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고 사)경남예술교육센터(센터장, 임무창)가 주관하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사업, 소리극(劇) “황금사과”가 9월 18일 오후 7시30분,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공연되었다. “황금사과”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공모한 지역특성화문화예술사업으로 거창특산물 사과의 유래를 역사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대본을 구성하고 대본속의 중요한 하이라이트 부분을 소리극 대사로 전환해서 곡을 붙여 완성한 연극이다. 소리극의 개념은 연극과 창극(唱劇)을 융합한 공연형태로 창극이 긴 전장(全場)을 창으로 공연하는 것에 비해 소리극(劇)은 연극에서 격정적인 감정의 장면만 정갈하게 창(唱)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시도된 공연형태이다. “황금사과”의 시놉시스는 고려시대 고제지역의 한마을에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성이 지극한 부부가 천신만고 끝에 산속에서 가져온 열매나무를 심어 그 열매를 병든 어머니에게 다려드리니 병이 나았고 조정에서 임금이 황금사과라 칭하고 땅을 하사 사과나무를 권장한데서 유래되었다는 내용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특성화문화예술사업은 지역의 독창적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황금사과의 출연진들은 6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제16회 거창군수기 경남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96개팀 7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경기장은 뜨거운 응원으로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회식에는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유인환 체육회장, 이용은 경남게이트볼협회장 및 시군협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경남게이트볼협회(회장 이용은)와 거창군게이트볼협회(회장 정철상)가 주관하며, 협회에 등록된 18개 시군의 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거창군에서는 18개팀 108명이 참가해 경기장을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경기는 예선 리그전으로 3개 팀씩 32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본선은 각 조 1위를 차지한 3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열정과 집중력으로 발휘했고, 상호 존중과 배려가 담긴 경기는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참가자들의 건강증진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성균관유도회 거창군지부 남하지회(회장 최수영)는 지난 18일, 거창군 남하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국민의례, 문묘 향배, 윤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와 인사말, 예절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결산 및 감사 보고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박완묵 성균관 전인의 예절교육을 통해 거창향교의 역사적인 배경과 전통을 배우며 유림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지역 사회의 도덕적 가치 정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영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인의예지의 유교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남하면장은 “성균관유도회 남하지회는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축으로서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유도회 남하지회는 선현들의 전통사상을 현대 사회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으며, 경로효친의 정신과 예절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지난 17일 국제 기업 로레알 아카데미를 방문해 특별한 현장학습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처음 제작한 생활과학 문해교육 교과서를 기반으로 진행돼, 학습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이날 현장학습은 서울 삼성동 로레알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아림고등학교 만학도 학생들과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학습자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진과 함께 헤어와 두피 관리 방법, 염색의 원리와 실생활 활용 시 유의점 등을 배우며 생활과학 교과서 속 내용을 실제 사례와 연결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부 공식 유튜브 ‘모범생’ 촬영도 병행돼 학습자들의 진솔한 배움 이야기가 전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거창군의 성인문해교육은 기초문해교육뿐 아니라 생활·과학·디지털 문해교육까지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 학습자의 수준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거창군이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식 유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을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급한다. 군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추석 전 신청과 조기 사용을 당부했다. 이번 2차 신청은 첫 주에 한해 온라인 신청만 요일제가 적용되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은 요일제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만,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분산 방문을 권장했다. 군민 90%에 대해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지급 대상은 가구별 2025년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최종 90%를 선별 지급된다.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관련 정보를 사전 제공받을 수 있으며, 9월 22일 이후는 온라인으로 조회하거나 은행,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직접 방문하여 조회할 수 있다. 신청 방법, 사용처, 사용기한은 1차와 동일하다. ▲신청주체는 개인별 신청 원칙 ▲신청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나, 신청 간편성과 재발급 용이성, 사용내역 문자 서비스 등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 권장 ▲거동 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주말·야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가을철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고자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9월 19일부터 시가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열매 조기 수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거창읍 시가지에는 거열로 등 11개 노선에 1,341주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이 중 280주는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이다. 은행나무 가로수는 병충해와 대기오염에 강해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하지만, 열매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특유의 악취와 미끄럼 위험으로 인해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군은 전문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거열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비롯한 통행량과 보행량이 많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추가 점검을 통해 열매를 신속히 수거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군은 9월 25일까지 7일간 집중 작업을 통해 수거를 완료할 예정이며, 작업 기간 중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은행 열매 수거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군민과 방문객이 가을 정취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7일 과천 마사회에서 열린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로컬로우 백은선 대표가 우수창업가 분야에서 동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농촌지역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거창 출신인 백 대표는 서울에서 사업기획 업무를 하다 2022년 고향으로 귀촌했다. 거창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와 단체 발굴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1월에는 조선화 공동대표와 함께 농촌문화기획사 ㈜로컬로우를 설립했다. ㈜로컬로우는 ‘로컬의 것은 로컬이 소비한다’는 철학으로 △월간거창농부 △농부의 밥상 프로그램 등 지역 농가와 협력한 정례적 농부 시장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홍보와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시골언니 프로젝트에 선정돼 도시 청년여성과 여성 농민이 함께 시골살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역홍보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백 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7일 거창스포츠파크 파크골프장에서 거창군파크골프협회(회장 신원범) 주관으로 ‘제12회 거창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군의장, 박주언 도의원, 신중양 군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과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이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경남 서북부 지역의 ‘거함산합’이라고 불리는 거창, 함양, 산청, 합천 등 4개 군에서 400여 명의 대표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경기와 응원 속에서 파크골프를 통해 아름다운 화합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선수들은 남, 여 개인전을 통해 4인 1조로 36홀을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하여 우승자를 가렸으며, 대회 결과 ▲남성부 우승 강용호(거창군) ▲여성부 우승 배성옥(거창군) ▲남성부 준우승 이종석(산청군) ▲여성부 준우승 황순자(거창군)가 각각 차지했다. 신원범 협회장은 “우리군은 잘 조성된 관내 파크골프장들이 마음껏 기량을 연마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마련되어 있어, 우리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거창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거창시니어클럽이 18일 롯데시네마 거창점에서 공동체사업단에 참여하는 어르신 100여 명과 함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단체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가족애와 인생의 소중함을 그린 뮤지컬 영화로,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과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단체관람은 거창군이 운영 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롯데시네마 거창점에서 무료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공혜영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위로받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르신들께서 영화관람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센터 3층 소강당에서 지역 아동복지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제3차 거창군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거창군가족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드림스타트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4분기 추진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기관 간 자원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개선 대책을 공유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했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아동복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자원 연계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아동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가정 방문형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