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5일 오후 1시 30분 통합돌봄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도내 전 시군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 60여 명과 함께 김해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 시범사업('23~'25)과 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19~'25)에 참여하고, 복지∙보건∙의료∙주거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선도하는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우수 지자체이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전 시군에서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경남형 통합돌봄, 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 중심 벤치마킹이 필요해 김해시 방문을 추진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김해시 통합돌봄 주요 추진내용 ▵통합돌봄 지원절차(신청→현장방문→개인별 돌봄계획수립→통합지원회의→서비스제공) 설명 및 지자체 역할 ▵통합지원회의 참관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통합돌봄 시범사업 업무를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이영미 김해시 노인돌봄팀장과 이선화 북부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이 통합돌봄 지원절차, 읍면동 및 시군 담당자 역할과 통합돌봄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11월 5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교양강의실에서 ‘지역균형성장과 대학 역할에 관한 동남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 전국균형발전포럼,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대학교·경남대학교·인제대학교·경남민주교수연대·경남민주연구소·사회혁신에너지대전환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생·교수·정책 관계자·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지방시대 정책’ 기조 아래, 경·부·울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가 주도적으로 포럼을 기획해 대학 구성원의 참여와 정책 담론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시대, 국가거점국립대의 사명 재조명 권진회 총장은 환영사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지역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식·인재·혁신의 거점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공의 대학,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오는 5일부터 '2025년 교육감 학교 방문'을 추진한다. 올해 학교 방문은 지난해 권역별 추진 방식과 달리, 한 학교에 더욱 집중하여 현장과의 밀도 높은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고, 경남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원도심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 마음관계 회복 활성화,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국제바칼로레아) 준비학교 등 주요 교육 현안과 관련된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이 이루어진다. 주제와 관련한 해당 학교의 우수사례와 운영 방법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학교 방문은 학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다.”라면서 “앞으로 교육공동체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학교 방문에서 수렴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분석하여, 실질적인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부터 11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도내 교직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주체별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하여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남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11월 3일 사서, 복지를 시작으로 영양, 상담, 보건 영역의 교직원이 참여한다. 특히, 개별 사업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 내 사업 간 연계와 전문 인력 간 협업이 이루어지는 학교 문화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두고 있다. 또한, 교직원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협력 체계 구축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실천 중심의 학교 체제로 나아가고자 한다. 강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이해와 현장 적용’을 주제로 정책 취지, 운영 전략, 협업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다루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제도 시행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종섭 교육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5일 통영시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명정동)을 비롯해 창원시 펫빌리지, 경남도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를 방문하여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점검은 위원회 소관 주요 사업장의 추진 현황을 직접 살피고, 사업의 실효성과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날 일정의 핵심 방문지인 통영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에서 사업 추진 전반과 시운전 단계의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에서 통영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도산면 법송리)의 준공 지연과 운영 미비 문제가 지적된 바 있어,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수명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자원화 시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며 “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과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영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기금 50%, 도비 15%, 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5일, 경상남도교육청 감사에서는 김해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주요 업무 추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와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현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진단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현안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감사를 시작하며 김현철 의원(국민의힘·사천2)은 증인으로 출석한 각 교육장들에게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장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하며, 의회 또한 비판보다는 협치를 통해 지역 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현(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김해 관내 113개 학교의 소방안전관리자가 모두 행정실장으로 지정된 현행 구조에 대해 “학교장은 교직원과 학생을 총괄 책임지는 자리임에도, 책임을 행정실장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20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의 작은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2025학년도 공동 수학여행’이 6월부터 10월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교육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역·학교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는 함께 배우며 성장한다’는 공동교육 철학을 실현하고자,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특색과 교과 연계가 살아 있는 공동 수학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 수학여행은 학교 간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별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학생들의 배움과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합천, 해외에서도 함께 자란다 - 일본 공동체험 수학여행 합천교육지원청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오사카·교토·고베·나라 일원에서 ‘합천 공동학교 해외문화체험(수학여행)’을 추진했다. 초계초, 쌍책초, 청덕초, 쌍백초, 대병초 등 5개교의 학생 15명과 인솔자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유니버설스튜디오, 동대사, 청수사 등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세계 속에서 자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 의원은 2025년도 경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유권 고등학교 부족과 김해학생체육관의 운영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학교 재배치와 시설 운영개선 등 즉각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해 중학생의 42.5%가 장유에 재학 중인데, 고등학교는 5곳에 불과해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28.6명으로 과밀이 심각하다”며 “장유 외 지역은 22.9명 수준으로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3년간 장유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약 30%가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며, “생활권이 이미 장유로 이동한 만큼 학교 신설·이전 등 구조적 재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학생체육관 문제에 대해 “당초 체육관 미보유 학교의 공동사용을 위해 건립됐지만, 인근 학교 대부분이 자체 체육관을 갖춰 본래 목적이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체육관이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는 등 주민 이용이 쉽지 않은 점을 덧붙이며, “진주학생체육관처럼 주민 이용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김해시 이관과 복합체육시설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025년 11월 5일, 산청과 의령 지역의 주요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하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과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하천 범람 피해에 대한 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회는 이날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의 산사태 복구 현장을 시작으로, 의령군 대의면 마쌍천(마쌍지구)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칠곡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지를 방문해 피해 복구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경상남도 및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복구계획과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위원들의 질의와 점검이 이어졌다. 경상남도 김용만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재난의 양상이 점점 복합화되고 있는 만큼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예방 중심의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산림복구도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재해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재해복구는 더 이상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조치로 전환돼야 한다”며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5일 실시한 마산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산의료원의 경영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마산의료원은 2025년 8월 기준 당기순손실이 34억 원에 달하고 병상 이용률은 목표치 75%에 미달하는 65.8%에 그치는 등 만성적인 적자 상황이다. 최영호 의원(국민의힘, 양산3)은 "지속적인 적자와 목표 미달 병상 이용률은 마산의료원 경영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 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황선철 마산의료원 원장은 “적자문제 대처를 위해서는 의료진 확보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필수의료 분야인 내과 의사 확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의료원이 제출한 자료에는 복리후생비가 324% 초과 집행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감사 과정에서 31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연금부담금'을 예산에서 통째로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마산의료원이 뒤늦게 제출한 정정자료를 근거로 "정정자료는 31억 원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