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8일 칠원읍 구성리 칠원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가 주민과 방문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혜휼로 만드는 구성진 백년마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 도시재생을 매개로 함께 성장한 주민들이 협력하여 구성지구의 활기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축제는 칠원농악의 길놀이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스틸텅드럼 연주와 3·1절 만세운동 주민참여공연이 펼쳐져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성지구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국밥 나눔 행사가 더해져 따뜻한 지역의 정을 나눴다. 2부는 퇴촌농악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독백 영상 만들기’ 프로그램 무대, 숟가락난타 공연, 주민 동아리 및 지역 예술인(칼립소·통기타, 아라오사모·오카리나, 함안군문화사랑봉사단)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3층에서 공공급식 생산농가와 영양(교)사,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먹거리 순환 종합 정책(푸드 플랜 거버넌스) 활성화 2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의 하나로, 함안군 먹거리 순환 종합 계획(푸드 플랜) 활성화를 위한 기획생산 체계와 협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유통·소비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의 이옥근 강사가 ▲지역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기획생산 체계 구축의 필요성 ▲행정기관·생산자·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 간 민관협력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며 공공급식 수요를 반영한 생산 계획 수립과 지역 농산물 중심의 급식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생산자뿐 아니라 영양(교)사와 행정 담당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생산·소비·행정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비언어(넌버벌) 퍼포먼스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언어 대신 빛과 음악, 리듬,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구성된 감각적인 무대로, 대사 없이 ‘꿈과 도전, 성장’을 표현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디스 이즈 잇’은 3차원(3D) 레이저 퍼포먼스, 발광다이오드(LED) 토론댄스, 미디어아트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스트릿댄스, 비트박스,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이다. 화려한 시각효과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반항과 무관심으로 가득한 학생들이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 졸업 작품 무대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도전,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초·중·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우리반 노담선생님과 하마니 금연놀이교실’이 유아 눈높이에 맞춘 흡연 예방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7군데를 대상으로 5세에서 7세 아동 174명을 교육했다. 각 기관에서는 교사 1명을 ‘노담선생님’으로 지정하고, 보건소에서 지원 물품과 사전교육을 받은 뒤 기관별로 금연 놀이수업을 자율적으로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하마니 금연홍보대사’ 모자를 쓴 아동들이 가두 캠페인, 담배꽁초 줍기, 금연 인형극, 가정 연계 금연약속 활동 등에 참여하며 배운 내용을 실천했다. 특히 일부 아동은 흡연하는 부모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설명하고 금연을 약속받는 등 가정으로까지 교육 효과가 확산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금연문화를 실천하며 주변에 전하는 ‘작은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한 7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놀이교실은 놀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종량제봉투 사용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17일부터 전자인식(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원 광려천메트로자이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주민들이 기기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11월 10일부터 1주일간 종량제봉투 사용을 병행하는 계도 기간을 운영한 뒤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이 제도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전용 수거함에 설치된 전자인식 카드를 인식해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1㎏당 35원)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군은 제도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수수료 감면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이번 전자인식 종량제 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처리비용 절감, 쾌적한 배출환경 조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시행에 앞서 주민 설명회와 시범 홍보를 진행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자인식 종량제는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제도로, 시행 초기 다소 불편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배현주)는 지난 6일 함안군청소년수련관 내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망-고(MANG-GO)’에서 지역 관련 기관 대표들과 함께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직무실습(인턴십)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흥미 있는 분야의 기관에서 직접 근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지원 사업이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중순부터 약 5주간 기관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함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배현주)를 비롯해 ▲함안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팀장 김민성) ▲품안에, 꽃(실장 고은) ▲더예쁜손네일(대표 강순영) ▲퍼피앤독(대표 이지영) 등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특성과 관심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현주 센터장은 “꿈드림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해주신 기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 명덕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지난 7일 함안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열고,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1966년 개교한 명덕고등학교는 60여 년 동안 지역 인재를 길러내며 함안의 대표 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기부는 교직원들이 ‘배움의 터전에서 시작된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로 되돌리자’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기탁식에서 김민주 교장은 “명덕의 교정에서 가르침의 인연을 이어온 우리 교직원들이 이제는 고향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역의 대표 교육기관인 명덕고 교직원들의 참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더욱 빛내는 모범 사례”라며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 사업에 사용된다. 함안군은 군민과 향우들의 자발적 참여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7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제22회 경남자활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함안군이 후원하고,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정해창), (사)경남자활기업협회(회장 김미아), 경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 함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해창)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도내 19개 지역자활센터의 참여 주민과 종사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자활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함안 대군물 공연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어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웠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체육행사와 자활생산품 홍보, 시음 공간 운영, 경남자활사업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센터별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자활사업이 오늘의 성과를 이루기까지는 자활센터 참여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자활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에서 자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6일, 칠북면 영동마을의 안원환 이장이 ‘2025년 당산나무 할아버지 활동 우수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는 국가유산청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자연유산 재난신고와 모니터링, 민속행사 주관 등 자연유산 보존관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마을 주민에게 부여되는 명예 자격이다. 안 이장은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현장 점검, 환경정비, 재해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또한 매년 음력 10월 1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영동리 회화나무 동신제를 주관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유산 보존 활동에 동참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활동은 마을공동체의 화합은 물론, 자연유산이 지닌 민속성과 향토성을 되살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안 이장은 2023년 제2회 ‘당산나무 할아버지’로 위촉된 이후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 민속행사 활성화에 모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이번 국가유산청장 표창의 영예를 안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해창)는 지난 11월 5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를 살리는 함께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아라길광장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가진 뒤, 아라길 상가 주변부터 입곡군립공원 입구까지 약 4㎞ 구간을 걸으며 도로변과 산책로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가을 햇살 아래 서로 웃음을 나누며 마대자루를 채워가는 회원들의 모습에서는 협동과 나눔의 기쁨이 묻어났다. 정해창 함안군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우리 사회복지사들은 함안군 곳곳의 복지현장에서 주민 곁을 지키며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늘의 환경정화 활동처럼 일상 속에서도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숙 함안군 복지정책과장도 함께 참여해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고 격려했다. 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