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새마을지회가 지난 16일, 농촌 환경 보전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영농 폐자원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지역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방치되기 쉬운 폐비닐, 농약 빈 병 등 영농 폐자원을 집중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순환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하동군과 환경공단 및 새마을지회는 사전 협의를 거쳐 대회를 꼼꼼히 준비하고, 전 읍면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13개 읍면 새마을지회 회원들은 폐비닐 550kg, 폐농약 용기 6톤,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 400kg을 수거하며 순환 경제에 이바지했다. 특히, 수거된 자원은 재활용 처리하여 환경 보전은 물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식 협의회장은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영농 폐자원에 대한 주민 인식을 개선하고, 농촌 환경 보호에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새마을지회는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보전, 자원순환 실천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6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제18회 하동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이자 주역인 후계농업경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종칠)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구연 도의원, 농업인 단체 및 유관 기관장, 후계농업경영인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대회식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경영인과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으며, 후계농업경영인 자녀 7명에게 총 35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돼 후계 세대에 대한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이종칠 회장은 회원 800여 명의 후학 양성에 대한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기금 300만 원을 하동군 장학재단에 기부하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오후에는 고무신 던지고 받기, 제기차기 등 체육 경기와 읍면 대표가 출전한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져 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귀농·귀촌 정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정책의 대상인 귀농·귀촌인이 직접 정책을 만든다. 2026년 귀농·귀촌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15일 귀농·귀촌인 60여 명이 모여 원탁토론회 “살아보니 어때요?”를 열었다. 작년에 경남에서 최초로 시작해서 올해 두 번째다. 하승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해마다 하동 인구의 4%가 넘는 1600명 이상이 들어오신다. 지역 활력의 원천이다. 귀농인의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귀촌인의 비율이 90% 이상 늘어났다. 원탁토론회를 통한 정책은 이런 변화도 반영되고, 직접 만든 정책들의 실효성이 높아져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모셔 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든든하다. 적극 지지한다”라며 새로 제안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탁토론회 참가자들은 10명 내외를 한 모둠으로 하여 분임토론과 전체토론을 펼쳤다. 1부는 지난해 원탁토론회에서 만든 정책 검토와 참가자 자기소개, 2부에서 구체적인 정책토론을 펼치고, 3부에서 모둠별 토론 내용을 발표했다. 3시간 동안 진행했는데, 쉬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294억 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6,075억 원 대비 2219억 원(36.5%) 증가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양대 축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7408억 원(1645억 원 증액) ▲특별회계 886억 원(574억 원 증액)으로 편성됐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공모사업들의 연차별 사업비 배분에 따라, 해당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보조사업 851억 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정부 추경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억 원, 두우레저단지 부지 매매계약 해제에 따른 반환금 200억 원 등도 함께 포함됐다. 하동군은 읍·면 단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 해결형 사업에 33억 원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 등 전략사업에도 20억 원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군민 체감도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중학교 배구부가 7월 7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기록했다. 2017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온 하동중학교 배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해 강팀들을 차례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종전 최고 성적은 3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그 한계를 뛰어넘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일궈내며 하동 지역 배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최종 결승전에서 올해만 전국대회 2승을 거둔 서울 태릉중학교팀을 맞아 빠른 스피드와 팀플레이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도교사 정연황을 비롯해 감독 하종민, 코치 김현, 주장을 맡은 3학년 강현준을 포함한 총 1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팀워크와 기술로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은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정호영 선수가 우수공격수상, 김형모 선수가 세터상, 서민욱 선수가 리베로상을 각각 수상하며 팀의 전력을 입증했으며, 하종민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선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5일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김찬규)이 부군수 집무실을 찾아 30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찬규 지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독립유공자의 유족분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이 지역에 기반한 기업인 만큼,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보답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참전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유족 100세대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삼희 부군수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과 성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고루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은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여름나기 쿨매트(300만 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700만 원), 겨울이불 및 김장김치 120박스(480만 원), 고향사랑기부금(500만 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친 바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반기 사회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복지관은 앞서 7월 7일~9일 3일간 복지관 회원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다. 이후 지난 14일 복지관 이용자자치위원들의 협조 아래 공개 추첨을 진행, 668명의 신청자 중 450명을 최종 선정했다. 모집 정원의 1.5배에 달하는 인원이 몰려, 사회화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사진반 △컴퓨터 기초·활용 △서양화 초급·중급 △캘리그라피 △시니어로빅 △바르게 걷기 △라인댄스 △바이올린 등 총 34개 과목이 개설되며, 그중 노래교실은 별도의 수강생 모집 없이 열린교실로 운영된다. 회원 1인당 최대 3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고,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한 일부 과목은 공개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했다. 군은 선정되지 못한 대기자들도 별도 관리하여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디지털 행정혁신’이라는 방향 아래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군은 ‘하동사랑방’, ‘하동통합예약시스템’, ‘하동아카데미’ 등 세 가지 온라인 행정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실현 중이다. 이른바 ‘행정혁신 3총사’는 실생활에 밀착된 편의와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며 하동의 디지털 행정을 이끄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책 소통의 허브, ‘하동사랑방’ = ‘하동사랑방’은 2024년 2월부터 기존 자유게시판을 개편해 군정 소식과 생활·복지 등 각종 행정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식 포털로, 군민 소통의 대표 창구로 불린다. 하동사랑방 이용자들은 댓글이나 공감 기능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조회수가 높은 게시글을 ‘핫이슈’ 코너로 모아 군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등 다른 공공기관과 차별화된 소통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접근이 가능함은 물론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도입해 사용자 친화적 설계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의 청소년 6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동부와 서부로 떠나 글로벌 리더를 향한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오는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미국 동·서부지역에서 7박 10일간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동부와 서부를 순회하며 교육·문화·기술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글로벌 감각 함양과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명문대학 강연과 투어, 글로벌 기업 탐방, 다양한 문화예술·과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 동부팀 –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에서 미래를 만나다 동부팀은 뉴욕, 보스턴, 뉴헤이븐, 나이아가라 등 미국 동부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역사와 교육, 문화 현장을 두루 탐방한다. 하버드대학교 임태규 박사의 ‘국제관계’, MIT 김수한 박사의 ‘자연 생명체를 닮은 로봇’ 특강 등 수준 높은 강의를 비롯해, 컬럼비아대, 예일대, 코넬대, 뉴욕대 등 세계적인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7월 11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하동 청년 야간 체육대회(이하 하동야체)’가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위원장 노영이)주최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낸 행사로, 자율성과 주체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동야체’는 작년, 청년들의 제안으로 처음 추진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모은 행사다. 올해 역시 온라인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직장 동료, 동아리 회원은 물론,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대학생까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청년 간의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체육을 매개로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노영이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