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13일 오후 5시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열린 녩PNU꿈나래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시민들과 장애인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녩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꿈나래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4년 1월 창단된 음악 공동체다. 단원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부산대학교 교직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다름’이 아닌 ‘함께’라는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이원주의 ‘연’△윤학준의 ‘마중’등 서정적인 가곡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대중들에게 친숙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뮤지컬 맘마미아 OST ‘댄싱퀸’△웅장한 선율의 ‘오 포르투나(O Fortuna)’등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크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중구와 성가신협이 지난 1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노세(노무,세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양 기관이 맺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노무, 세무에 대한 상식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진봉 구청장을 비롯해 신협 관계자 및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상인들과 뜻을 함께했다.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로 소상공인분들의 노무·세무 부담을 덜고, 실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 전통시장과 상권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고 강조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상권 환경 변화에 맞춰 △외국인 통역 앱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설치 및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근로계약·실업급여 △증여 등 노무·세무 전반 상식에 대해 노무·세무 전문가들이 토크 형식으로 알기 쉽게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연극 ‘흡!’이 오는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용천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북구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 입주 작가인 김영화 작가가 작·연출을 맡은 창작 연극이다. 연극 ‘흡!’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바다를 향한 갈망을 출발점으로, 일상 속 사건과 주변 환경을 통해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과 선택의 순간을 그려낸다. 작품에는 하늘에서 떨어진 돌멩이와 금붕어 등 상징적인 장치가 등장해 극의 흐름을 이끈다. 이번 공연은 개인의 삶과 공간, 선택의 과정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성해 인물의 상황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적인 공간과 사건을 무대 위로 옮겨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연극적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12월 26일 오후 7시 30분, 12월 27일 오후 3시·7시, 12월 28일 오후 4시 등 총5회에 걸쳐 부산 용천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러닝타임은 약 60분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 방법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고현 리을상권 일대에서 연말을 맞아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 주최, 거제시 후원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오는 12월 20일에는 고현 스트릿푸드 경연 페스티벌 ‘사르르고현’이, 12월 21일에는 크리스마스 문화행사 ‘문화게릴라 크리을마스’가 각각 개최된다. ‘사르르고현’은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거제리본플라자 광장(거제중앙로 1898-5)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현 상권의 스트릿푸드를 주제로 한 경연형 페스티벌로, 이색 호떡 쿠킹 배틀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색 호떡 쿠킹배틀 ▲키즈 윈터 플레이존 ▲크리스마스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되어있다. 행사 시간 동안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인 거제리본플라자 광장에서는 ‘문화게릴라 크리을마스’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산타와 함께하는 포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민 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운영하는 '재즈 오디세이' 연속 공연(시리즈)의 마지막 순서, '재즈 오디세이-part 4.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공연이 오는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재즈 오디세이' 공연마다 시기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다양한 재즈 음악을 공연 해설자(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소개하며 관객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히 공연에 앞서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와인과 음료, 간단한 간식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여유와 낭만을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JTBC ‘비정상회담’, KBS ‘역사저널 그날’ 등에 출연한 방송인이자 재즈 피아노 연주자인 다니엘 린데만이 이끄는 5인조 재즈 밴드 ‘다니엘 린데만 재즈 퀸텟’이 출연한다. 피아노 다니엘 린데만, 색소폰 최경식, 베이스 김예성, 기타 김현석, 드럼 임채광 등으로 구성된 ‘다니엘 린데만 재즈 퀸텟’은 ‘White Christmas’, ‘Noel’,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등 대중적인 캐럴 음악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한마음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먼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운영되는 먼데이클래스는 겨울방학 동안 독서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재미와 교육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먼저 독서와 창의적 독후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이달 29일 ‘동화작가와 그림책놀이터’와 내년 1월 5일 ‘펑펑이의 특별한 안경’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내년 1월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쉽게 배우는 사진’은 사진의 기본적인 이론과 구도를 배우고 직접 촬영해 보는 체험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시각적 표현을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17부터 한마음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에 중복신청 할 수 있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한마음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인구교육과 도서관담당으로 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16일부터 군민 치유와 희망을 위한 ‘다시, 산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과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을 위로하고 재난 극복과 회복의 과정을 나누기 위해 전시와 공연 행사로 이뤄진다. 특히 ‘다시 일어나는 산청, 힘내라 산청!’이란 주제로 재난을 이겨낸 군민의 연대와 회복의 의지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확산에 중점을 뒀다. 전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산청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29일 오후 2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시 공간에는 피해 복구 및 지원 활동을 기록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성인문해교실 어르신 시화전, 평생교육 산청기록가 과정 작품 전시 등을 마련했다. 또 군민이 직접 희망 문구를 작성해 부착할 수 있는 메시지 월(희망나무), 위로와 치유를 위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공감과 치유의 장을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발생 이후 복구와 회복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을 통해 군민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 온 극복의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창원 일심필묵회 회원 초대전이 지난 6일부터 의령예술촌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일심필묵회 회원 초대전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에서 매년 10월에 열고 있는 제27회 아름다운 의령전의 2차 전시로 마련됐다. 김태호 회장을 비롯한 이은열, 지종희 작가 등 18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새하얀 한지 위에 먹과 붓으로 지금껏 살아온 작가의 영혼과 인생을 담아서 표현한 서예와 문인화, 서각 작품 등 모두 35점을 선보이고 있다. 일심필묵회는 주로 창원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36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일심필묵회 김태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심필묵회는 SNT중공업에서부터 36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고 말하고, “전시작품은 문인화를 비롯해 서각, 전서, 행서, 초서, 예서에서 한글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니 마음 속 깊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심필묵회 회원 초대전은 ‘주민과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만나는 2025 의령예술제’와 더불어 지난 10월 26일부터 제27회 아름다운 의령전의 일환으로 열고 있는데, 오는 12월 31일까지 만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은 올겨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세익스피어 명작 '리어왕'을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4시에 해운홀에서 선보인다. 연극 '리어왕'은 왕위와 권력에 집착한 리어왕이 세 딸에게 아첨을 요구하며 비극의 문을 여는 이야기다. 말의 화려함만을 믿은 리어왕은 충성스러운 딸 코델리아를 버리고, 거짓된 말로 칭송한 두 딸에게 배신당하면서 광기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비극의 결말로 향하는 과정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권력의 본질, 그리고 가족이라는 관계의 한계를 묵직하게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김지용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의 연출로 고전이 지닌 묵직한 질문을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낼 예정이며, 배우 박찬영이 리어왕 역을 맡아 노년의 왕이 겪는 혼란, 상처, 깨달음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글로스터 역에는 배진만, 거너릴 역에는 김아람, 리건 역에는 이설, 코델리아역에는 박미서가 캐스팅돼 각 인물의 대비되는 내면과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8세 이상, 전 좌석 2만 원,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할인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지난 14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열린‘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로 마련됐다.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민이 직접 음악단을 구성하고, 스스로 원하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실현해 나가는 시민참여형 문화도시 사업이다. 이날 축제에는 8개 음악단, 120여 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짧은 기간임에도 100여 차례의 교육과 30여 차례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소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음악축제에서는 팬플룻 오케스트라, 가야금 연주, 합창과 밴드 공연, 세대간 협업을 통한 창작곡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25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천영기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통영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