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민족통일전국대회’를 통해 전국의 통일운동 관계자와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통일의 염원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자 최대의 염원”이라며 “이념과 세대, 지역을 넘어 국민이 하나로 결집할 때 진정한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상은 결국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경남은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중심이 되어 왔고, 지금도 K-조선·K-방산·K-원전·K-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을 이끌며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44년의 열정이 경남에서 하나 되어 통일 미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회장 전재용)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도재영 민족통일협의회 의장 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마산 로봇랜드 앞 광장에서 열린 ‘상상력과 과학, AI와 로봇이 함께하는’ 2025 경남과학대전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한 행사 첫날은 현장 체험학습을 온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생들로 북적였고, 1~2일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총 50개 기관이 참여한 ‘AI․로봇존’, ‘융합과학존’ 등 5곳에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AI․로봇존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관람객들은 도내 로봇 전문 기업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전시를 비롯해 로봇팔이 만들어 주는 솜사탕과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5초를 잡아라’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연구실 블록조립’,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국립부산과학관, 학생들이 운영한 경남로봇고등학교, 통영동원고등학교 부스도 북적였다. 3일간 열린 무대 공연마다 관람석이 가득 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025년 하반기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에 정규직 466명, 비정규직 33명, 창업 청년 8명 총 507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500명이었던 연간 지원 인원을 1,000명으로 두 배 확대하면서, 상반기 493명에 이어 하반기 507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또,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정규직 중심에서, 비정규직·창업 청년까지 포함되도록 대상 범위도 넓혔다. 2023년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경남에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청년이 매달 20만 원을 2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도와 시군이 총 480만 원을 지원해 이자 포함 최대 98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취업 초기·결혼 준비 등 생애전환기에 놓인 청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소득수준·근로기간·거주기간·나이 등을 종합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선정자는 11월 중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을 시작한다. 청년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소비·저축습관 형성, 재무 설계, 신용·부채 관리 등 실생활 중심 금융교육도 함께 제공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일 함안 함주공원에서 열린 ‘제56주년 경상남도 농촌지도자 성과공유대회’에서 농촌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회식 격려사를 통해 “최근 농촌은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농산물 수입 확대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동안 여러분은 위기를 슬기롭게 기회로 바꾸며 경남 농촌의 부흥을 이끌어왔다”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농촌지도자’라는 오늘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스마트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인 복지 증진, 친환경·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지사는 우수 회원과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박상문 한국농촌지도자경남도연합회 회장으로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아 농업인의 나눔 정신을 함께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일 지역균형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직접 주민 및 관련 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단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기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시군 관계자, 문화 및 장애인 관련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행복문화센터 건립 현장, ‘안전·품질 최우선 시공’ 강조 산청 행복문화센터는 지역문화 활동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시설로 조성되고 있다. 이날 철거 및 신축 과정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공정 품질 확보 체계, 활용성 높은 공간 구성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으며, 실사용자인 산청문화원 측의 요구사항을 설계단계에 반영하도록 의견 조율도 진행했다. 경남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의 문화적 성장 기반을 만드는 과정으로 공사 안전과 품질을 흔들림 없이 관리하고, 주민이 실제 활용하기 편한 공간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애인회관 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40 남해안 세계엑스포’ 유치를 부산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10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가 함께 남해안을 중심으로 2040 세계엑스포 등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세계엑스포는 1851년 이후 36회가 열렸지만,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는 한 번도 없었다. 남해안 전체가 연결되는 첫 엑스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1년 여수 해저터널과 가덕 신공항 완공에 맞춰 준비하면, 엑스포 개최와 연계한 남해안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경남이 주도적으로 부산·전남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실무 부서를 중심으로 부산·전남과 정례 협의체 구성,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및 관광·물류 인프라 연계 등 구체적 준비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본청에서 사용하던 노후 행정업무용 정보화 기기를 단순히 폐기하거나 매각하지 않고 외관과 성능을 개선(양품화)하여 사회적 약자 단체에 기증하는 ‘사랑 나눔 피시(PC)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발생하는 노후 정보화 기기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 단체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노후화 정보화 기기를 일정 기간 사용 후 ‘불용 처리’하거나 ‘매각’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여 불용 기기를 재활용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수혜 대상자 발굴, 정보화 기기 양품화, 나눔 및 설치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완료 후에는 수혜자의 만족도를 분석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나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단체의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공공기관의 불용 정보화 기기를 사회 공헌 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3일 창원 CECO에서 열린 2025년 민족통일 전국대회에 참석해 전국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도민 등 5,000여명과 함께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통일부 차관,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민족통일중앙협의 중앙임원, 17개 시도 협회장, 200여 시군구 협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민족통일 중앙협의회와 민족통일 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평화통일을 향한 44년의 열정, 경남에서부터 하나되어 통일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최학범 의장은 행사에 참석해 “평화와 통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민족통일협의회 회원과 도민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지역사회에서도 통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부터 통일 미래를 준비하고,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에서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유계현 부의장,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경상남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비대면 소비 확산, 디지털화 가속 등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맞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조례에서 정한 시행계획 수립 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명시함으로써, 정책적 명확성을 확보하고 향후 관련 사업의 지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진영 의원은 “경남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기반 경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정책의 주요 축으로 삼아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개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제428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3일 함안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56주년 경남 농촌지도자 성과공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촌지도자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위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도내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남 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며 미래농업 비전과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 회원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노만호 중앙회장, 백수명 도의회 농해수위원장, 김재웅, 조영제, 조인제, 김구연 도의원 및 지역 주요 인사 등 약 1,0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 고령화, 국제 농산물 시장 변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현장에서 묵묵히 지역 농업을 지켜오신 농촌지도자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