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서용재 기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성동2, 국민의힘)은 4일 열린 서울시 민간투자사업 현황보고에서 서울시 기획조정실과 교통실을 상대로 동북선 경전철의 개통 지연 사유를 집중점검 하고, 개통 후 예상되는 ‘지옥철’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13.4km 구간에 16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1조 98억 원에 달한다.
당초 올해 개통 예정이었으나, 민원 발생, 매립폐기물 발견, 시험운행 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2027년 11월로 개통이 연기된 상태다.
구 의원은 “서울시민, 특히 동북권역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개통지연에 따른 주민 혼선이 없도록 서울시 차원의 발 빠른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열차 규모와 혼잡도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동북선은 우이신설선과 마찬가지로 ‘2량 열차’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이미 우이신설선은 퇴근 시간대 플랫폼 혼잡도가 상당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동북선은 왕십리역에서 5개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 되는 만큼 수요가 훨씬 많을 텐데, 2량으로 감당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수요 예측의 적정성을 지적했다.
또한, 최초 수요 예측 시기인 2021년에 존재하지 않던 ‘기후동행카드’의 시민 이용이 급증하면서 수요 변화가 현실과 맞지 않아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구미경 의원은 “동북권의 고질적인 교통 인프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역 간 연결 지점이 된 왕십리역의 안전 대책이 개통 시점에 맞춰 완벽히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 이동률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최대한 공기가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요청하신 대로 해당 상황 보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동북선은 노원구 상계부터 서울 중심부인 왕십리역까지 환승없이 2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왕십리역을 통해 강남·잠실역 등 강남권까지 동북권 외곽에서도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교통 소외지역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용 안전 문제에 대한 향후 서울시 대책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