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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삼계탕 한 그릇이면 더위 줄행랑 중구, 대한적십자봉사회...어르신 200여 명 삼계탕 대접

지난 25일, 중구 적십자봉사회가 어르신 200여 명 대상 삼계탕 나눔

 

[경남도민뉴스=김완호 기자] 서울 중구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와 함께, 폭염 속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행사’를 열었다. 지난 25일 점심, 어르신 200여 명을 중구청에 초대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에 나섰다. “뜨끈한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삼계탕을 정성껏 올려 드리며 덕담을 전했다.

 

중구 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 명은 이날 아침 7시부터 중구청 지하 1층 식당에 모여 손수 육수를 내고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를 맛본 어르신들은 “맛있다!”라며 ‘엄지척’을 보였고, 돌아가는 길에는 미역 선물도 받아 훈훈함이 더해졌다.

 

장영 회장은 “특별히 토종닭을 공수해 정성껏 끓였더니 맛있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라며, “결연 중인 어르신, 홀몸 어르신 등 무더위에 취약한 분들이 기쁘게 드시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황학동 라인댄스 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현숙 씨의 치매예방 팁’ 영상 시청과 ‘인지 박수 운동’ 체조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웃음과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중구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사랑의 빵’ 전달, ‘희망풍차’ 물품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효잔치’를 열며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극한 호우와 폭염으로 유달리 지치는 이번 여름,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중구 적십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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