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한국 진주와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들이 만나 합창으로 ‘우정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 초청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정나래씨의 지휘로 진주지역 청소년 합창단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과 독일의 우정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나눌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독일 합창대회에서 ‘아리랑’으로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은 단체로, 한국의 다수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독일 공영방송에서도 ‘독일 최고의 합창단’으로 보도되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면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진주의 ‘고운빛소리 합창단’과 ‘경남예고 합창단&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환상적인 화음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도 뜻깊은 의미를 가지는 무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독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15일 ‘2025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을 시작으로, 진주시청 1층에서 10일간의 건축문화 축제를 연다. 이번 진주건축문화제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 7년간 진주시가 운영해온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건축문화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시건축사회 관계자와 어린이 건축소풍에 참여한 어린이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공공건축가 제도 성과 전시 ▲공공건축가 작품전 ▲LH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 작품전 ▲경상국립대 학생 작품전 ▲어린이건축소풍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문화제 기간인 23일에는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기후위기 시대의 건축의 역할과 의미를 폭넓게 나누는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진주건축문화제가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했다”며 “2025 진주건축문화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해운대구가 지난 11일 송정 죽도문화광장과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10월N 송정’에 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10월N 송정’은 송정의 매력을 알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사계절 관광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한 행사다. 10월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합했다. 도심 속 도파민 디톡스 ‘어반캠크닉’, 파도 위 짜릿한 즐거움 ‘제7회 해양레저축제’, 나눠 쓰고 다시 쓰는 ‘구민참여 나눔장터’, 찾아가는 댕댕이 놀이터, 해운대구 소상공인연합 프리마켓, 토요일엔 송정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종일 운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관광객과 주민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 빛나는 송정 바다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3대가 함께 김영만 선생님의 종이접기, 모래놀이터 블럭 쌓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겨운 장면이 연출됐고, 인플루언서 싸이버거와 함께 하는 랜덤댄스플레이에서는 어린이들이 뜨거운 가을볕에도 아랑곳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해운대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정우영)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단 25주년을 맞는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야니의 ‘펠리차’,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등 다채로운 선율을 준비했다. 특히, 모듬북 연주자 이경희와의 협연 무대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정우영 지휘자는 “올해 후쿠오카 초청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한층 성장한 단원들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음악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내년도 신규 단원을 10월 말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 누리집 팝업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내 유일의 ‘부각’ 전문 전시축제인 제3회 천년부각축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 스낵 ‘부각’을 주제로 전시·체험·공연이 어우러진 산업·문화 융합형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이 공동 주관하고, 거창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다. 올해 슬로건은 “맛은 세계로, 전통은 빛나게”로, 한국 전통식품 ‘부각’의 세계화를 선포하고 식품명인의 기술력과 지역 농식품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특히, 부각 수출 1,200만 불 달성 및 수출 전용 설비 준공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각 시식·시연, 전통 놀이, 수라상 포토존, 부각역사전시관 및 스마트톡·쉐이커·색칠놀이·채색 비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어린이 증정품, 솜사탕, 풍선아트, 스탬프 투어 경품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선물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행사는 오후 5시에 종료된다. 개막식은 10월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사상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괘법동 르네시떼와 이마트 앞 광장에서 ‘제15회 사상 평생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사상에서 배우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평생교육 홍보·체험관,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평생학습 작품전시회, 성인문해 시화전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등 총 6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구민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의 장을 연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르네시떼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평생학습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북적북적 인쇄소(주례열린도서관) △포토존 및 책갈피 체험(사상도서관) △SGA IN WONDERLAND(사상구국제화센터) △전통혼례 체험(한내마을) △평생교육 스탬프 투어 등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손거울꾸미기, 행복인형 만들기, 수채화 그리기, 에코파우치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으로 가족단위 체험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이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얻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기시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미디, 사극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영화 장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바탕 웃고 나니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관람객은 “문화생활을 통해 여유를 되찾는 기분이라 또 오게 됐다”라며 높은 재참석률을 보이기도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삶의 여유를 가지는 모습을 보며, 이 사업이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부산광역시와 함께 지역대학생들과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부산광역시 주최, (재)부산문화회관 주관으로 추진되는 '2025년 대학생 작품제작·참여지원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대학 및 지역 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예비창작자들을 발굴 및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 및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청년 예술인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년도는 사업 내 ‘참여(활동)지원 부문’과‘작품제작 부문’으로 나누어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참여(활동)지원 부문’은, AI기술을 활용한 융합 제작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을 부산대학생연합과 동서대학교 그리고 (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제작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ICT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뮤지컬로,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가운데 대표작인 '한여름밤의 꿈'을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오세준 교수가 새롭게 각색했다. 특히 이번 제작에는 최신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됐다. 챗지피티(GPT-5)와 퍼플렉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깊은 음악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오는 10월 1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토벤의 대표 피아노 소나타를 주제로 진행되며, 손민수는 ‘비창’, ‘월광’, ‘열정’ 3대 소나타를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세 작품은 베토벤의 음악 세계와 인간적 고뇌가 가장 극적으로 담겨 있는 명곡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민수는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후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정교한 테크닉, 깊이 있는 해석으로 특히 바흐와 베토벤 연주에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리사이틀은 군민들이 세계적 연주자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5만 원이며,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은 17일 저녁 6시 30분, 남해 앵강전망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가을 앵강, 노을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42회 경남 도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남해 귀촌음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 권월이 함께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노래할 예정이다. 장필순은 1989년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 ‘어느새’를 시작으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1997), ‘Soony6’(2002) 등 꾸준한 음악적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한국 대중가요 100대 명반에 두 차례 선정됐으며, 2019년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8집 ‘soony수니 8–소길화’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팝음반’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제1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권월은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을 졸업하고 영화음악감독을 꿈꾸다 2021년 남해로 귀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