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강해지고 야생멧돼지의 활동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 ASF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은 먹이 활동을 위해 멧돼지가 농장 인근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커 유입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에 시는 낮은 기온으로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시설이 결빙되는 계절적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방제단과 시 보유 방역 차량을 총동원하여 농가 주변 및 멧돼지 출몰 지역을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농가의 자율 방역을 지원하고자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을 각 농가에 배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산행 후 양돈농가 방문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는 상황 속에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아지고 방역 여건이 열악해지는 위기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소독 설비 관리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