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직장인들의 퇴근 후 시간을 맛있고 의미 있게 채워준 하동아카데미 프로그램 ‘퇴근길 요리교실 : 바삭한 여름, 든든한 한 끼’가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는 바쁜 일상 속 시간 제약으로 문화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취약 참여 계층을 위한 저녁 시간대의 맛보기 강좌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는 바쁜 일상 때문에 문화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또는 취약 참여 계층을 위해 마련된 강좌로,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어 더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끌어냈다. 수업은 한국식 만두와 베트남식 짜조를 접목한 창의적인 퓨전 요리 ‘짜만 크런치롤’을 주제로 다뤄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짜만 크런치롤’은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이 어우러진 요리로, 양국의 식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메뉴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다문화 교류와 공감의 시간도 펼쳐졌다. 베트남 출신 참가자는 직접 고향의 조리법과 식문화를 소개했고, 한국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만두 문화와 비교하며 서로의 차이와 공통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1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도민예술단 순회공연’ '한여름 밤의 가족음악회'가 600여 명의 군민 앞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경상남도 주최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여름밤의 선선한 바람 속에서 열린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따뜻한 위로의 장이 됐다. 무대의 문은 CWNU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석수근)가 열었다. 서정두 지휘자의 섬세한 손길 아래 웅장하고도 부드러운 선율이 객석을 감싸안으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악회는 정통 클래식과, 아리아, 가요, 락 등 군민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곡으로 구성하여 산불과 수해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한여름 밤을 선물했다. 특히,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지역 예술인 이보람(소프라노), 임성렬(바리톤), 강형근(테너), 신동익(바리톤)의 협연은 연주를 더 풍성하게 했으며 하동군립예술단 안하윤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특별융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이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연계해 마련한 것으로, 다른 시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하동군만의 맞춤형 재해 복구 지원책이다. 사업 규모는 총 35억 원으로, 하동군의 ‘이자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 20억 원과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15억 원을 합쳐 추진된다. ‘이자 보조금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금융기관에서 시설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를 전액 지원해, 농가가 사실상 무이자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하동군만이 운영하는 이 특별융자 사업은 농가당 5백만 원 이상, 최대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후 3년 균등 상환, 총 6년이고 이자 분담 비율은 하동군 80%, 금융기관 20%, 농업인 0%로 책정돼 농가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지원 대상은 시설하우스 신축 및 고설 재배시설 설치에 한정되며, 농기계 구입이나 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보건소는 하동군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보조 강사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실습 중심의 강의를 제공했다. 교육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교육 의무대상자와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 일반인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보건소를 비롯해 하동교육지원청, 옥종초등학교, 하동빛드림본부 등 관내 곳곳에서 진행되며 최대한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했다. 법정교육 의무대상자들은 4시간 동안 구조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심화 과정을 배웠으며,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와 일반인 등은 100분 과정으로 심폐소생술 기본 절차와 AED 사용법을 익혔다. 특히, 교육생들은 “실제 마네킹과 AED 모형기를 활용해 반복 실습을 하면서, 위기 상황에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신감과 ‘새 생명을 구할 힘’을 얻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동군 보건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희망하동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형태)는 지난 11일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하동군지회와 금성 꿈나무어린이집에서 ‘냉기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의 가치 실현, 찾아가는 좋은 마을 만들기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이웃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활동으로 꾸려졌다. 활동에 참여한 새마을연대 회원 10여 명은 관내 장애인, 아이들 50여 명에게 맛있는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과자와 떡과 과일 등 재료를 마련해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태 회장은 “이번 활동이 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들이 미국 동·서부 곳곳을 누비며 세상을 향한 꿈을 한층 키웠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관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60여 명이 여름방학 기간에 참여한 8박 10일간의 해외문화체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였다. 참여 학생들은 세계적인 명문대학 탐방, 특강, 문화역사 체험 등을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부 팀은 하버드와 MIT, 서부 팀은 스탠포드와 UCLA에서 교수 특강을 듣고 재학생과 교류하고 캠퍼스를 직접 거닐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문화·역사 체험도 다채로웠다. 동부의 UN본부와 나이아가라 폭포, 서부의 실리콘밸리(애플·구글·인텔)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 학생들은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각을 키웠다. 연수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은 무려 96.5%에 달했다. 항목별로 명문대학 특강·캠퍼스 투어 97.7%, 현지 문화 체험 100%,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8일~10일 3일간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미술장터 ‘2025 아트페어 별천지’가 열렸다. 이는 경상남도 공모사업 ‘2025년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행한 것으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아트플러스가 주관했다.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공연·전시뿐만 아니라 미술품 판로 개척까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개최 취지에 맞게 원로 예술인부터 청년·신진 작가, 귀농·귀촌 예술인까지 하동의 숨은 예술인 32명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이 머무는 별천지, 하동’을 주제로 본인들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아트갤러리에서는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회화, 공예를 비롯해 디지털아트, 캘리그라피,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고, 전시실에서는 ‘얼굴들-하동에 살아요’, ‘하동의 별 반짝반짝 빛나리’와 같은 어린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형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9일 개관식에는 300명 이상이 예술 장터(작품 판매전)를 찾아왔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숨어있던 청년 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협의회장 임태경)는 지난 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일문화공연 ‘평화의 하모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자문위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인권 실태와 통일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경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탈북민 강사의 진솔한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강연에서는 탈북 과정과 북한 사회의 현실, 자유에 대한 열망이 생생하게 전해져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어서 '아름다운 강산', '아리랑' 등 민요 공연과 북한 전통악기 연주, 민속무용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합창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서는 관객 전원이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 종료 후에는 주민 참여형 통일 의견 교류 시간이 이어져,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통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선정 시 최대 2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지역 주민 중심의 접근이 관건이 되는 핵심사업이다. 하동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교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 왔다. 특히 진교공설시장 인근 도로인 민다리길과 민다리 안길 일원의 보행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해소를 목표로 삼았다. 이 지역은 장날마다 반복되는 주차난과 차량 혼잡, 보행자 사고 위험 등으로 오랫동안 주민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 확장 ▲포켓주차장 조성 ▲일방통행로 유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8월 5일, 하동군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7,408억 원, △특별회계 886억 원 등 총 8,294억 원 규모로, 당초 예산 대비 2,219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그러나 군의회의 심의 과정에서 총 121억 2,652만 원이 삭감되면서,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던 핵심 사업들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하동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대규모 삭감 결정과 그 사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일부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군민의 오해와 행정 신뢰도 저하를 우려해 엄정한 입장을 밝힌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재범위원장은 삭감 사유로 ▲사전 의결 원칙 미이행, ▲추경 편성의 규모와 시기적 부적절성 등을 들었으나, 이는 군의 예산 편성과 집행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단정적 판단이며, 군정의 신뢰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하동군의 입장이다. 2025년 제1회 추경이 끝난 후 신재범위원장이 심사보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