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은 16일 발전소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군에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고성하이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2023년 12월 착공한 고성천연가스발전소를 비롯해 인접한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 내에도 통영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어 발전소의 안전한 운영과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투자유치위원 등은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고리원자력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변 지역 지원사업과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신고리2호기 현장 속으로 가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고리원자력본부 견학을 통해 발전소 주변 지역민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고성군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 시책들을 발굴하여 지역민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리원자력본부의 선진 사례를 접하면서 우리 군의 상황과 비교해 보며 다양한 착안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우리 군 특성을 고려하여 발전소 주변 지역 군민들의 안전대책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1978년 4월 고리1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한 국내 최초 원자력 발상지이며, 원자력 전 분야를 수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 단지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 발전의 밑거름 역할과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뒷받침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