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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삼축제매출, 메르스불구 지난해보다 20%늘었다

함양군, 방문객 및 135개 업종 분석 지역진흥재단 ‘빅데이터’…하루평균 5억 7400만원

 

함양군은 올해 산삼축제 매출이 메르스 여파에도 평상시보다 33.7% 늘었고, 지난해 축제보다는 20.2%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산삼축제의 급성장세가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축제기간(7.30~8.3) 축제장 주변 상권 하루 평균 매출액은 5억 7400여만원으로 평상시 4억 2800여만 원에 비해 1억 4000만원 (33.7%) 늘었으며, 지난해 축제기간 매출액 4억 7700여만원 보다도 20.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함양군이 축제로 인한 시장규모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또 방문객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 산하에 있는 지역진흥재단에 의뢰해 분석한데 이어 올해도 실시한 결과다.

조사는 축제기간 3주전~1주후 축제장 주변상권 135개 업종과 축제기간 5일간 외부에서 유입된 방문객을 중심으로 신용카드와 현금사용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여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산삼축제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도 증가한 것은 함양의 지리적 이점과 내실있는 축제콘텐츠가 관광객에게 큰인기를 얻어 유인효과로 작용한 것이어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다.

특히 매출증가가 두드러진 업종은 산삼이 포함된 건강·미용식품 업종이 평상시하루매출이 95만원선인데 축제기간엔 495만원선으로 4배 이상 크게 늘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음식료품소매업종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축제장 인근 상권 업종 대부분이 적어도 20~30% 매출증가율을 보였으며, 한식·피자·중국음식·퓨전요리·커피디저트·간식·간이주점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업종매출증가율도 눈에 띄었다.

외부방문객은 전체 이용객의 58.1%였고, 외부방문객의 매출비율은 전체의 54.4%에 달했으며, 외부방문객은 진주시·창원시·김해시 등 경남 지역 및 고양시·용인시·수원시 등 경기도 지역 거주 외부 방문객의 유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 검색어 추이 분석 결과 함양산삼축제 개최시기를 기준으로 축제 관련 검색어와 함양관광 관련 연관검색어 추이가 높게 나타났고, 함양산삼축제와 관련하여 SNS에 언급된 표현어 분석결과 ‘좋은(19.0%)’,‘많은(13.8%)’, ‘멋진(6.9%)’, ‘다양한(3.4%)’ 등 축제를 수식하는 긍정적 의미의 감성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관계자는 “빅데이터는 특정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유입되는 이용객 소비데이터 및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엔진 데이터 등에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한계는 있으나 매우 유의미한 분석”이라며 “빅데이터 결과 및 관련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산삼축제의 성과를 더욱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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