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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몸캠피싱, 설마하는 사이에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급하게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여경인 나를 보고 잠시 멈칫 한다. 이내 다시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내는데, 몸캠을 당해 계좌에 200만원을 입금해줬다는 신고이다.

즉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해보지만 통장도 계정도 범인 자신의 것인 것은 하나도 없다.

사이버팀에서 사건을 접수하다보면 요즘 부쩍 피해 신고가 증가한 것이 일명 ‘몸캠피싱’이다. 몸캠피싱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화상채팅을 하자고 접근하여 상대방의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 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지인의 연락처를 몰래 빼간 다음 지인들에게 녹화해둔 영상 또는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 하는 범죄이다.

몸캠피싱은 송금하더라도 오히려 추가로 돈을 요구하고, 돈을 보내더라도 결국 동영상을 유포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런 몸캠 피싱을 예방하려면 스마트폰 자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의 설치를 차단해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만약 피해를 당했다면 범인들의 송금 요구에 응해서는 안된다. 범인들은 돈을 받았다고 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돈을 보내는 것이 해결방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화내역을 캡쳐하고 송금내역 등 증거자료를 준비하여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이다. 무엇보다 잘 모르는 사람이 영상 채팅을 하자고 접근 하는 것 자체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몸캠은 피해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범행이 끝나 추적이 쉽지 않고, 신고 자체를 꺼려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혹시나.. 설마.. 하는 순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호기심에서 시작한 작은 클릭한번은 자신의 삶에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남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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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ICT 기반 원격협진, ‘가정에서’ 의료상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3일, 거창읍 암환자 가정에서 올해 첫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실시했다. 원격협진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암환자 건강주치의제’와 연계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암환자 가정을 찾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자문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협진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전문의가 원격으로 진료하고,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환자 상태를 전문의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격지 전문의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진찰해 의료자문을 제공했다. 협진 결과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료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암환자도 필요한 의료자문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원격협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건강주치의제와 연계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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