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국가사적 ‘김해 예안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마친 시굴조사(면적 9,756㎡) 자문회의에서 확인한 무덤 밀도가 높은 3개 구역(서쪽 1 ․ 중앙 2 ․ 동쪽 3, 면적 1,307㎡)을 정밀발굴조사로 전환해 3월부터 9월까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목곽묘 36기와 석곽묘 66기, 석실묘 5기, 옹관묘 15기 등 총 122기를 확인했고, 중간 자문회의를 거쳐 35기(목곽묘 6기, 석곽묘 16기, 석실묘 3기, 옹관묘 10기)를 선별 조사해 유물은 토기와 철기 등 총 140점이 출토됐다. 예안리고분군은 삼국시대 최대 고인골 출토 유적으로,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에 기록된 ‘편두(변형 두개골)’가 확인된 유적으로 유명하다. 확실한 편두는 1978~1980년(부산대 조사)의 85․99․141호분 인골, 2019년 6호 목곽묘 인골이며, 올해 1구역 6호 목곽묘 출토 40대 여성의 두개골도 편두로 확인됐다. 또 6호 편두 인골의 왼쪽 팔 안쪽에서 유아(1~5세) 1개체가 출토됐고, 이렇게 1기의 무덤에서 2개체의 인골이 확인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화려한 유등축제에 신명나는 농악이 흥을 북돋운다.” 진주시는 오는 4일 개막하는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가을축제에 흥겨움을 더해줄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8일 오후 2시 30분 진주성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국가 무형유산 단체 및 시도 무형유산 단체가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며 전통 농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주의 대표 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농악 ▲경기도 시흥월미농악 ▲경북 구미무을농악 ▲전남 구례잔수농악 ▲전북 남원농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개 무형유산 단체가 무대를 꾸며 농악의 멋과 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진주의 대표적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펼쳐져 축제의 의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진주시 수곡면·초장동 풍물단의 공연도 더해져 지역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보존회 간 교류와 연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문화원 문화학교 서예반 수강생들이 각종 서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문화학교 서예반은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꾸준히 글씨를 갈고닦으며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전국휘호대회를 비롯한 다수의 대회에서 수강생들이 입상 소식을 전해왔다. 서예반은 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함양군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서예반을 지도한 이연주 강사는 "꾸준한 연습과 열정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서예를 배우며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함양문화원은 앞으로도 서예 교육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서예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전통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예반의 활약은 함양군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공룡과 함께 춤을’ 이라는 주제로 이제껏 엑스포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가장 큰 볼거리로 조성된 초대형 플라워사우루스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엑스포의 랜드마크로 다가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엑스포는 전시 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익룡쇼’를 도입해 하늘을 나는 공룡을 재현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공룡 서커스 공연도 좌석을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레드이발소를 특별전시관으로 조성해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엑스포의 대표 콘텐츠인 ‘공룡 퍼레이드’는 힙합·아크로바틱 댄서들과 함께 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로봇작품 2대를 들여와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가족과 함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석을 맞아 귀향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도민의 집 한가위, 가족愛 한가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연 ▲예술체험 ▲가족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 ▲전통놀이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전통공연에서는 대금산조의 깊은 울림과 밀양아리랑의 흥겨운 가락이 어우러져 풍성한 추석 분위기를 전한다. 참여형 예술체험은 제기·연·갓·복주머니 만들기와 함께 전문 캘리그래피 강사와 진행하는 가훈 쓰기 및 소원적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체험 신청은 10월 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도 잔여 자리에 한해 현장 접수가 이뤄진다. 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놀이 미션을 수행하는 단체전 ‘한가위 데몬헌터스’, 윷으로 보는 운세 체험, 즉석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윷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며 명절의 흥겨움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 도민의 집에서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관내 5개 전통시장에서 ‘2025 창녕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잔치한마당 행사는 지난 9월 29일과 30일 이방시장과 영산시장을 시작으로, 10월 2일 대합시장, 10월 3일 창녕시장, 10월 17일 남지시장에서 각각 열린다. 대형마트에 밀려 점차 이용객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가수 초청 공연, 색소폰·아코디언 연주, 마술 공연과 더불어 주민이 참여하는 농산물 먹기대회, 즉석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이방시장 잔치한마당에서는 지역가수들의 공연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무대 참여가 어우러져 전통시장이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성낙인 군수는 “잔치한마당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시장이 다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 청년단체 ‘홍의청년회’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 ‘2025 경남 청년페스타’에 참여해 지역 청년 정책과 행사를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의청년회 회장을 비롯한 6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의령군의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9일 개최 예정인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행사 기간 홍의청년회 부스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참여한 인플루언서들로부터 “가장 젊고 역동적인 청년단체”라는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반응 속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홍의청년회는 지난 9월 24일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신생 청년단체로, 앞으로도 의령군 청년들의 성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진주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진주건축문화제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 7년간 진주시가 운영해온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 전시와 국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해 온 진주건축문화제는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속에서 성장해왔으며, ‘공공건축가 제도’와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과 맞물려 진주시의 도시 정체성을 알리는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공공건축가 제도 성과 전시, 공공건축가 작품전, LH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 작품전, 경상국립대학교 학생 작품전, 어린이건축소풍 사진전,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세미나’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 건축의 역할과 목조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진주건축문화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5 진주건축문화제는 공공건축이 도시를 바꾸고 문화를 풍요롭게 하며 미래를 열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문화 흐름에 맞춰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오늘(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 방안으로 올해 말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해수부 소속 직원 약 900명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의 일·휴양 연계 관광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행정안전부의 정책과 연계해 해수부 소속 직원들의 지역 적응과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정책과 연계해 원도심 중심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먼저,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중앙부처 공무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협약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하고 기회를 확대한다. 해수부 소속 직원에 한해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부산 지역 숙박 참여 기준을 기존 2박 이상에서 1박 이상으로 완화하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실질적인 참여 장벽을 낮춘다. 또한, 해수부 이전 후에는 해수부를 방문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이용 조건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은 10월 14일 해운홀에서 ‘온 스테이지 콘서트 솔라첼로 성악앙상블’을 개최한다. ‘온 스테이지 콘서트’는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해 연주자와 관객이 한층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연주자의 숨결과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인생 풀잎에 이슬처럼 맺히다’를 주제로솔라첼로 성악앙상블이 연주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가곡과 아트팝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민경, 테너 서훈하, 바리톤 오세민, 피아노 신세라가 세계의 노래를 들려줘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6세 이상, 공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