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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평생학습관, ‘문화가 있는 날’ 특강 성료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이성자 화백 삶과 작품세계 조망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30일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다섯 번째 강좌로 ‘이성자 화백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다년간의 큐레이터 경력과 함께 문화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광민 ㈜스페이스인 은하 대표이사를 초청해 프랑스와 한국을 넘나들며 독자적인 추상세계를 구축한 예술가 이성자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술가 이성자의 삶의 궤적뿐 아니라, 시대를 관통한 예술적 도전과 실험정신, 그리고 인간 이성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시선을 함께 전달해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자 화백(1918~2009)은 진주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확립한 거장으로, 유럽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으며 귀국 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화백은 자연과 우주, 인간의 내면을 담은 추상화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고, 그 예술성과 철학은 오늘날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참석자들은 “막연했던 이성자 화백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 화백의 작품세계는 물론 예술가의 인간적인 고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진주가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이성자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삶을 연결하는 통찰을 얻고, 평생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품격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테마가 있는 특별한 인생레시피’라는 부제 아래, 인생에 맛을 더하는 7가지 특별한 테마로 체험과 참여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만드는 문화특강을 7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5회째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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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믿고 보는 로맨스 대가 임현욱 감독이 꼽은 로맨스의 필수 요소는? “작품의 고유한 색에 맞는 적절한 설렘 만들어내는 것”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임현욱 감독이 ‘경도를 기다리며’의 작업 과정을 공개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2월 6일(토)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킹더랜드’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임현욱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임현욱 감독은 ‘경도를 기다리며’의 첫인상에 대해 “대본을 읽는 동안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울고 있었다. 유쾌함과 설렘, 그리고 여운 깊은 슬픔을 동시에 던지는 흔치 않은 로맨스였다. 그래서 ‘이 감정은 반드시 영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로맨스의 필수 요소는 작품의 고유한 색에 맞는 적절한 설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 작품은 제게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