기에 인식해 탑승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1일 개인분 주민세 고지서와 사업소분 주민세 납부서 3만 441건(6억 6,148만원)을 발송하고, 9월 1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는 매년 7월 1일 현재 거창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관내 사업소를 둔 법인, 그리고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납세의무를 가진다. 올해 부과된 개인분 주민세는 26,798건(2억 9,478만원), 사업소분 주민세는 3,643건(3억 6,670만원)이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신고·납부 세목으로 개인사업자는 5만원, 법인은 자본금 또는 출자 금액에 따라 5만원에서 20만원의 기본세율에 사업소 연면적이 330㎡ 초과 시 250원/㎡의 면적 세율을 합한 금액을 신고·납부해야 된다. 군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주민세 사업소분 납부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기한 내 고지 세액을 납부하면 별도로 신고 없이도 신고·납부한 것으로 인정되지만, 현황과 다른 경우에는 읍·면 담당자에게 문의해 변경된 금액으로 수정신고 후 납부해야 된다.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는 ▲전국 금융기관 방문 납부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 계좌를 통한 이체 ▲현금자동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르누아르, 일상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개최한다. 프랑스의 대표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는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붓놀림으로 당대 여성과 사람의 일상을 경쾌하게 그려 낸 작품을 많이 남겼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손이 마비되어 입으로 그림을 그릴 정도의 힘든 상황에서도 붓을 놓지 않는 화가로 유명하며, 밝고 다양한 색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그림으로 강하게 표현한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총 8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도자기 공장 출신의 화가, 전쟁과 예술가 , 행복한 그림과 벗, 인상주의의 서막, 즐거움, 걸작의 유일한 조건, 뱃놀이 일행의 오찬, 인상주의의 위기, 르누아르의 무도회로 구분해 선보이고, 르누아르의 초기 작품부터 생애 마지막 활동 작품까지 작가의 삶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라코앙의 초상화’, ‘폼네프 다리’, ‘파리’ 등의 대표작을 실제 작품과 동일한 모양, 크기로 원작을 재현한 레플리카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레플리카(Replic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